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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호날두,'케첩이 나에게 준 가르침'

Lithium 2010.06.22 22:56 조회 1,808

'케첩' 이 튀어나오다! 호날두,대망의 골

드디어 '케첩' 이 튀어나왔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포르투갈의 FW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5)가,북한전에서 대표팀으로서는 1년 4개월만의 득점.골 결핍증에 고민하던 주장을 지탱해 준 것은,'케첩의 가르침' 이었다.

 

많은 이들의 골 러시가 있었으나,세계는 톱스타의 득점을 기대했다.

 

대망의 순간이 찾아온 것은 후반 42분.골문 앞에서 북한의 DF로부터 FW 리에드손이 볼을 빼앗고,빠져나온 공에 반응한 호날두가 뛰쳐나온 GK의 코 앞에서 볼을 띄운다.볼은 우연히도 호날두의 등에서 한 번 튕겨져 그 발 밑에.망설임 없이 오른쪽 다리를 내뻗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골보다 팀의 승리이다.이 위대한 팀에서 플레이하고 있노라면 자연히 골은 태어난다."

시합 후의 우등생스러운 발언이었으나,세계 최고 연봉의 슈퍼 스타에게는 주장으로서의 중압이 컸을 터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이적 1년째부터 스페인 리그 3위의 26득점을 마크.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예선에서 1점도 얻지 못하고,작년 2월의 핀란드와의 친선 시합에서 PK를 결정한 이래,오랫동안 골로부터 멀어져 있었다.

 

월드컵 초전,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불발.미디어의 추궁은 강해졌으나,호날두는 "골은 (병에 든) 케첩 같은 것이다." 고 대답하여,스스로에게도 타일러 왔다.

 

그 뜻은 '병을 필사적으로 치는데도 나오지 않나 싶을 때,단번에 전부 나온다" 라는 것.원래는 원(元)네덜란드 대표팀의 FW 반니스텔루이가 생각해 낸 예이지만,이 날의 골은 바로 '병에 든 케첩' 그 자체.시합 개시에서부터 호날두의 호쾌한 슛은 2번이나 포스트에 튕겼다.겨우 나온 골은 행운의 산물.

 

천재는 "이상한 슛이었지만,기쁘다" 라며 수줍은 웃음을 띄웠다. (물개슛 ㅋㅋ)

 

현재,대회에서의 포르투갈 대표팀의 애칭은 '항해사들'.대항해시대에 유럽인으로서 남아프리카에 최초로 도착하여,북한전의 대회장이 된 케이프타운의 희망봉을 발견한 포르투갈인,'바르톨로뮤 디아스' 와 연관된다.

 

'죽음의 G조'를 1위로 통과한 제 3번째 경기의 상대는 브라질.역시 포르투갈인 탐험가인 카브랄이 1500년에 '발견' 한 구(旧)식민지이다.마침내 각성한 호날두 선장이 인솔하는 항해사들이,새로운 역사를 새기기에 어울리는 인연의 대결이 된다.

 

 

출처 : 석간(夕刊)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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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한 호날두 선장이 인솔하는 항해사들이 새로운 역사를 새기기에 어울리는 대결ㅋㅋ 멋지네요

케첩 발언 저작권은 반니한테 있는데...날동이가 세계적으로 퍼뜨렸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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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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