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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경기에 대한 잡담;

No.7 캡틴 2009.12.13 17:27 조회 1,395 추천 1
밤샘해서.. 간만에 리그별로 경기를 다 봤네요;; ㅋㅋ 프리미어쉽부터 시작해서 세리에, 라리가까지 돌았는데.. 그 중 가장 재미난 경기는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네요.
물론 칼리아리와 나폴리의 경기도 껴줄순 있긴 한데.. 역시 마드리드의 경기보다 2% 부족!!

마드리드 경기는.. 역시나 팀을 가리지 않고 어렵게 가는 경기내용.. 긴박한 흐름속에서의 승리!!
이건 진정 팬을 위한 건지? 아니면 전세계에 마케팅 작적을 펼치려는 의도인건지? ㅋㅋ

경기에 대한 얘기보다 간만에 선수에 대한 얘기 좀 할게요.
프랑스에서 건너온 젊은 녀석 얘기인데 말이죠.
저는 얘가 그 동안에 어떤 선수인지를 보는데 시간을 할애해서 잘하는지 못하는지 객관적인 이야기는 할 수가 없지만... 감히 말한다면... 제가 본 축구선수들 이래 지단 이후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건데, 믿기지가 않는 플레이를 합니다.
수비수가 어느 위치에 있건 볼 컨트롤 능력엔 변함이 없는데다.. 분명히 빼앗겨야 할 상황에서 볼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돌파를 해내는 모습은.. unbelievable
재능 만큼은 리옹에서 보여주던것 이상의 능력이라고 판단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녀석에게 실망을 하시길래 잠깐 옛날 얘기좀 하자면.. 과거 지단이 팀에 왔을때 기억 하십니까? 처음에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당연히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려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그게 아니였드랬죠.. 지단이 없어야 경기가 제대로 돌아간다라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돈을 날렸다라나 뭐라나.. 천하의 지단이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한 시즌을 거의 날려먹을 시점에 팀에 적응하기 시작하더니 과거 마드리드에는 없는 미학적인 부분을 더해 주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레알 마드리드가 아름다운 축구를 추구하는 팀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라울과 함께 이 팀을 지켜봐온 봐로는 말이죠. 더군다나 그 아름다운 축구는 지단이 제대로 플레이 했던 단 2~3시즌 밖에는 본적이 없어서 더더욱 모르겠단 말인거죠.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냐는건.. 벤제마.. 이 녀석은 지단 이후에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에 아름다움이란 색깔을 마드리드에 더해 줄 수 있는 선수라는데 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놀라는 부분은.. 분명 저녀석은 언어도 통하지 않고 자신감도 결여되 있는데다 적극성도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자신의 재능과 감각에만 의존해서 플레이 함에도 저정도의 수준이라는 겁니다.

저 나이에 저런 기술적 수준과 경기를 보는 눈을 가진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그 불가능한 능력은 이녀석은 가지고 있단 얘기 입니다. 물론 앞으로 공격수로서 얼마정도의 득점이 따라 줘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겠지만 이과인 역시 처음에 찬스를 날려먹던 모습을 상기해 보자면 그건 큰 문제로 보이지가 않네요.

암튼.. 제 의견을 종합하면.. 벤제마.. 이놈은 이미 수준이 다른 녀석이라는 겁니다.
다른 선수들과 다른 차원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라고 느껴지네요.(물론 적응을 해야 겠지만)


p.s: 저는 리옹이 벤제마를 팔 때, 발롱도르나 챔피언스리그 획득 시에 추가금액을 붙이는 말도 안되는 계약을 왜? 했는지 의아했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 벤제마라면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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