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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라피.. 고마운 선수

Clementia 2010.05.17 11:00 조회 1,301 추천 1

라피는 떠날 선수였습니다.


우리도 그랬고, 본인도 그럴꺼란 의사도 보였고.. 보드진도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감독님이 남겼는지 모르지만..

여차저차 해서 남게 되었죠..

카카의 그늘 밑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헐값에 여름에 떠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네덜란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로벤, 슈니가 떠나고 카카가 오고..

당연히 라피도 떠나길 바랬습니다.

함부르크에서 분데스 정복하고 온 그의 재능을 알기에

레알에서 후보로 본인의 재능을 썩히지 않았으면 해서 말이죠.

레알에서는 아쉽게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선수를 아끼는 마음에 다른 곳에서 잘 해주길 바랬습니다.


축구보다는 와이프의 안정을 바래서였을까요?

이적 시장에서 가고 싶은 곳이 없어서 였을까요?

결국 그는 남았고 나올 때마다 정말 열심히.. 정말 열심히 뛰어주었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런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었는데요


... 안쓰러웠습니다.

후반에 잠깐 나와서 땀이 나오기 전에 종료 휘슬이 울리는 그런 상황이...

그를 보좌할 선수를 거느리고 라피답게 필드를 누벼야하는데...

라는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카카의 부상과 그의 노력이 겹쳐져

결국 그는 레알에서 1의 자리에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활약을 펼쳐줍니다.

그의 재능에, 조금 더 적응하면 이제 그 누구보다 잘 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부상만이 그를 막아섰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까지 멋진 슛으로 저의 잠을 깨워주며 활약을 해준 라피..

하지만, 카카라는 존재가 있는 한 그가 잔류하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

그가, 라피가, 네덜란드산 천재 미드필더가

레알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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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고 경질, 이적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저는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라피에 대한 고마움입니다.

저는 라피가 남아준것이 우리가 이렇게 바르샤를 끝까지 괴롭힐 수 있는 하나의 이유였다고 생각하고

페감독님에게 조금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이유가 되는,

우리가 이렇게까지 승점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피 고마워요^^

다음 시즌에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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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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