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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짧고 굵은 디마리아 이야기.

마인이동국 2010.06.19 10:14 조회 1,651

그나마 하비 가르시아 때문에 벤피카쪽 경기 봐왔고 아르헨티노빠로써 몇자 서술해봅니다.




- 드리블 : 짧게 연달아치는 스타일. 호날두처럼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높고 동작이 커서 수비를 제치기 힘든 스타일이 아니라 무게중심이 안정적이고 화려한 개인기보다는 실속 위주의 스타일을 추구. 치달도 상당히 빨라서 역습전개시 공을 빼앗아내면 주로 센터백->아이마르->왼쪽의 디 마리아로 전개되는 경우가 좀 많은 편. 아무래도 오른쪽 측면 윙 비슷하게 나오는 하미레즈는 수비시 중앙으로 올라와서 하비 가르시아 파트너로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 피지컬 : 바디밸런스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님. 음. 냉정하게 평가하면 열심히 드리블치다가 센터백이 하고 미니까 우욱하고 날라가서 프리킥을 많이 얻어냄. 영리한건 아닌데 그냥 약함. 




- 속도 : 더럽게 빠름. 이거 하나는 말할 수 있음. 드렌테랑 맞짱떠도 될 레벨일듯. 




- 수비가담, 수비에 대한 이해도 :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 중 첫번째. 솔직히 이거 하나 때문에 무링요 삽질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봄. 벤피카 경기를 보든, 아르헨 경기를 보든 수비에 대해서 신경을 안 씀. 체력의 90%를 공격하는데 소비하고, 나머지 10%는 그냥 역습 준비한다고 쓰기 바쁨. 아이마르도 수비가담하는 벤피카인데 얘는 그럴 기미가 안 보임.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 국대에서도 마찬가지. 체력도 썩 좋아 보이는 편은 아니라서(후반 30분 전후로 버로우 타는 경우도 이따금씩 있음) 걱정됨. 레알에서 역습 신나게 당해도 나몰라라..하며 수비 안하던 카카의 모습을 연상하시면 될듯.




- 기타 : 오른발 의족, 왼발킥은 상당히 좋은편. 다만 외칠이나 실바과의 창의적인 패스와는 거리가 멀고, 그냥 시야는 평범한데 정확성이 좋다는 말. 오른쪽에서도 이따금씩 뛰기도 하는데 메시같은 수준 기대하면 배신감 쩌실듯.



전형적인 윙포는 아니고, 좀 적극적으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2선 침투나 로또 중거리를 노리는 스타일. 리베리나 실바과는 아니고, 그냥 말루다느낌? 공미는 아닌데 공미같이 움직임. 뭐라는거야.



유에파컵에서도 괜찮은 수준. 

국대에서도 작년까지 나오면 기복 돋다가 올해부터 왼쪽에서 꾸준히 잘해줌. 다만 월컵에서 생각보다 부진. 아무래도 상대팀이 닥치고 방어로 나오다보니까




여튼 대충 25m+유망주 1-2명.. 즉 30-35m수준으로 올거 같은데 현재의 돋는 이적시장 거품 가격치고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얘 오면 대체 어디에 세울것이고 호날두랑 카카를 어떻게 처리할려고 하는지는 전혀 갈피가 안 잡힙니다. 



여튼 개인적인 기대치는 AT의 구세주였던 막시 정도만 해줘도 만족합니다. 전성기 막시는 호날두 대신에 펔커슨이 노릴 정도였죠? 흐흐 ..

덧으로 저 가격에 유망주 1명 더 얹어서 40m에 나바스를 데려오는게 더 이익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우리팀 왼쪽은 호날두, 카카, 드렌테, 마르셀루까지 충분하니까요.

차라리 드렌테 키우는게 훠어어얼ㅆ니 이익임-_- 진심임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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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arrow_upward 우리나라는 월드컵 이후가 좀 걱정이네요. arrow_downward 참으로 예측불허 월드컵이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