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2004-5년쯤?
아마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겠는데, 전 그때 유럽축구를 많이 접할 수 없었고
그냥 가끔씩 케이블에서 재방송해주거나..베스트 일레븐 뉴스 보는게 전부라서
여튼 알싸에는 지금이나 그때나 축구 선수들 스페셜 무진장 많이 올라왔어요.
그때..
사비올라, 아드리아누, 카사노, 루니, 질라르디노, 펠리졸리 정도가 초반 파릇파릇한 신예로써 많이 주목받았고
그리고 그때는 완전 호나우딩요 천하라서.. 호나우딩요는 4-5년 뒤인 2009년에도 전성기 기량 유지하면서 세계를 즐겁게 해줄줄 알았거든요.
뭐..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팬인지라
그때 눈여겨보던 애가, 달레산드로였는데.. 무려 별명이 '축구의 신'
그래서 그때 막 국대중심으로 들어오던 리켈메의 자리를 달레산드로가 물려받겠구나, 싶었지요.
또..
국내로 눈 돌리면
유럽에서 뛰는 김두현, 정조국, 최성국, 이천수, 박지성, 이동국 중심의 국가대표팀을 생각했었고
개인적으로 정조국은 그렇게까지 포텐이 높다고는 안 봤는데,
최성국, 김두현, 이천수의 유럽 진출 실패가 아쉽네요. 최성국은 쇄골 부서지고, 자기 플레이 스타일 완벽하게 장착하지 못하면서 애매하게 된 케이스고, 김두현은 잘 뛰다가 부상 + 군 입대 날짜 리스크로 그냥 국내 리턴. 이천수는 이렇다 저렇다 말은 많지만, 기량적으로 따지면 .. 빠르기는 하지만 폭발력이 없는 스피드를 가진지라 직선돌파를 하지 못하고, 측면 윙어로 나왔는데 지나치게 중앙으로만 빠지면서 좀 한계를 드러낸듯한 케이스.
동궈형은 04-06년까지 그냥 나오면 냅다 발리슛->골, 상대팀 감독 경기후 인터뷰 극찬, 본프레레, 아동복의 연이은 이동국 아시아 넘버원 발언으로 오예, 내 예상대로 가는구나 했는데..
그냥 06년도 무릎나가고, 막나가는 미들스브로 가서 2년 날려먹고 그러면서 그냥 이제는 많이도 안 바라고 국가대표팀에 안착했으면 하고
박주영은 .. 철저하게 역습과 골냄새 잘 맡는거로써 부각되서, 딱히 이렇게 다재다능하게 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귀네슈를 잘 만났고, 또한 좋은 타이밍에 이적 잘해서 훌쩍 큰 케이스.
또 그때 올림픽 대표팀 주전 키퍼 김영광.. 매경기 미친 선방을 보여주던..
한국 최고의 유망주이던 김영광이 정말 많이 성장해서 김병지 이상을 보여주길 바랬는데.. 아무리 높게 잡아도 신범철 정도까지 밖에 성장 못한거 같네요.
여튼 그때 한창 이운재 몸무게 92kg까지 불어서 완전 망가졌을때 본 프레레가 죽어라 이운재만 써서 무지하게 논란 거리 많이 되었는데, 김영광이 기회도 잘 못잡아서 이운재의 10년천하가 연명할 수 있었죠.
또 수비라인은 ..
그때 무진장 제가 좋아했던 '에어조!', 조병국 중심의 수비라인을 꿈꿨어요.
얘가 정말 무서웠던게, 예전 2002월드컵 시즌때 히딩크가 조병국보고 체력 너무 좋다, 라면서
친히 '불스' 라는 애칭도 지어가지고 훈련멤버에 꾸준히 뽑아주고
수원에서는 주전 수비수
국대에서도 주전 수비수
올대에서도 주전 수비수
특히나 터키와의 경기때 유럽에서 잔뼈가 굵은 191cm의 장신 스트라이커 하칸 슈쿠르를 완벽하게 마킹하고, 특히나 제공권에서마저 압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얘는 정말 유럽 빨리 가야한다, 싶었는데
허리 제대로 망가지고 이리 저리 떠돌다가 지금은 평범한 센터백이 된거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
여튼 지금 세계 최강 이야기하면 나오는 카카, 호날두, 메시는 딱히 그렇게까지 신경 안 썼는데.. 놀랍네요. 카카는 그때도 세랴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지만, 국대 동료 호나우딩요, 아드리아누가 그냥 너무 잘해서.. 좀 가려진 케이스? 최용수, 황선홍에 가린 김도훈 정도면 적절한 비유겠네요.
뭐 호날두랑 루니랑 카사노랑 그렇게 실력에 갭이 있다는건 아닌데 .. 여튼 확실히 기대보다는 안 컸다고 해야하나? 이따금씩 보던 유럽 축구에서의 루니랑 카사노는 그냥 재앙이었는데 말이죠. 그때에 비해 딱히 발전한 면이 없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좋지 못한 융화력으로 기대 이하의 클럽에서 뛰고 있는 사비올라, 아드리아노, 달레산드로가 가장 아쉽네요.
사비올라는 괜히 엄한 클럽 가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칼데론 뻘짓으로 와서 2년 버리고..
아드리아누는.. 그냥 악재죠.. 아버지 돌아가시고..
달레산드로는..-_-.. 팬이지만 정말 스포츠맨쉽 빵점.
뭐 이번에 달레산드로 토트넘으로 겨울에 올수도 있다는데..
리켈메 없는 알젠티나에 잘 좀 정착해봤으면 좋겠네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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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허세 2009.12.07외국에 있어서 해외축구\'만\'접했는데... 당시 진짜 딩요랑 지단 비교하면서 딩요가 지금이 전성기가 아니면 어쩌지... 라는 말들을 했었는데... 현실은 그때가 끝...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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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eranos 2009.12.07그래도 당시 이미 날두는 포르투갈을 유로 준우승으로 이끈 공이 엄청 컸었죠.
조병국 저도 꽤 기대가 많았는데 자살골 몇번 연속으로 넣더니 묻ㅋㅋㅋ
딩요는 지금도 바르셀로나에 남아서 메시랑 양측면을 담당했으면 마드리드의 우울한 날들이 훨씬 오래 지속되었을 것 같아요. 우리입장에선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ㅡ.ㅡ; -
subdirectory_arrow_right 각성엠똘가고 2009.12.07@Canteranos 전 그때.. 알싸에.. 그거.. 애슐리콜vs호날두 ㅋㅋㅋ 그 영상 밖에 인상이 깊게 안 남아서요 ㅋ 예전에 호날두 맨유 한시즌끝나고 스포츠 조ㅅ선에서 한면을 할애해서 호날두 극찬 기사가 나왔던게 기억에 남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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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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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소년 2009.12.07달레는 볼프스 가면서 모든게 꼬였던 거 같네요. 애초에 그게 한계였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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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각성엠똘가고 2009.12.07@불타는소년 볼프스 도중에 감독이 바뀌면서 좀 전술적 제약을 많이 받지 않았나요? 뭐.. 그래도 볼프스때도 결론적으로는 성공적인 시즌이였고, 포츠머스 가서 완전 임대전설 제대로 썼고, 사라고사에서도 감독이 또 전술 바꾸면서 흔들기전까지 바르셀로나 혼자서 털어먹고.. 여튼 정말 얘도 반쪽짜리 재능이라고 해야할려나요? 좀 맞춰주면 살아나는-_-? 그게 한계긴 한계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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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불타는소년 2009.12.07@각성엠똘가고 뭐 실력이야 확실하다는 걸 보여주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커리어 자체는 꼬여버렸고 현재 상황도 안습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꼬여버린거 같아서요. 아 그리고 형님 저 실축때는 말 놓으시더니 갑자기 존댓말 쓰시면 난감함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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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각성엠똘가고 2009.12.07@불타는소년 불소 ㅋㅋㅋ 원래 축게에서는 적당히 섞어쓰는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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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불타는소년 2009.12.07@각성엠똘가고 엌ㅋㅋ 그런 겁니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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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2009.12.07딩은 자기 관리 문제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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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2009.12.07*타 시대에 상대적으로 2000~2010을 돌아보자면
2000~2004까지 축구계의 유례없는 유망주 폭발
2005~2009까지 축구계의 슈퍼스타의 부족
이 것은 90년대 때 동시 다발(90년대 초반부터 00년대 초반까지 이 10년동안 성장한 클럽 숫자가 꽤 됩니다.)로 폭발한 선수들이 원인.. 이 선수들이 저물어가던 2000년대 초반에 어린 선수들이 제2의 ~~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대부분은 언론 띄우기나 성급한 구단의 판단등으로 인해 대다수가 성장하지 못한 케이스. 2010년을 기점으로 또 다시 젊은 선수들의 기대치를 넘기는 성장을 기원해봅니다. -
HIGUAIN 2009.12.07루니는 오히려 예전보다 못한 느낌이네요;
페레이라한테 바보태클 당하고 나서부터요;;
그 부상을 당하기 전엔 막 진짜 루니가 과감하게 달리면 공을 못뺏는 선수였는데, 지금은 그런 과감성도 많이 떨어진것 같아 아쉽네요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각성엠똘가고 2009.12.07@HIGUAIN 그 어린 나이에 벌써 골절상이 3번인가... ㅋㅋㅋ.. 이상하게 루니 부상 경력은 많이 평가절하받더라구요. 라르손 이야기하면서 다리 골절인데도 복귀했다! 이야기는 꼭 하면서, 루니 이야기하면서 다리 골절 3번 당했다는 이야기는 죽었다깨어나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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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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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각성엠똘가고 2009.12.07@탈퇴 최악의 암흑기. 진짜 애들 정신 빠지고, 축협은 되도않는 유럽식 행정이라면서 A매치 2일전에 소집해서 경기하고 돌려보내고, 코엘류는 왕창 까이고, 본 프레레 솔직히 진짜 잘했는데 냄비들이 생긴거+이을용,박주영안뽑는거땜에 완전 .. 붉은 악마가 야유 보내는거 보고 붉은 악마 답 없다, 라고 느꼈고..
그러다가 아동복이 거품 빠지면서 명장 본 프레레 인증 ㅋㅋㅋㅋ -
탈퇴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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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09.12.07애니 그대가 바라는 영원한창할때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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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2009.12.07조병국 완전 팬이었는데 성남 가면서 에라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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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 2009.12.07박주영 신드롬 이었을때 참 많이 축구장 많이 갔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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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몰러 2009.12.07*달레의 커리어는 진짜 재밌습니다...
02-03시즌후 : 볼프스부르크에 와서 03-04시즌 좋은 캐리어 보낸후 04아테네올림픽 우승...(여기까진 좋았져)
04-05/05-06시즌 : 올림픽 후유증으로 04-05시즌은 부진했고, 그 이후 감독과의 불화로 05-06시즌 중간인 윈터브레이크쯤 포츠머스 임대...포츠머스에서 드라마틱한 플레이 보여줌
06-07시즌 : 사라고사로 와서 라리가 베스트 11에 들정도로 무서운 활약을 보여줌..
07-08시즌 : 감독과이 불화로 시즌중간에 아르헨 산로렌즈로 이적...여기서도 좋은활약 하지만...다시 브라질 인터날시오로 이적..여기서도 좋은 활약.... -
축구는몰러 2009.12.07달레산드로는 아르헨,브라질,분데스리가,epl,라리가..세계적인 프로리그에서 정상급 최고의 기술을 꾸준히 보여줬져..하지만 언제나 기량외 인간적인 문제로 불화를 일으켰고, 끊임없이 이적을 했슴다...약간 카사노과의 선수라고 보시믄 딱 맞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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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몰러 2009.12.07박주영의 경우 05 청소년대회때 메시와 비견될정도로 기대가 컸는데..케이리그에서 기대에 못미친단 평가가 많았져...첨 리그앙 이적할때만 해두 모로코에서 주전으로만 뛰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는데...저번 시즌엔 리그앙내에서도 괜찮은 공격수가 되더니..이번 시즌은 현재까지 최고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져...아직은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중이라 머라 얘기하긴 어렵지만, 기대만큼 성장한 선수가 아닌가 싶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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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각성엠똘가고 2009.12.07@축구는몰러 ^^동감
카사노, 루니, 달레산드로..
제가 참 좋아라하는 선수들이에요 ㅋ 경기장에서는 더없이 충실하지만, 경기 외적으로 스타 기질(악동?ㅋㅋ)이 다분한 애들 ㅋ 호날두도 살짝 이과기도 하지요 ㅋ -
Al Pacino 2009.12.08달레산드로.. 오랜만이네요.. 은근히 비운의 선수라고 해야되나요 ㅋㅋ 이런선수들은 아프리카에 진짜 너무 많은듯.. 아프리카가 전형적으로 조루형인것 같습니다 뭐 나이를 속이는 것일수도..
저는 개인적으로 박주영은 청대때 볼트래핑이랑 컨트롤이 탈 아시아급이여서 너무 기대했는데.. 2010 월드컵이 갈림길일 듯 싶네요 만약 이때 뭐 천운으로 군면제라도 된다면 앞으로 인생 쭉 풀리는거고.. 뭐 여차하면 상무 입대해서 나오면 20 후반이겠군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