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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컨페드컵과 카카에 대한 잡소리..

카딩파 2010.04.27 21:59 조회 1,544

뭐 아실 수도 있지만, 삼바 토크라고 브라질 축구에 관한 칼럼을 매주 게재하고 있어서;;

 

카카의 움직임을 좀 더 살펴보기 위해 컨페드컵을 다시 봤습니다.

 

우선 브라질은 쥘리우 세자르, 마이콘, 루시우, 주앙, 안드레 산투스, 펠리페 멜루, 지우베르투 시우바, 엘라누<하미레스>, 카카, 호비뉴, 파비아누를 주전으로 내세우면서 카카와 호비뉴가 2선에서 움직이는 형태였습니다. 파비아누가 타겟형이고

 

아 호비뉴는 완전히 좌측으로 빠지면서 카카가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맡았죠. 다시 말하면 파비아누 => 호비뉴 => 카카 순입니다. 호비뉴는 세컨드탑 포워드이긴 한데 실질적으로 왼쪽 윙으로 볼 수도 있을 만큼 좌측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즉, 호비뉴는 횡적인 움직임을 중시하면서 카카에게 받은 공을 파비아누에게 연결하거나 자신이 수비진을 비비면서 공간을 열어주는 형태로 보면 됩니다.

 

말이 좀 복잡하죠 ^^;;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카카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원래 브라질은 카카와 호나우지뉴를 같이 사용했었죠. 호나우지뉴를 세컨드 탑 포워드로 두면서 카카를 조금 밑에 두면서 호나우두를 최전방으로 세우기도 하고, 호비뉴 아드리아누 투 톱에 카카와 호나우지뉴 두 명의 공미를 배치했죠.

 

결과적으로 2006 월드컵은 아드리아누와 호나우두의 정적인 움직임과 온갖 문제점이 터지면서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을...

 

아무튼, 둥가 체체의 브라질은 카카에게 주연의 역할을 맡깁니다. 뛰어난 선수가 많아도 절대적으로 카카를 공격의 중추로 세우죠. 물론 조연인 호비뉴의 역할도 중요하고 실제로 초딩이 국대에서는 신이라;; 카카와 호비뉴의 만남이 종횡무진 활약이라는 미사 어구에 어울린다고 보면 됩니다.

 

계속 잡소리만 하네요;;; 2009년 4월 페루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카카는 3명의 미드필더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비 가담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유롭게 그라운드의 지휘자로 군림합니다. 카카가 기존의 클래식 플레이메이커인 리켈메나 후이 코스타와 달리 주력이 뛰어나서 돋보였지만, 저는 카카의 최고 장점을 한 박자 빠른 패스라 생각합니다. 둥가 역시 카카에게 주력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기보다는 철저히 마에스트로의 역할을 부여했죠

 

물론 경기에서 밀리면 닥치고 공격해라 이런 모드긴 하지만, 카카의 패스 배급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고 봅니다. 힐 패스나 스루 패스는 거의 최고이고 상대가 조금이나마 올라오면서 공간을 내주면 주저 없이 파비아누에 연결합니다. 파비아누가 투박하다는 말이 있지만, 문전 앞에서는 <정확히 말하면 컨디션이 좋으면> 히바우두가 오버랩될 정도로 드리블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 선수 은근히 브라질에서는 연계 플레이도 좋습니다. 둥가도 호비뉴가 부상으로 빠지자 파비아누에게 그의 역할을 부여했거든요.

 

계속 잡소리만 하고 있는데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카카가 헤르니아로 부상을 당하고 밀란에서 노예처럼 혹사를 당했다는 평이 있어서 그의 장점인 주력이 부각되지 못해서 장수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최근 적어도 브라질에서는 자신의 몸을 사리면서 패스 플레이에 주력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그라운드를 누빌 그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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