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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지단 레알 첫시즌

라울마드리드 2010.02.22 15:10 조회 2,207 추천 1

레매에서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보면 지단이 이적 첫시즌에 반시즌 날려먹고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굉장히 과장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지단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활약을 했던건 한두달 정도 입니다. 그것도 지단이란 네임벨류에 걸맞지 않아서 비판을 받았던거지 지단 자체의 활약은 그리 나쁘지 않았아요.

 

사실 지단이 오기 전 시즌에 피구 엘게라 마케렐레 맥마나만 라인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단을 어느 자리에 써야 할까 얘기가 많았었습니다. 초반에 지단이 좀 부진하고 레알 성적이 좋지 못했던건 델보스케가 지단을 중앙 공격형 미들에도 넣어보고 여러 자리에서 테스트 했기 때문이에요. 엘게라를 수비로 내리고 마케렐레 원보란치를 가동하기도 했는데 수비적인 면에서 문제를 들어내면서 결국 지단을 왼쪽미들필더로 기용하게 됩니다. 왼쪽미들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웠죠. 피구와의 중복을 최소화하고 지단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극대화 하려는 델보스케의 생각이였죠. 지단이 왼쪽으로 가면서 맥마나만이 밀리게 됐는데 아쉽긴 했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지단을 위주로 한 전술이 자리 잡은 뒤에 지단의 활약은 엄청 났습니다. 거의 매 경기 날라다녔던걸로 기억하네요. 지단의 활약으로 피구의 활약이 좀 주춤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둘의 호흡도 좋아졌고 시너지 효과가 대단했습니다. 결국 01-02시즌의 지단은 리그mvp와 챔스mvp를 모두 수상하였고 챔스 우승에 엄청난 기여를 하였죠.

 

좀 뜬금없는 글이긴 한데 예전부터 지단이 첫시즌에 많이 부진했다는 얘기가 많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반 시즌 날려먹었다 먹튀다 이런 소리는 인터넷에 떠돌면서 많이 와전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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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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