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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의 미래는...

이과인 2010.02.22 11:37 조회 1,677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벤제마는 레알에 남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과인이 지금처럼 골을 계속 잡아준다는 가정이라면 말이죠.

벤제마 올때만 해도 이과인과의 투톱 혹은 벤제마의 주전을 예상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네요.

 

우선 이과인과의 투톱은..

호날두가 있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과인과의 호흡은 둘째치고

레알에서 호날두를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과 벤제마를 살리는 전술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게 지금까지 경기를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지금 호날두의 롤이 바로 벤제마가 리옹에서 펄펄 날던 시절에 맡은 롤이었죠.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 후 여러 공격루트를 파생시키고 직접 결정까지 지어버리는 능력.

다만 호날두가 더 활동반경이 넓고 벤제마에 비해 다른 장점도 갖추고 있으니

벤제마를 이 자리에 쓸 수가 없는거죠. 게다가 벤제마까지 지금 공격진에 들어간다면

라스-알론소의 수비부담은 가중될 것이고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전술이 되지 못할겁니다.

 

결국 벤제마는 이과인을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 할 수 밖에 없는데

지금 돌아가는 걸 봐선 이과인은 확고부동한 주전의 위치죠. (올시즌도 이렇게 잘할 줄은;;)

그리고 두 선수다 로테이션을 받아 들이긴 힘들다고 봅니다. 너무 커버렸어요.

한창 경험치 쌓을 선수들이니 출전시간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벤제마건 이과인이건 후보로 밀린 선수는 언해피가 뜰 가능성이 높은데

그게 이과인이라면 팀을 떠나는 선택까진 안할 것 같습니다만

벤제마라면 그리고 그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면 떠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네요.

 

팀 입장에서 보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두 선수를 보유해서 양질의 공격자원 갖추는게 최선이지만

선수 개인의 입장에선 로테이션을 받아들이긴 어렵죠.

더군다나 페감독의 성향상 로테이션 멤버들보단 주전의 출전시간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앞으로 이과인이 더 많은 기회를 얻으면 얻었지 벤제마에게 그리 많은 출전시간이 보장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벤제마의 적응기회보다 이과인의 노예화되는 경기가 많아 질듯.

 

공존하는 체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렸고

경쟁하는 체제에서도 이과인이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이상

앞으로 벤제마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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