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라리가 17라운드 주요경기 하이라이트 모음

San Iker 2010.01.13 17:02 조회 1,689 추천 3
바야돌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위권에서 강등권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바야돌리드와 레크레아티보에게 충격적인 0:3 대패를 당하고 화난 키케가 특단 조치로 혹한기 훈련까지 받으며 정신력을 가다듬은 아틀레티코가 바야돌리드 홈구장에서 맞붙었습니다.


키케의 훈련이 효과가 있었는지 이 경기에서 키케의 스타일이 그대로 팀에 녹아나면서 아틀레티코가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4:0 대승을 거뒀는데요. 선수들 전원이 많이 뛰어다니며 좀 더 조직적인 스타일로 경기에 임하더군요. 수비 시에는 양윙 선수들도 깊숙히 내려오며 간격 유지에 신경쓰며 적절하게 협력수비를 해주며 상대에게 기회허용을 최대한 하지 않았고 아순상과 라울 가르시아의 중원은 상대 공격을 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잘해냈으며 포백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공격수들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처럼 아센호가 거의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전방에 선수들도 압박을 적극적으로 해주면서 상대 공격 지연 시키는 모습들을 잘 보여줬구요.


공격 시에는 수비 진영에서 단번에 롱패스를 넘기거나 이전 경기부터 써왔던 좌 레예스 우 시망 전술로 이들의 주발 위치로 위치를 옮기면서 크로스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빠르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역습 전술로 재미를 많이 봤습니다. 전방의 선수들은 정말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상대 뒷공간을 효율적으로 공략해줬구요. 만일 상대가 제 위치를 잘 찾아가 전방에 볼을 건내줄만한 공간이 없을 경우는 레예스, 시망, 후라도, 포를란 같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이용해 라인을 끌어올리며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 및 수미 선수들도 공격가담을 적절하게 해주며 차분히 볼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엿보는 식으로 경기에 임했구요.


이렇듯 아틀레티코가 공수에서 모두 이전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며 키케의 전술이 팀에 잘 녹아드는듯한 모습이었는데 이런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면 후반기에 더욱 좋은 성적도 기대해볼만할 거 같습니다.


세비야 vs 라싱 산탄데르


최근 리가에서 이번시즌 최초의 연패를 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인 세비야와 포르투갈 감독 부임 이후 괜찮은 분위기인 라싱 산탄데르가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홈경기이니만큼 세비야가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지만 주요 공격진 선수들이 빠지며 공격의 날카로움이 이전보다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라싱의 역습에 고전하기 일쑤였네요. 특히 요즘 떠오르는 유망주인 세르히오 카날레스에게 2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습니다. 카날레스에 대해서는 이 곳에 따로 다뤄놨습니다 ㅎ


세비야는 카누테, 조코라의 네이션스컵 차출에 파비아누의 부상이 장기화 되고 있고 에스퀴데가 돌아오니 스킬라치가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는 등 악재의 연속입니다. 그나마 부상으로 이번경기 빠졌던 나바스와 나바로는 이번 바르샤와 코파델레이 16강 2차전에는 복귀한다고 하니 이건 다행이군요.


조코라는 없지만 로마릭이 중원에서 든든히 버텨주면서 미들 장악은 공백없이 잘 해내고 있지만 공격진과 수비진에서 주요 선수들이 나오지 못하고 그 공백을 메꿔줘야 하는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세비야가 3연패를 거두며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비야 입장에선 부상이나 네이션스컵등이 있는 이번 1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이번시즌 라리가 성패가 달렸다고 봐도 될거 같네요. 반면에 라싱은 포르투갈 감독이 새로 온 이후 모든 경기에서 5승 3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이전 감독 때 위치했던 강등권에서 많이 벗어났네요.


데포르티보 vs 오사수나


최근 득점력 빈곤으로 헤메고 있는 양팀이 리아소르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데포르티보는 그들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 경기에 임했고 그 전술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승리라 할 수 있는 1:0 승리를 이번 경기에서 거뒀습니다. 필리페-로포-콜로토-마누엘 파블로로 이어지는 포백은 아란다에게 한번 뒷공간을 제대로 허용했지만 그 외에는 상대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으면서 이번시즌 라리가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뽐내며 철벽 수비진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중이고 공격에 있어서는 역시나 데포르티보의 상징인 과르다도, 필리페의 좌측 공격에서 주로 공격작업이 이뤄지며 첫 골도 이들이 수비수들 시선을 끌어주면서 후안 로드리게스가 파고들어가 과르다도의 어시로 로드리게스가 골을 넣으며 1:0으로 이겼습니다.


오사수나는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4경기 연속 무득점에 최근 5경기동안 2무 3패를 거두며 어느새 강등권과 승점 차이도 얼마 안 나는 지경에 이르렀고 득점력 빈곤 때문에 4경기 연속 무승행진 거두던 데포르티보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며 4위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경기에서 네쿠냠의 백태클로 인해 부상을 당한 과르다도가 무려 6~8주동안의 결장을 요하는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앞으로 어떻게 공격을 이끌어나갈지 더욱 막막해진 데포르티보입니다.


테네리페 vs 바르셀로나


코파에서 세비야에게 패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이라기보다는 아프리카 쪽에 가까운 머나먼 섬인 테네리
페 원정길을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거칠게 몰아붙이던 테네리페는 여러차례 기회를 맞이했으나 선수들의 결정력 부족과 발데스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막히면서 기회를 놓칩니다.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이니에스타가 드리블로 상대 중원을 들쑤시며 맹활약하고 메시의 헤트트릭, 보얀의 어시스트 헤트트릭 등으로 생각보다 싱겁게 5:0 대승을 거둡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3

arrow_upward 따끈따끈 군고구마 카날레스 아가 arrow_downward 사라비아, 드리블의 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