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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장거리 비행 우습게 보면 안돼요

조용조용 2010.08.14 14:21 조회 3,209 추천 2

일단 이케르 찬양부터 좀...-ㅅ- 


오늘 경기의 수비진에 대해 말이 많은데 
일단 3일전에 이적한 카르발류는 논외로 하고 ㅡㅡ;;

라모스가 오늘 많이 털리고 아스에서도 최악의 선수로 뽑혔는데 
일단 얘 지금 상태가 어떤지 좀 보죠. 
8월초에 제일 늦게 훈련 합류한지 며칠 안 되어서 LA 갤럭시전 선발로 나왔습니다. (후반 교체)
그리고 그 경기 끝나자마자 LA->멕시코시티로 날아가서 11일날 국대 또 뛰었죠. (중간에 교체)

11일날 밤에 멕시코시티에서 경기 끝나고 바로 뮌헨으로 날아왔어요. 
멕시코시티->뮌헨이면 아마 직항은 거의 없을거고 미국 동부쪽에서 한 번 갈아타야 할겁니다. 
공항 가서 비행기 타고 중간에 대기하고 다시 비행기 갈아타고 뮌헨 고고씽 
최소한 15시간은 걸리는 일정이죠. 

15시간 이상 비행기 + 공항 + 버스에 시달리고 시차 10시간 나면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겠죠. 
죽도록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도 3-4시간 지나면 눈이 번쩍 떠져요. 
운동선수라서 무슨 약을 마음대로 먹을 수도 없고요. 
메시는 자기가 있는 곳이 어딘지도 모르더이다. 
그래도 얘는 도착한 다음날 종일 쉬고 훈련도 했죠. 
라모는 휴식? 그게 먹는거임? 훈련 따윈 경기 전 몸풀기로 때우고 바로 선발 ㅡㅡ;;;

이 모든 일정은 알론소와 이케르에게도 해당됩니다. 
사실 알론소도 다소 부진했는데요.  (그런데 풀타임 ㅠㅠ 무리뉴 자비 좀;;;) 
물론 이케르같은 선수도 있지만 이건 뭐 인간이 아니니까 논외 ㅡㅡ;; 
(골키퍼랑 필드플레이어의 차이도 있고)

게다가 라모스는 리베리를 상대해야 했는데 
리베리는 장거리 여행은 커녕 프랑스 국대 A매치도 안 뛰었습니다. 
체력, 집중력 모두 다 상대가 안돼요.
둘 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만나도 라모스가 막을까 말까 한 선수인데 
이렇게 정줄 놓은 상태에서 막을 수 있을 리가 있나요? 

어제 유럽에서 장거리 비행기 타고 왔는데 
하룻밤 자고 다음날 모의고사 보라고 하면 얼마나 성적이 제대로 나올까요.
이케르가 이상한거고, 라모스랑 알론소가 정상입니다. ㅡㅡ;;
아스에서도 최악의 선수로 꼽으면서 피곤해서 컨디션이 영 아니었다고 적었더군요.
단순히 경기만 보지 말고 앞뒤 정황을 좀 살펴보고 이야기합시다. 

지금 그것보다 걱정할 것은 가라이랑 마르셀로의 부상입니다. 
가라이 목발 짚었던데 속상해 죽겠네요 ㅠㅠㅜ 


Bayern Munich - Real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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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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