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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이제 문제는 누가 떠날 것인가?

DramaticReal 2010.08.19 01:30 조회 1,888



여름시장의 종결자. 페느님의 오른팔 발다노님이 "이제 영입 끝!" 을 공식선언했습니다.
아쉽지만 이젠 떠나보내야겠죠.
마음 같아선 한 명도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25인 규정이 있는 관계로
불가피하게 최소 1인은 떠나보내야 되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네요
자! 그럼 눈물을 머금고 예상방출자 명단 한 번 간단하게 정리해볼께요.




1. 위기의 남자 "라파엘 반 더 바르트"

-그가 남아야 되는 이유
: 두 말 할 것 없이 "멘탈"이죠. 정말 말 그대로 "레알" 멘탈입니다.
레알에 대한 무한 애정은 레알 오기 전부터 유명했구요.
또 자신이 벤치스타트임에도 불평불만 한 번 없이 팀을 위해 공헌해 온 선수죠.
우리 선수들 대체로 팀에 대한 '충성심' 뛰어난 건 유명한데,
레알 팬 10여년 동안 봐 온 애들 중에서도 이런 멘탈은 정말 손에 꼽는다고 봅니다.
정말 이런 남자 흔치 않아요!

-그가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
: 이것도 긴 말이 필요 없죠. "동포지션 과포화"
카카가 부상이다, 까날이는 더 커야된다, 외질은 멀티자원이다, 그라네로는 쩌리다(응?, 그라네로 화이팅!) 뭐다 하면서 과포화 아니예요 라고 몇 번을 부인해도... 현실은 졸지에 공미덕후 레알마드리드.



2. 애증의 예능천재 "로이스톤 드렌테"

-그가 남아야 되는 이유
: "예능감"은 농담이고...
가뜩이나 없는 수비자원을 내버릴 수 없다는거죠.
현재 팀에서 풀백으로 분류되는 선수가 드렌테를 합쳐야 겨우 4명이 되죠.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써 결코 넉넉한 숫자가 아닙니다.
심지어 라모스는 센터백 알바에... 아르비는 왼쪽 오른쪽 정신 없이 왔다갔다 해야되는 상황...
그런면에서 왼쪽풀백으로 분류되는 드렌테까지 팔아버리는 건
팀의 스쿼드를 봤을 때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게다가 마르코스 알론소까지 청량리의 팀으로 떠나버린 마당...
정말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이러다 마노예랑 아르비 중 누군가 눕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다면... 그땐 드가 나서야 합니다.
드공간이니 드뮤다니 해도 포텐셜있는 선수임에는 부인할 수 없구요.
그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포텐셜도 이 선수를 붙잡아 놓게 만드는 마력(?) 아닐까 싶네요.

-그가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
: 아... 말 안 할래...
쓰는 순간에도 어제 스탕다르 리에쥬 전에서 그 대공황크로스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네요...
그리고 넓직하게 열어둔 드만의 러브하우스에 더 이상 다른팀 선수들이 뛰어다니는 걸 볼 자신이 없네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라모스가 센터백 땜질 하기도 바쁜데 계속 좌측 커버링 치는거 보면 안쓰러워서 볼 수가 없어요 정말...



3. 오래 된 친구 "마하마두 디아라"

-그가 남아야 되는 이유.
: 사실 많은 사람들이 위의 두 선수보다도 디아라의 이적을 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부분을 조목조목 따져보면 디아라 이적만한 답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감정적인 부분입니다. 저만 느끼는 게 아닐꺼라 믿어 의심치 않구요.
함께해온 세월이란 거 무시 못하겠네요.
또 염소 특유의 친화력은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압니다.
선수들이 꼽는 팀내 분위기메이커구요. 마마두 없음 우리 라모스는 누구 괴롭혀요?
괴롭히면서 놀던 친구 사라지면 그 휑한 기분... 라모스 우울증 올지도 몰라요...
그리고 마마두 참 팀이 힘들때 와서 궂은일 다하고 정말 간절히 원했던 우승트로피까지 들어 올려준 선수예요. 그 잔상들이 너무 강해서 정말 이렇게는 못 떠나보내겠네요.
굉장히 감정적인 이유지만 그것도 무시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에게 기회를 더 주고 싶어요.

-그가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
: 긴 부상으로 인한 "폼 저하"와 그의 최대 약점 "4차원 패스"
팀 스피드가 굉장히 빨라진 요즘 같은 상황에 중원에서 템포가 끊기는 것 만큼 비효율적인 것도 없죠. 자칫하면 경기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는 굉장한 위험요소입니다.
그 위험인자를 우리 디아라가 ㅠㅠ... 몇년째 고질병으로 투병중입니다...
낫는 약이라도 있으면 먹여주고 싶을 정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태가 메롱입니다. 실전감각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 폼을 얼마나 단기간에 끌어올릴진 모르겠지만, 이 상태로 가다간 또 벤치스타트로 시작해서 별다른 경쟁력도 가져보지 못하고 시즌 끝내버릴 수가 있습니다.



4. 유스의 명맥 "에스테반 그라네로"

-발다노 曰 "스페니쉬의 방출은 없어요~"

상황종결!
이번 시즌도 무사히.
완소코너킥을 넘어서 이번 시즌은 전반적으로 향상 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네요~




역시 세 선수 중 한 명으로 정해질 것 같은 상황입니다.
그 밖에 굳이 꼽으라면 라쓰 정도 예상해 볼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으론 그럴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보입니다

레매분들은 누굴 보내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다들 한 마디씩 해봅시다.
전 맘 같아선 진짜 드렌테 리버풀로 임대보내서
레이나랑 1년 예능 끝판까지 찍고 포텐 터져서 다음시즌에 왔으면 싶습니다.

라주장, 구주장까지 보낸 마당에 뭐 망설일 거 있나하면서 차가운도시남자처럼 행동하고 싶지만.
막상 26인 되고 누굴 보낼라니깐 쉽지가 않네요.
그냥 까날이를 카스티야로 보내고 올려서 쓸까....
뭐 좋은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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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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