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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축구팬으로써의 로망과 월드컵 대망의 기운.

Figo 2010.06.17 02:24 조회 1,332 추천 5

축구에서 유행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입니다.

 

이놈의 유행 덕분에 현대 축구가 하향평준환지 상향평준화인지 모르는 애매모호함속에 모든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죠.

 

유행이라기 보다 정말 축구에 관한 모든것들을 모든 팀이 알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요즘의 축구를 보면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요즘의 축구는 공식과 같아요 상대팀 보다 강한 팀이 제시하는 공식을 상대적으로 약팀한 팀이 푸는 방식 말이죠.

 

하지만 강한팀이 제시할수 있는 모든 문제를 상대팀은 다 알고있는게 현실이라고 할까요?

 

확실히 현대 축구는 굉장히 재미없어 졌습니다.


우리는 현대 축구엔 더이상 어울리지 않는다며 시대의 종말을 얘기하던 지단, 피구, 리켈메를 이제와서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현재의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과거를 미화하지말라고요..


과거의 지단,피구보다 현재의 메시,호날두가 현대축구의 발전에 적응된 뛰어난 선수라고요.


하지만 그럴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지금 처럼 발전된 축구를 원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축구팬들은 굉장히 단순해서 순간적인 플레이속 아름다움에 열광하고 환호했어요.


지단과 피구의 90분 동안의 연주, 호나우도의 파괴적인 플레이가 그러했죠. (02-03때 까지 우리 갈락티코들의 낭만적인 축구를 두눈으로 지켜본 우리야 말로 승리자 일지 모릅니다.)

 

요즘의 축구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현재의 전술적 발전을 깰 어떠한 공격 축구가 나오더라도 그에 맞는 수비적 형태의 축구가 계속 나올것만같은것 말이죠.

 

어쩔수없는 형태겠지요? 레알팬으로써 할말은 아니지만 현실이 그렇듯이 부자인 클럽은 계속 부를 쌓고 중소클럽들은 클럽을 유지하기 위해 성적을 내고, 좋은 선수들을 거대 클럽들에게 파는 형태를 계속 유지해 나갈테니까 말이죠. 때문에 거대클럽 밑의 클럽들은 거대 클럽에 거대 크랙들에게 맞설 수비적인 대형에 더욱더 신경을 써 지지 않는 축구를 할테고 말이죠?

 

 

 

더이상 우리 라리가에서 데포르티보나 발렌시아의 우승은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축구사에 길이 남을 만한 세선수, 지단,피구,호나우도를 가지고도 바르샤외에 데포르티보,발렌시아 심지어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추월을 걱정하며 일년동안의 레이스를 벌이던 라리가는 더이상 없다는것이죠.


 "축구팬" 으로써 지금의 당신은 행복한가요? 저는 불행합니다.

 

프랑스의 구르구프가 상대팀 11명을 압도하며 짖밟았으면 좋겠어요.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북한팀 모두를 압도하며 해트트릭 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지단과 피구가 항상 자신의 팀에 다른 수준의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다 준것처럼요.

 

 

 

 

저는 확실히 요즘의 축구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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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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