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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요즘 EPL 분위기 좋은데요?

해적 그라네로 2010.01.28 23:35 조회 1,859

레매에 갑자기 EPL 얘길 꺼내서 죄송합니다만.

맨유 VS 맨시 경기 보구. 정말 멋진경기 분위기에
다시 예전 EPL 느낌으로 돌아간것 같아 너무 흥분되어 몇자 적어보네요

최근 EPL의 인기가 사그라든 이유가 뭘까요?
바로. 독주체제
재미가 없었죠. 무링요가 오면서 경기외적인 구설수는 잘만들었지만
첼시 자체가 재밌는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아니었기에
그리고 그들이 타팀에 비해워낙 압도적인 축구를 했기에.
그 당시 첼시가 진다는건 상상도 못할 정도였으니깐요.

스포츠에 있어서 가장불필요한게 바로. 뻔한 스토리니깐요.

그리고 다시 맨유의 시절이 왔지만
왠지 라이벌 대결도 예전만큼 죽을동 살동하는 그런 긴장감 없이 밋밋하게 끝났고
예전 아스날VS 맨유 경기만 해도
비에이라 VS 네빌,킨 터널 사건/ 루드 집단 모다구리(?) 사건등
정말 선수들의 눈엔 불꽃이 튀던 그런긴장감이 지금은 왠지 느낄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올 EPL이 재밌어 지는게 빅4가 드디어 깨졌고
3팀이 선두경쟁중이며
새로운 신흥 강호팀들이 등장하였으며
이적으로 인한 여러 부메랑 사건들이 얽히며 점점 재밌는 스토리를 구성해 나가는것 같아 흐뭇합니다.

 

저는 사실 고딩부터 아스날 골수 였어요
그러면서 같이 레알을 좋아하게 된건 단지 호돈신과 지단이 레알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지금은 당연한 '레빠' 구요 ㅋ
제게 있어서 가장 힘든 결정이 바로 05-06챔스 16강 입니다.
왜인지는 그때 레알 경기를 보신분들은;잘 생각해보시면 바로 아실 겁니다

 

이시기 아스날은 100년 가까이 클럽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하이버리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시즌
이었습니다
아스날 홈 유니폼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0년전 자주색유니폼으로 바뀌었고 이는 제가 본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유니폼입니다

각설하고
'라리가'보면서 가장 불만인게 2개 있는데 바로 경기시각 과 카메라 앵글입니다.

경기시각이야 뭐 아시아 시장을 생각안해주는건 뭐라 할 순 없겠지만..

앵글 좀 ......

이건 절대 EPL을 못따라가네요

아스날 무패우승을 이끌어 냈던 03-04시절...

EPL 의 화려한 카메라촬영과 앵글은 조매나한 하이버리에서
수없이 빠르게펼쳐지는 패스들을 빠르게 잡아내었고
특히 하이버리에서는카메라앵글을 낮게 잡아 거의 선수들 일직선상에서 잡아내는.
정말 멋진 그림을 담았죠.

정신없이 빠른 축구, 엄청나게 공격적이며.

수없이 연결되는 정교한 짧은패스를 통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그들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없이 펼쳐지는 숏패스
최고의 아트사커를 펼치는 그들을 생생하게 담았던 앵글.

흠. 표현하자면..이시절 하이버리는 영국에 위치한 또다른 헐리우드.
이 카메라 촬영이 EPL 을 더욱 재밌게 만드는 요소란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죠

너무 아스날 쪽으로 파고 들었네요.

 


라리가 의 분위기도 재미도 더욱 고조되었으면 합니다.
현재로선 뭐 누가뭐래도 작년 바르카의 3관왕을 비롯한 독주니깐요

저는 바르샤 선수들이 레알 선수들을 한번씩 탁탁 건드리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거 그냥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ㅋ

경쟁적인 분위기 이거.. 눈살 찌푸릴 수준 정도까진
나중에 되면 항상 플러스로 작용하거든요 경기를;더 잼있게 만들어주는 요소이구요.

 

딩요에게 기립박수 쳐주는 그런 엘클 분위기가 아닌 피구에게 돼지 머리 던져주는 그런

분위기 원츄 합니다.


곧 2월이 다가오면 챔스 16강 시작하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챔스는 누워서 편안히 볼수도 있고,

결승이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만큼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확실히 챔스에서의 악몽을 끊을것 같기도 하구요.

막 이래저래 시간이 남아 ;쓰다보니 밤에 너무 감상적으로 쓴것 같기도 하고
아무런 주제 없이 막 끄적였네요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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