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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진짜 우리나라는 축구 잘하는 유전자가 있는듯

ㅏ인부우 2010.04.12 16:45 조회 1,807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 그런거 같아요.

 

 

저희보다 훨씬 축구 인프라가 좋은 일본은

그냥 비교해보면 최근 10년 사이에

빅팀 성공 - 나카타

중소팀 성공 - 나카무라, 혼다 케이스케, 마스이, 하세베 마코토

빅팀 가능권 - 혼다 케이스케, 타카유키 모리모토

 

 

 

이정도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빅팀 성공 - 박지성

중소팀 성공 - 이영표, 설기현(벨기에, 울버햄튼, 레딩 초창기), 김두현(부상 전까지), 박주영, 이청용

빅팀 가능권 - 박주영, 이청용

현재 외국에 있지만 성공이라고 보기는 힘든 케이스 - 기성용(조금 힘들거 같음), 석현준

 

 

 

 

국내에서 가장 스포츠 역사를 잘 꿰고 계시기로 유명하신 김유석님(前 토탈사커, 후추 웹진)이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 일본은 평생 가도 한국을 따라잡을 수는 있어도 못 이긴다. 한국은 축구 잘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일본이 한국에 비해서 축구를 못하는 이유는 두가지겠죠.

1. 피지컬적인 한계

2. 전투적인 마인드의 부족

 

반대로 뛰어난 고학력과 일본 특유의 어마어마한 인프라는 한국과는 반대되는 상황인데, 다행히도 한국은 인프라면에서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구요. (학력 부분에서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한계가 분명할거 같습니다. 이천수가 외국어만 잘했어도, 라는 전제는 항상 따라붙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혼다와 나카타는, 상당히 멘탈이 안정되어있었죠. 자신의 영역에 대한 확고한 마인드가 있었고, 또한 어느때나 제 몫을 해주었었구요. (혼다의 네덜란드는, 박지성에 비할바는 부족할지언정 역대 아시아인 탑 10에는 족히 들어갈겁니다.) 그런 점에서 혼다도 기대중. 빅팀은 아니더라도 빅리그 중위권에서도 로테이션 이상으로 활약 가능.

 

 

 

이외에 일본 선수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사토 히사토, 오가사와라, 나카자와, 툴리우, 우치다 정도를 유럽에서도 어느정도는 해줄 선수로 봤는데, 사토 히사토는 큰 경기 소심증으로, 오가사와라는 2006월드컵 이후 시작된 하락세로, 나카자와 툴리우는 이제 나이가 많은지라.. 우치다는 네덜란드부터 차근 차근 밟았으면 좋겠군요.

 

 

 

 

여튼, 느닷없이 그런 생각이 드네요. K리그가 조금만 더 활성화 된다면 얼마든지 한국 축구의 미래는 세계 16강권으로 갈 수 있다고.

 

물론 최근의 어린 세대에서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씨가 마른게 아쉽기도 하지만, K리그에 와서 터진 유병수, 김동찬 같은 선수들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대한민국 화이팅.

 

 

 

 

 

p.s 중국은 2부리그이긴 해도 코트부스에서 에이스 먹고 있는 샤오 지아이와, 이번에 진출한 하오 준민을 기대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순지하이 이후로 중국은 자기네들 특유의 '영웅'에 걸맞는 캐릭터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서 고민이네요.

 

중국 국대 경기 보면 두웨이가 중국에서만큼은 홍명보급 맞는거 같은데.. 셀틱에서 폭풍 삽질한 트라우마도 지울겸 다시 유럽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잘하기는 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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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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