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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대표팀 감독은 이 사람들로

마인마이콘 2010.07.17 14:32 조회 1,565
밑에 글에 이어 또 다른 주제로 하나 글 쓸까 싶어서 부득이하게 연달아 쓰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 격임자는 국내파로는 2명뿐이에요.
조광래, 김학범



김학범도, 조광래도 오래전부터 꾸준히 대표팀 떡밥을 던져왔지요.





1. 조광래 


아마 국내파 감독중에서 가장 국가대표팀에 대한 열망이 강할거에요. 2000년 안양LG를 한국 최강으로 만든 이후 하는 인터뷰 족족 '대표팀이 목표, 대표팀에서 필살기 있어, 대표팀을 위한 비장의 무기 준비중'이라는 둥으로 엄청 언플을 많이 해오셨고.. 현재 그 형편없는 스쿼드로(솔직히 ^^;) 리그 상위권에 머무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요. 흡사 아스날에 비견될 모습.


나이도 아스날이지만 플레이 스타일도 아스날이에요. 이건 K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경기 수준의 최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부터 엄청 해외트렌드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 감독님으로 알려져있습니다.



a. 장점 : 현재 기성용, 김정우, 박주영, 이청용을 중심으로 한 패싱 게임이 대표팀의 주무기인데 조광래의 성향에 딱 부합합니다. 또한 조광래 역시 정조국, 이청용, 조원광(비록 실패하기는 했지만) 등등의 유망주를 잘 발굴해냈고 햇병아리 윤빛가람을 일약 올 시즌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부각시킨점 등. 대표팀이 한층 더 젊고 빨라지는데 큰 기여를 할수 있어요.


b. 단점 : 우리나라의 경우 '얼빠', '이미지빠'가 특히 많은데 조광래 감독은 이미지 관리를 잘 못해요. 얼굴도 심하게 머슴같이 생겼구요. 이미지나 외모 때문에 편견이 많이 쌓일거 같습니다. 또한 정조국 윙백으로 할려고 했다는 식의 인신공격도 팽배할테구요.(히딩크도 당시 스트라이커던 최태욱을 풀백으로 돌린적이 있습니다. 감독의 '실험'에 대해서는 욕할 필요가 없지요)









2. 김학범


외국 용병들이 2008년에 한목소리로 말햇습니다. 조직력은 성남이 최고. 당시 한 용병은 '국내에서 포백을 제대로 쓰는 감독은 오직 김학범 한명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여러가지 루머와 내외적인 악재로 2008년 물러나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마음이 가는 감독


a. 장점 : 더 단단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말 그대로 4백에 대한 기본 지식 이해도는 국내파 중에서 단연 돋보입니다. 또 아마 김두현이 중용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4-3-3을 정말 잘 써서리 ^^


b. 단점 : 그 전에 경질될 확률이 높습니다. 김학범의 경우 팀을 밑에서부터 하나하나 만들어가는걸 원하는데 과연 조급증이 심한 여론이 기다려줄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이 분이 4-3-3외에 다른 전술을 쓰는걸 거의 못 본지라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전술적인 응용력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김호곤이 사임을 했지요? 그런데 김호곤은 대단한 감독입니다. 지금 울산은 리그 선두입니다.
K리그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랬네요. 리그 1위 감독이 거절했는데 다행히다, 인맥축구니 뭐니 하면서 또 욕하는걸 보구요.




개인적으로는 페예그리니가 부임하는걸 보고싶기도 한데 이건 진짜 '꿈'이고 굳이 따지면 조광래에 한표네요. 못 생긴 감독으로, 편견이 가득한 감독으로 시작해서 결국 승리하는 실크로드를 만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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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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