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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유스,유스,유스 뭐에 쓰는 건가요?

소면 2010.06.11 00:59 조회 1,791 추천 2

뭔가 착각 하는 거 아닌가요????
레알 마드리드, 대체 언제부터 유스선수들을 중용하는 국수적이고 스페인이라는 좁은 국가 정도 만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위상이 추락해 버린 겁니까??

지구방위대, 이 표현이 고작 갈라티코라는 영입정책으로 급조된 말이라 생각하는 분들에겐 뭐라 드릴 말도 없습니다. 스페니쉬 응원하고 싶다면 그냥 중하위권 클럽이나 발렌시아 팬 자처하시면 됩니다.
꼭 유스출신이 스페인 사람을 의미하진 않겠지만, 이곳엔 유스출신과 스페인 출신을 유독 선호하는 경향이 너무 강합니다.

 

팬도 아닌 사람이 말하길 레알을 일컬어 지구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축구팀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팬을 자처한다는 사람들이 스페인이 배출한 가장 위대한 축구팀 정도로 그 위상을 추락시켜버리니 이건 대체 팬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울 지경... 아무것도 모르면서 난 팬이야 자처하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지 알긴 아는건지, 생각의 표현이야 자유지만, 자기가 말하고 싶은 점이 모두 억지고, 그 기본적인 토대가 잘못되서야 이건 표현의 자유를 떠나서 오히려 모독에 가까울 정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이기에 지구상의 많은 선수가 이 팀에서 뛰길 원하죠. 그래서 몇몇의 슈퍼스타들의 선택받았습니다. 그런데 팬들이 슈퍼스타들보다 유스출신을 원하네요? 유스출신이 슈퍼스타들 보다 실력이 좋다면야 뭐 두말할 여지 없이 좋겠죠, 그런데 과연 이 유스출신들이 아베리아 반도를 벗어나질 못하는 개구리들인데, 과연 이들과 레알이 어울리는 것일까요?

 

지금 유스 이야기가 오가는 것도 다 수년간 계속된 챔스16강이라는 성적, 그리고 옆동네 바르셀로나의 유스자원들의 성공, 추가로 이해할 수 없는 영입과 감독경질 등이 요인이겠는데, 그렇다고 호날두가 원하는 팀이 인테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바르샤로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챔스 16강에서 몇년째 떨어지고 있다고 바르셀로나 또는 맨유가 지구방위대로 바뀌는 건 더욱 아니죠.

 

또한 위상이 다르니 요구하는 조건과 받는 압박감의 농도가 다릅니다. 지금이야 여러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유스,유스 노래를 부를 뿐, 반대로 제대로 된 성적을 올린다면 어떨까요? 적응기를 내주고 많은 기회를 주워서 살리자는 의견들, 왜 방출안하고 기용하냐며 들고 일어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게 한국 뿐만은 아니라서 상황에 따라 까이고 까일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유스문제, 당장 유스출신들을 크게 중용했다면 바르셀로나와 뭔가 비슷하게 보일 것 같습니까? 이건 옆동네에 대한 심각한 컴플렉스!!

어디서 레벨이 다른 동네얘기를 가지고 비교거리로 들고 와서는 우리도 옆동네 따라 하자고 노래를 불러대니... 이건 정말 문제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군요.

 

기회를 줘도 살리지를 못했다.. 이 기회를 많이 주면 살렸다?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는 팀들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모욕이라면 모욕, 이건 빌게이츠와 이건희를 비교하면서 심각하게 양자의 '부'를 논하며 이건희가 더 부자다 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만큼 우스운 이야기.

 

누구에게는 바르셀로나가 최고고, 누구에게는 맨유가 최고고, 또 다른 이들에게는 바이에른이나 밀란 또는 유벤투스가 각자의 최고일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들도 인정하는 한가지가 있죠. 그래도 레알은 격이 달라~ 스페인 축구 대표팀을 개떡같이 안다는 독일사람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라면 사정이 달라진다는 것.. 유스출신들로 이 같은 영광을 이어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팬이라면 몇년 안에 바르샤가 지구방위대라는 타이틀을 뺏을 것이 명확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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