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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내일 5시

역대 이적시장 평가 2회 - 04/05 시즌

PARLIAMENT 2010.02.15 14:20 조회 1,505 추천 3
케이로스 해임, 카마초 선임. 그러나...
프런트는 이미 지난 시즌 말부터 선수들에 대한 장악력을 거의 상실했다시피한 케이로스를 해임하고 보다 '엄격한' 감독인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를 데려옵니다. 하지만 카마초는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임했죠. 예전에도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맡았다가 얼마안가 선수영입문제로 사임한 적이 있었던 감독이었구요. 이번에도 역시 페레스&발다노와 의견 차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 같았고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이미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망가진터라 그냥 손을 놓은 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카마초 선임과 해임의 이 요상한 스토리는 앞으로의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이 혼돈에 빠지게 되는 시작이 됩니다.

사무엘 & 비에이라 & 오웬
"이에로의 빈자리는 사무엘이 대체한다. 마켈렐레의 빈자리는 비에이라가 대체한다. 모리엔테스와 포르티요가 빠진 자리는 오웬이 대체하며 또 오웬은 마케팅면에서 금전적인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최초 페레스의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처음 사무엘이 왔을 때 정말 든든했죠. 강한 수비력이 특색인 이탈리아 리그에서 그것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던 선수였으니까요.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와서는 파본만도 못한 부진으로 한 시즌만에 쫓겨나고 맙니다... 대실망이었죠... 그리고 비에이라? 이미 클럽 간 합의는 있었고 비에이라도 레알 간다고했다가 막판에 생각을 바꿉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지난 시즌 아얄라 놓친 것에 이어서 참 안습이었죠. 페레스 회장에게 아얄라와 비에이라는 참 아쉬운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웬은 당시부터 폼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 라울과 점점 활동량이 떨어지던 호나우두 사이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페레스의 구상)
--------호두---라울(오웬)
지단----비에이라--베컴---피구
까를로스-사무엘-엘게라-살가도
-----------카시야스

비에이라 대신 데려온 '악몽의' 우드게이트
비에이라 영입이 결국 실패로 끝나자 페레스 회장은 대체자로 우드게이트를 데려옵니다. 우드게이트와 사무엘에게 중앙 수비를 맡기고 엘게라를 올린다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우드게이트는 거의 경기에 나오지도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주급을 기부한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한 두경기 나올 땐 굉장히 잘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한 살씩 더 먹으며 약간 떨어지던 공격력은 오웬으로 잘 대체했으나, 우드게이트의 장기부상으로 셀라데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올 지경이었으며, 수비는 사무엘의 드라마같은 부진으로 역시 있으나 마나한 영입이었습니다. 고질적인 문제 수비&수비형 미드필더는 역시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윈터 브레이크
전반기의 대망함으로 안되겠다고 생각한 페레스와 발다노는 이탈리아에서 잔뼈가 굵은 노장 사키를 데려와 조언을 구합니다. 사키의 조언으로 브라질의 전술적인 감독이었던 룩셈부르고를 영입했고, 400만 유로로 그라베센을 영입합니다. 그라베센은 전형적인 홀딩 미드필더라기보다는 공수가 잘 조화된 중앙 미드필더처럼 보였는데 특유의 거친 플레이와 개처럼 돌진하는 무대포성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윽고 맞이한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에서는 한끗발 차이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기부터 어느정도 힘을 회복했다면 당연히 8강 진출이 됐을 거라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후반기에는 룩셈부르고의 영입과 그라베센의 대활약으로 리가에서 상승세를 그리게 되었고 룩셈부르고 감독의 연속투구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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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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