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감독은 좋은 감독입니다. 고로 '무'감독을 지지합니다.
'무'감독...
네, 허정'무'감독입니다.
-_-;;;
낚이신 분 자동으로 [손]
각설하고...
지역 예선부터해서 쭈욱 봐왔는데...
이렇다 할 강팀과 붙은 적도 없고 그렇다고 아주 뛰어난 전술 구사력을 발휘한 것도 아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팀 구성원으로 이 정도 수준의 팀을 만든 것만해도 충분히 믿고 가도 될 것 같아요.
솔직히 히딩크 이후 가장 괜찮은 성적의 감독이고 가장 괜찮아 보이는 감독입니다.
무엇보다 2002년 이후 한국 대표팀의 고질적 문제였던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다는게 고무적이죠.
상대방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의 유기적인 전술도 많이 좋아졌구요.
골 결정력이 좀 안습이기는 한데...
그리고 또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하면 공격 전개방식이 직선위주에서 지그재그로 바뀌었다는거...
일단, 이청용 박지성이라는 독특한 선수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에는 공격수가 전방 윙어가 측면 이런식으로 고정적인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저 위치에는 동궈가 있겠지 했는데 김재성이 있고 저기는 박지성 위치인가 하면 이동국이 있는...
역습 속도도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고 측면 좌우로 전개하는 횟수도 더 많아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문제라면...
1. 무게감 있는 공격수의 부재(스페인에서 비야를 임대해올 수도 없고 결국 이부분은 전술로 해결해야하는데 감도그이 역할이 중요하겠죠.)
2. 수비진과 미드필더의 간격(중앙 미드필더가 자주 오버래핑을 나가는 편인데 반면 수비진은 그렇고 높게 위치시키지 않죠, 때문에 공격시 그 곳에 공간이 생기고 역습 당할 때 상대방이 수비진과 미드필더 사이에 공 떨구면 거의 70%는 비어 있어요.)
3. 골키퍼.(남은 평가전에서 어지간한 실수를 하지 않으면 이운재가 주전일 듯한데 제발 컨디션 관리 좀 잘하기를...)
4. 이동국(이동국은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입니다, 16강 진출해도 이동국은 한게 없다 등등홰서 까입니다, 아르헨 전에서 해트트릭해도 주워먹었다고 까입니다. 결론은 이동국이 메시가 되어야 함.)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지는 미지수지만
허감독 정도면 충분히 좋은 감독인 것 같아요.
PS> 오늘 본 베스트 댓글.
"축구 초보자인 제가 봐도 이동국은 왜 뽑히는 줄 모르겠어요, k리그에서만 통과지 월드컵에서는 절대로 안통해요."
너 님은 초보자니까 모르는 겁니다, <--이렇게 댓글 달고 싶었어요, 진심으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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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부우 2010.05.17이동국보다 잘하는 애 박주영 빼고 데리고 오면 인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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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지주 2010.05.17\'무\' 소리가 지긋지긋하다보니
티비에 나오는 \'무\'카드 광고도 짜증날 지경 ㅋㅋ
그리고 이동국이 월드컵에서 뭘 얼마나 뛰어봤다고 통하니 안통하니
얘기가 나오는지.. 우리나라가 예전엔 뭐 얼마나 해외파가 그리 많았다고 국내파들이 이렇게 무시당하는걸까요. 초보라서 이전 월드컵은 본 적이 없는게 아닐까 라는 식으로밖엔 이해되지 않네요. -
올리버 2010.05.17그냥 동궈 쓰는게 베스트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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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ma01 2010.05.17사실 Mourinho는 \'무\'가 아니라 \'모\'이긴 하죠 ㅎ 모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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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레전드지주 2010.05.17@dogma01 요즘 솔직한 심정으론 \'모\'자이크 해버리고 싶은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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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ogma01 2010.05.17*@레전드지주 \'무\'든 \'모\'든 안좋은건 마찬가지네요. ㅎ 이탈리아에 있는 어떤 감독님께서 무서워할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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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레전드지주 2010.05.17@dogma01 원래는 상당히 좋아하는 인물인데ㅠㅠ
인테르 결승 진출 이후 조금 알러지가 생긴듯도 해요 -
dogma01 2010.05.17최근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아권 레벨에서 저실점 기조가 정착된 것은 핌 페르베이크(흔히 곰가방이라고 하는 분) 감독부터 시작된 것 같네요.
물론 그렇다고 허정무 감독의 공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허정무 감독은 2000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과정에서 보여준 3-4-3 대형이 인상적이었는데 의외로 4-4-2도 괜찮더군요. 특히 중앙 미드필더 구성을 수비적으로 하지 않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본선에서 다소 염려가 되긴 하지만요.
허정무 감독이 2000년 올대 당시 예선 + 평가전의 3-4-3을 본선을 앞두고 3-4-1-2로 수정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본선 성적은 2승 1패로 역대 최대 승점을 획득할 정도로 괜찮았지만 화끈했던 3-4-3과 비교하여 소극적이었다는 얘기가 꽤 있었죠.
가까이는 2006년 월드컵 아드보카트 감독이 4백을 본선을 앞두고 3백으로 수정하는 등 예선 + 평가전 대형을 본선에서 수비적으로 변형하는 과거는 대한민국의 메이저대회 역사에서 여럿 존재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의 전술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전력은 당분간 월드컵 본선에서 지난 대회처럼 승점 4점 정도가 최대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회에서는 본선 17위로 그야말로 아깝게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승점 4점으로 16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없진 않죠. 허정무 감독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강민경 2010.05.17여기도 무 저기도 무.. 무무 천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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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10.05.17수비진 안정은 곰가방 때부터죠.
그리고 수비진은 끌어올리질 못하는데 당연히 공간이 날수 밖에 없죠. 수비진이 느려서 올리면 백퍼 털리는데 올리면 안되죠. 그래서 항상 김정우를 박아놓는거.... 패스 못끊으면 파울이라도 하라고.... -
태연 2010.05.18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