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에 대한 개인적 견해
분명히 뛰어난 감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무리뉴를 원하시는 분들의 의견 또한 실상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엔
수긍되는 부분 또한 많구요.
무리뉴라는 감독이 싫어서 반대하고픈건 아닙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훗날 우리팀으로 오게 된다면
무리뉴의 '무' 자만 봐도 뒷골이 땡긴다고 할 땐 언제고
미중년 무간지님+_+ 이러면서 찬양 모드로 갈 수도 있겠죠.
아니, 분명 그럴 듯 합니다.
하지만 전 페감독님께 조금 더 시간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페감독님께 담금질을 마무리할 시간과
자신만의 플랜을 위한 적절한 보강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주어진 시간이나마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보고 페감독님의 역량을 판단하고 싶습니다.
사실 무리뉴는 언젠가는 우리 팀으로 오게 될 감독입니다.
여태 이룬것보다 앞으로 이룰 날들이 많은 젊고 능력이 뛰어난 감독이니까요.
하지만 무리뉴가 온다 해도 팀을 백년만년 이끌 것도 아니고
강산이 변해갈수록 수많은 감독들이 레알마드리드를 거쳐갈텐데
기본적으로 현재 감독에 대한 믿음도 어느 정도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명장이 강팀을 만드는게 아니라 강팀에서 명장이 태어난다고도 하죠.
레알마드리드라는 팀은 충분히 그 기반이 훌륭한 강팀입니다.
팀을 완성시키는데 2시즌 정도 기다리는건 오히려 짧지 않나요?
선수들이 중요 경기에서 조급증을 드러내는 것이 종종 지적되는만큼
팬들도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가 다소 여유롭고 관대한 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무감독 이전에 그것을 꼭 보고 싶습니다.
페예그리니판 레알마드리드의 완성형을 말이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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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0.05.17무링요는 분명히 좋은 감독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오는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다음시즌이면 페예그리니도 무링요도 계약기간이 끝나는데 현 감독과 재계약을 안하게 되면 돈도 안들이고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어요.
300억가량 되는 돈을 들이면서까지 현재 리그에서 역사적인 행보를 거둔 감독을 짜르면서까지 무링요를 데려올만한 가치가 있을까 의문이네요; -
레알no.7 2010.05.17무링요가 올거 같다고요?
전 그 스타성때문에라도 안올거 같은데요.
만약 무링요 오면 페레즈가 없을때 겠지요. -
소면 2010.05.17선수단을 대폭 개편했으니 조직력이라는 면에서 1시즌은 봐줘야 한다. 리가에서 승점96점이라는 2위라는 게 신기할 정도의 성적을 올렸다. 라지만 어쨋거나 챔스는 16강,엘클라시코2패,코파델레이에서의 충격의 탈락등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결과.
또한 올시즌만 국한해서 페예그리니를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지난시즌의 무관까지 2시즌 연속 무관이라는 것을 감안해야죠.
왜 지난시즌까지 페예그리니가 책임을 져야 할까? 원래 빅클럽이란 바닥이 그렇습니다. 한시즌을 무관에 그치면 내년엔 왕좌를 되찾아야지 하는 심정으로 리빌딩을 하죠. 그런데 또 실패, 2시즌 연속 무관이라면 당연하게도 책임이 따릅니다. 애초에 설정한 목표에서 실패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새감독체제에서 팀은 개편하기 마련입니다. 기존의 선수들로 자신의 색깔을 내느냐, 새로 영입된 선수들로 색깔을 내느냐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감독에게는 모두 새로운 환경이 주어졌다는 공통점을 갖게 되네요.
페예그리니가 보여준 96점이라는 승점을 보면 1시즌은 더 봐야지 하는 입장이면서도, 현실과 다르게 다들 너무 이상만을 추구하는 듯 싶군요. 페예그리니는 각종비판과 경질설에 휩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쨋든 리가우승,챔스16강 돌파 최소4강이라는 목표를 성적을 제시했는데 모두 실패했으니까요... 어차피 비판과 경질설이 난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냥 상황이 상황인 만큼 떠들어대는구나 하고 넘어가면 그 뿐, 최근의 무리뉴등에 얽힌 얘기가 너무 끊이지 않고 난무하는군요. 결국 결정은 보드진이 함. -
단수 2010.05.17페예그리니가 원하는 선수를 못사다줬는데 시간을 더준다고 뭐가 더 바뀔까 의문이 들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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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 2010.05.17올시즌 첼시와 바이에른 역시 모두 사령탑을 교체했는데요.
첼시는 맨유라는 강력한 라이벌을 제치고 더블에 성공했고, 바이에른은 리가우승 탈환성공에 9년만의 챔스결승진출 이라는 성과를 냈죠. 모두 전술적으로 기존과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리뉴 이래 단단함이라는 이미지를 어떤 감독을 거치건 변화가 없이 내고 있는 첼시는 그렇다 쳐도 반할의 바이에른은 이전과는 너무 다른팀이 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루시우, 33m의 사나이 고메즈, 토니, 동유럽 최고의 홀딩미들이라는 티모슉 같은 희생양을 뒤로 하고 반할의 팀은 체제를 잡았죠.
물론 저것과는 비교가 안 될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 페예그리니에게 주어졌다는 점 부인할 수는 없고 96점의 승점이라는 성과 무시할 수 없어 1시즌은 지켜보는게 옳다지만, 목표에 미치지 못한 비판은 있을 수 밖에.. -
Ricardo Kaka 2010.05.17진짜 일단 무조건 페예그리니감독님 믿고 1년만 지켜보자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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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0.05.18온다고해도 엄청난 고난일듯..무영감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