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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오늘이 남은 축구인생을 결정할 사람들

마인이동국 2010.06.22 23:05 조회 1,168


1. 차두리


- 오범석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갑자기 불거졌다. 이상하지 않는가? 스페인전 막판에 투입되서 어처구니없는 패스 미스 2회를 해대고, 살면서 몸에 안정감이라고는 달아본적이 없는 캐릭터를 향해서 안정감이 넘치는 선수라고 평가하는건 네티즌들이 어리석은것인가? 아니면 오범석이 그만큼 못했기 때문인가? 혹은 양쪽 다인가.


차두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차미네이터, 닥터차라는 식의 이미지메이킹빨이 농후했기 때문이지, 정작 실력으로 그가 안정감을 보여준건 단 한경기. 그리스전을 제외하고는 없었다. 오늘 선발로 출전할것이 유력한 가운데, 앞으로의 4년동안 주전경쟁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오늘 나이지리아전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또 16강에 가면, 결국 오범석과 염기훈의 오명은 씻겨질것이기 때문에,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고유의 컬러로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한국팀의 입장에서는 수비수 차두리가 몹시도 중요하다.






2. 염기훈


- 말할 필요 없다.

오늘 정말 뭔가 한건 해내지 않으면 16강 여부와 상관없이 꾸준히 욕 먹을 것이다. K리그에서 오른쪽 풀백으로는 부동의 넘버원을 고수해온 오범석과는 달리 애시당초 K리그에서도 활약은 없었고, 다만 활동량과 왼발의 정교함만을 믿고 뽑았던 케이스. 


오늘 해내지 못하면 16강 여부와 상관없이 황선홍, 이동국의 다음 주자를 이을것이다. 






3. 이동국


- 신께 빌어라. 간곡히 빌어라. 울면서 빌어라. 12년을 기다렸다. 말이 12년이다. 레알도 그렇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고 싶어서 눈알이 빠질 지경이지만 '고작' 10년이다. 그런데 이 인간은 무려 12년이다. 12년동안 줄곧 아시아 넘버원 스트라이커로써의 명성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으로, 부상으로 번번히 울었던 이동국


이번에는 다른가 싶었는데 허정무가 그를 울리려고 한다. 





4. 박지성, 이영표


-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오피셜로 밝힌 박지성. 그리고 은근히 돌려서 대표팀에서의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풍긴 이영표, 박지성


이 둘은 90년대를 지탱해온 홍명보, 황선홍 못지 않게 부동의 대표팀 주전으로써의 입지를 굳혀왔다. 마지막 기회다. 


16강에 떨어지고 나서도 대표팀에서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을까? 난 그 대답에 심히 회의적이다.


분명히 베베꼬인 여론은 대표팀 패배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혹은 이 더럽고 수준 낮은 대표팀과 뛰다가는 수준이 낮아질거 같아서 은퇴했다는 식의 유언비어를 터뜨릴 것이다. 아닐거 같은가? 기억하라. 이천수가 박지성보다 내가 득점력은 좀 더 나은거 같다, 라는 인터뷰를 하나 했더니 다음날 대문짝만하게 '이천수! 박지성은 나보다 못해!'라고 기사에 내보낸게 한국 여론이다. 





5. 허정무


- 인맥 드립은 여기서 끝내고 싶다. 이번 엔트리중에서 그의 인맥이라고 의심되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K리그 안 보고 지껄이는 소리일뿐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락한다면, 1분도 뛰지 못한 안정환, 김보경은 장식이냐고 욕을 먹을 것이다. 






6. 마인이동국


- 허정무를 줄기차게 옹호해왔다. 심하게 말해서 똥꼬를 빨았다. 오늘 16강을 넘어선다면 마인이동국의 옹호는 시대를 앞서간 현자의 안목이 될것이고, 16강에서 떨어지면 나서길 좋아하는 찌질이의 발언일 뿐이다.


자아, 허정무. 당신은 이동국에 이어서 이동국 골수팬의 커뮤니티 생명까지 쥐었다 폈다하는 인물이다.




나이지리아 따윈 이겨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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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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