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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09/10 클래스는 살아있다

마인부우 2010.05.09 21:03 조회 1,376

최근 1-2년간 부진했던, 이제는 은퇴or하위권팀 가서 생명 연장이나 하는게 좋겠다..라는 식의 시각도 어느정도 있었던 노장들을 보면서 든 생각이네요.

 

 

 

 

1. 올 시즌 발렌시아의 수호신 - 세자르 산체스

 

 

- 네, 기대를 모았던 모야가 실패하고, 미우나 고우나 수비의 핵이였던 알비올이 빠진 와중에 기복이 있었던 발렌시아의 수비진을 굳건히 지켜준 선수입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 주전이기도 했고, 또한 레알 사라고사의 상위권 도약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후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토트넘행을 택했지만 고메즈, 쿠디니치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다시금 리턴한 발렌시아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2. AT 마드리드의 모든 것 -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 만약에 At 마드리드가 EPL팀이였다면, 올 시즌 레예스 스페셜 영상은 10개도 넘게 나왔을겁니다.(개인적으로 날 잡고 한경기 스페셜 하나 만들까 생각중.) 세비야, 아스날 이후 택한 레알행은 불운했고 또한 비센테의 뒤를 이을거라고 기대를 모았던 아르마다의 왼쪽은 어느새 이니에스타의 자리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벤피카에서 철지부심한 이후 컴백한 라리가.

 

눈이 즐겁습니다. 아구에로, 포를란이 부진하고 중앙 미드필더의 도움도 시원찮은 마당에 올 시즌 AT의 최고 수훈은 아센호도, 포를란도 아닌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입니다. 노장이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젊지만, 워낙 어린 나이에 거함 세비야, 아스날, 레알, 스페인.. 각 나라 빅클럽의 왼쪽을 이끈지라 '노장'이라는 표현이 결코 낯설지가 않을 것입니다.

 

 

 

 

 

 

3. 리옹전 대참사때, 레알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쳤다 - 루드 반 니스텔루이

 

 

 

하나 전제를 깔아두고 시작해야겠습니다. 부상만 아니였다면, 나오는 경기마다 잘해줬다구요. 월드컵 욕심이든, 주전 욕심이든, 새로운 도전의식이든 떠나간 함부르크에서 큰 부상도 없이 시즌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 최전방에서 안정감 있게 위치를 잡은 이후 '한방'을 꽂아줄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울분을 삼켰던 레알 팬들은 아직도 등번호 17번을 보면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그리워 하고 있을 것입니다.

 

 

 

 

 

 

4. AC 밀란 노장들 -  피를로, 호나우딩요, 네스타, 암브로시니

 

 

 

 

레오나르도가 명장이든, 이들이 자기관리를 잘한 것이든.. 어느 쪽 답을 택해도 올 시즌 이들의 활약은 눈이 부십니다. 비록 과거의 화려함은 사라지었을지언정 번뜩이는 재치로 팀을 이끌고 있는 호나우딩요. 그리고 베컴, 가투소, 플라미니 같은 주전급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빌드업에 기여한 피를로. 33살의 늦은 나이에 '테크닉'에 눈을 뜬 암브로시니. 그리고 부상만 없다면 축구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 네스타.

 

비록 그들의 나이와 완연한 하락세 덕에 다음 시즌도 이러한 활약을 할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밀란의 선전에 이들의 위력이 한몫 했음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제가 쓴 글인데도 번역체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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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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