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국대 촌평~ <국내파 1편>
오늘 드디어 30인의 명단이 추려졌네요.. 간단히 요즘 선수들 현황이라던가 촌평 좀 달아볼라합니다
골키퍼
이운재 수원 -
최근 실점도 많고 지적도 엄청 많지만 이운재만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려운거 같네요. 사실 수비 병맛 때문에 먹힌 골도 "이운재 몇실점" 이런식으로 자극적인 비판기사가 나오다보니 이운재에 대한 여론은 최악인 상태.. 하지만 이운재 자체의 기량은 별로 저하된 점은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점프력이나
순발력 면에서 아쉬운 점은 많아요. 더군다나 이운재 최대 강점인 안정감마저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
그래도 이운재의 국제경험과 수비 리딩능력 때문에 재신임은 당연한 거였을 수도..
정성룡 성남 -
기량은 확실히 물 오른 상태. 발리슛을 캐치해버리질 않나 패널티박스 내를 완전히 장악해버림.. 아직 리딩 면에서 물음부호가 있지만 확실히 "외적인 능력" 하나만큼은 국내최고라 생각합니다.
김영광 울산 -
그럭저럭? 예전 김영광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입 벌어지는 순발력은 여전하지만 가끔 나오는 어이털리는 실수도 그대로임. 그래도 충분히 훌륭한 골키퍼라고 생각합니다. 써드일 듯.
수비수
김치우 서울-
서울에서 부상 여파로 서브- 주전을 왔다갔다 하고있는데, 크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날카로운 왼발과 윙백- 윙- 수미를 모두 커버하는 멀티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나보네요. 김동진보다는 한 수 아래로 생각하구요.
김동진 울산-
여전함. 리그에서 짜증나게 짠물수비를 잘 펼쳐주고 있습니다. 태클이나 투지도 여전하고 오버래핑도 깔끔하구요. 공격적으로 나가야 할때 이영표를 대신해서 투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민수 수원-
이런 선수가 아니었는데 많이 흔들리네요. 곽희주만이야 하겠냐만은 여튼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스피드나 깔끔한 수비는 보여주는데, 조직력 문제로 멍 때리는 장면도 많아지고 현재의 모습이라면 국대 주전은 커녕 서브자리도 힘들듯.
황재원 포항 -
거의 여론 땜에 뽑혔다고 생각함. 아직도 네이트 개티즌 애들은 아챔최고 뭐 어쩌구 하면서 추천하던데 참 토나올정도더군요. 포항도 안좋지만 요즘 경기 음.. 대구전, 인천전 정도 봐보세요. 원래 황재원이 제공권은 엄청나지만 1:1 수비가 쥐약입니다. 뭐 황재원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작년에 조용형과 황재원을 닭과 봉황 비교하듯이 까대는 거 생각하면 최근 상황이 어이가 없네요.
하지만 발빠르게 커버해주는 선수랑 함께하면 제공권이나 힘에서 유럽 간지를 내줄수 있는 국내의 유일무이한 선수라, 강민수나 곽태휘 대신으로는 들어갈 만하다고 생각해요.
이정수 가시마 -
큰 단점이 없어서 가장 믿을만한 선수죠. 준족에, 뛰어난 제공권, 태클능력.. 가끔가다 보여주는 득점은 옵션이구요. 가끔 멍때려서 마크 놓치는 거만 빼면 참 좋은 선수. 가시마 대 전북 경기를 봤는데 에닝요 같은 까다로운 선수들도 쉽게 잡더군요. 조용형과 나온 경기에서 드록바도 묶었으니 이제 걱정 없이 주전확보된듯.
김형일 포항-
황재원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달라요. 발도 빠르고 제공권도 좋고.. 차세대 최진철 같음 ㅎㅎ 다만 얘도 마크 실수는 고쳐야 함. 또 라모스와 버금가는 카드 캡터라 큰 대회에서 쓰기엔 불안함~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황재원 김형일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저는 김형일.
조용형 제주-
최근 경기력으로는 수비수 중에 가장 좋습니다. 거의 날아다닌다고 할 정도로.. 알싸 여론이 다들 조용형 칭찬하는 거로 바뀐거 보면 물 오른 경기력은 맞는듯. 롱패스나 뒷공간 커버, 협력 수비 같은 다른 수비수와는 아예 다른 스타일의 선수라 확고한 주전 한자리를 차고 있는거 같구요. 제공권 면에서 부족하지만 이정수나 김형일 정도 선수가 튼튼히 앞에서 처리해준다면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보여준 수비는 충분할 듯 싶습니다. 유일한 적은 네티즌일 듯 싶네요.
오범석 울산-
오범석 역시 최근 기량은 아주 뛰어납니다. 윙 같이 올라가서 공격포인트 차곡차곡 쌓고 금새 수비전환해서 깔끔하게 수비해주고요. 그냥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오범석의 최고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예선 세 경기에서 차두리와 적당한 상황에 번갈아 나올듯 싶습니다.
미드필더
김정우 광주-
그냥 그럭저럭 이상. 조원희가 병맛인 수원에서 그나마 가장 잘해주고 있기에 경쟁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제공권이나 깔끔한 패스 전개 면에서 조원희보단 경쟁우위일듯.
구자철 제주-
기량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데뷔 첫 경기부터 전 경기를 보아온 자부심이 있는 선수인데요 ㅎㅎ 패싱력이나 볼 키핑같은 기술적 능력은 김정우 조원희보다 우위에 있지만 아직 수비적으로 다소 부족하고 전문 수비형 미들 스타일은 아니라 기성용과 공존이 걱정되네요. 기성용이 조금만 더 수비적이었다면 저는 강력 추천했을듯. 미들슛과 개인기 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짐. 김정우 조원희에 뒤에서 조커 정도로 쓸만하다고 생각해요. 떨어질 가능성은 있음.
조원희 수원-
epl 물을 먹은게 헛먹은 건 아닌듯. 진짜 수원 개판인데 혼자서 제할일 해주고 있죠. 볼 키핑이나 투지에서는 감히 넘버 원이라 할만함. 대신 지나치게 롱패스 위주의 선수이고, 유연한 전개 면에서 마이너스 포인트를 받아야 할 선수라 김정우에 비하면 아직.. 단 최근 중거리슛 물오름.
염기훈 수원-
모르겠음. 아미포스 전에 뜬끔없이 두 골을 넣을 땐 와 역시.. 하는 느낌이었는데 상대가 워낙 약체였고,
평가는 아직 힘드네요. 하지만 준족이고, 드리블 능력과 특유의 킥 정확도가 있기에 버리기엔 정말 아까운 카드. 어자피 박지성 서브니까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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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Lee 2010.05.01운재형 후타도 좀 찾아서 기회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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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레몬향기] 2010.05.01*최근 이운재를 보면 정말 내가 알던 선수인가 싶을 정도네요 \"경험\"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 걸 알고 있는 허감독이지만 솔직히 좀 걸리긴 할거예요 이 시점에서 이운재 자신이 뭔가 변화를 가져야한다고 봅니다 기회를 주기에는 시간이 얼마 없는 상태이니 일단은 믿을 수 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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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vs알레 2010.05.01강민수선수는 정말.. 나이도 괜춘하고 발 빠르고 키도 커서 많은 감독이 최고의 센터백으로 키울려고 많이 손댔지만 다 실패.. 제주에서도 전북에서도 많은 문제를 보였죠. 재능은 충만한데 지능이 없는 같음.. 지금의 이운재는 \"경험\"가지고 주전 시키기에는 좀 힘들꺼같아요. 김용대가 새가슴만 아니었으면 주전이어야하는데..ㅠ 충분한 세대교체자원이 있지만 빠르게 교체 못한 감독들 잘못이 크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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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zinedine 2010.05.01드리블 돌파가 사라진 윙어 염기훈(=킥밖에 남지 않은 염기훈)
&미래를 위해 데려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구자철
&요새 한골 먹을 때마다 너무 민감해져버린 이운재는 뒤를 한번 돌아보고 마음을 편히 가지고 플레이해줬으면 좋겠구요
&조원희가 계속 EPL물 먹고 있었으면 어땠을까..며칠전 아스날전 3-2 역전승의 주역이었다면..하는 아쉬움.. -
자유기고가 2010.05.01염기훈은 단지 왼발 스폐셜리스트<?> 라는 무기 하나로 명단 포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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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부우 2010.05.01오랑예님 글 오랜만에 보는듯 +_+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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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010.05.01강민수 정말 실패작인데.. 왜 자꾸 쓰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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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의드리블 2010.05.01이번월컵도 중요하지만 골킾 후계자도 찾긴찾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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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엔 2010.05.01운재형은 이번까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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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10.05.01이운재가 가는건 웬지 나이때문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실 골키퍼가 콜플페이 해줘야 한다고 하지만 어린 골키퍼가 나이많은 수비수들에게 콜플레이 적극적으로 하기가 어렵죠. 2002년 월컵에서도 만약 히딩크가 반말 쓰라고 안했으면 이운재라도 수비수들에게 반말로 지시하기 힘들었을듯. 당시 수비진 짬밥이야 ㅎㄷㄷ하니...
구자철은 역시지만 기성용과의 싸움에서 이겨낼거 같지 않네요..... 그러고 보면 국내엔 4312의 1자리에 어울리는 선수는 많은데 정작 수비형 미들은 부족하다는게 이번 월컵명단에서도 드러나네요.
갠적으로 구자철과 윤빛가람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요새 윤빛가람 경기를 가끔씩 봤는데 조광래가 자신의 후계자로 키우려는듯 링커로 활용하고 있네요. 나중에 윤빛가람이 올라온다면 정통 442로 해도 되겠네요. 김정우등에게 많이 부담안가는... -
subdirectory_arrow_right Oranje 2010.05.01@레알no.7 아마 앞으로 5년간은 구자철- 문기한- 기성용 이 라인이 해먹을듯 싶습니다.. 나이도 이제 20대 초반이니까요.. 윤빛가람은 킥능력이나 공격전개 면에서 뛰어나지만 아직 확단을 못하겠네요. 저번 서울전 봤는데 구자철 정도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듯..^^; 그래도 많이 성장할거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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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10.05.01김치우나 김동진보단 장학영인데;;;;허느님의 무한사랑은 여전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비인기팀의 설움인가....
실제로 둘다 경기에서 확 와닫는 느낌은 없어요. 김동진은 여전히 수비는 잘하지만 공격에선 의문부호고... 닌동진 시절과 별다를게 없죠. 김치우도 왼발쓰는거랑 여러자리 가능한거 말고는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구요. 양상민을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수원가서 션하게 말아먹었군요.....
그리고 황재원의 경기력은 토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랑예님의 강민수-조용형 무한사랑은 이해하지만, 황재원 정도면 준수한 센터백이죠. 조병국도 폼 좋던데 안뽑힌게 아쉽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Oranje 2010.05.01@레알no.7 저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참 그렇다는거였죠..장학영- 조병국은 제가 보기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능력 자체는 인정하지만 나이도 많아후반만 보셔도 버거워보이죠.. 기술적인 면에서도 김동진이 장학영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하구요.. 현재 리그 활약도로는 비슷비슷.. 그래서 국제경험많은 김동진이 뽑힌걸거구요.
황재원은 뭐랄까 양날의 검입니다. 제공권과 힘에서는 정말 파워풀하고 수비리딩도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날쎈 선수한테 무너지고 지능적인 공격에 약한 단점도 커서요. 에콰도르와의 경기때 꼭 나와서 자기 진가를 보여줬으면 해요. 개인적으로 아끼는 k리그 다섯명 수비수 중 하나입니다 악감정은 전혀 없네요. 단지 신격화된 현재모습이 조금 어리둥절할뿐 .. 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no.7 2010.05.01@Oranje 하하 장학영은 활동반경이 장난이 아니죠. 가끔 페널티 에어리어에서도 보일때가 있어요. 얘보면 전성기 카를로스 생각이 납니다. 별달던 당시 모따와의 협력플레이는 일품이었구요. 체력도 괜찮습니다. 이영표정도까지만 오버랲 시키면 90분 달릴수 있죠. 현 성남에선 사이드 타는 윙어가 없어서 장학영이 깊숙히 침투합니다. 전후반 내내 터치라인에서 터치라인까지 뛰어다니는 앤데, 어느정도 체력이 부치지 않는다면 그건 유럽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죠. 솔까말 대망한 성남의 왼쪽 공격을 책임지는건 장학영이고, 수비도 마찬가집니다.
그에 반해 김동진은 닌동진이랑 불릴때와 같이 플레이가 딱 어느정도 수준까지 입니다. 그이상을 넘는 경우가 없어요. 이게 안정적인 플레이라면 안정적인 플레인데, 이럴경우 이영표를 대체해서 데려갈 이유가 없어지죠. 분명 이영표는 수비적인 역할인데, 그럴 선수가 2명이나 왜 필요하나요. 이영표를 데려가는건 확실시 되고, 그러면 한명은 차라리 아예 공격적인 선수로 데려가는게 이득이 아닐까 하네요. 그것도 김동진과 비교하여 활동반경이 훨씬 넓은 선수라면 말이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차피 장학영 떨어졌고.... 아무나 갔으면 합니다.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Oranje 2010.05.01@레알no.7 요즘 아챔보면 장학영 체력이 예전만은 못하다고 생각되던데.. ㅎㅎ
위협적인 공격에는 김동진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슈팅이나 크로스에서는 윙어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
올리버 2010.05.01정성룡이 골문 꼭 지켜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