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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뜸 들이기

자유기고가 2009.12.01 22:55 조회 1,386 추천 3
전 세계축구팬들이 주목한, 지난 주말에 누 캄푸 경기장에서 열렸던 "엘 클라시코"...레매내에서도 많은 회원분들이 시청했을꺼라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심신의 문제때문에 라이브로 시청하진 못하고, 결과를 안 상태에서 다운받아 경기를 시청했네요. 그래서 평정심을 가지고 경기를 깊게 들여다 볼수 있었어요.

엘 클라시코 이후 레매 축구게시판에 정말 많은 글들이 올라왔는데, 그런 글들을 참고하면서 보니 과연 레매인들의 눈썰미가 대단하다는걸 다시금느낍니다. 많은 좋은 글들이 있기에 저의 허접한 관전평은 패스하고...

레매 게시판을 보고 느낀점을 끄적거려보자면... "너무 성급하게 평가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물론 팬으로써 선수들에게 안타까운점도 있겠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 전체를 보자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뜸 들이고 있는 중이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밥을 해먹을때 밥솥에 쌀을 씻고 물을 넣은다음 적당한 압력으로 쌀을 끓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밥이 다 되어가고 있나 궁금해서 뚜껑을 자주 열어보게되면 뜸이 제대로 되지않아, 밥이 맛이 없어지게 되요. 산이나 계곡같은 곳에 놀러갔을때 코펠에 밥해드신 분들이라면 더 공감하실듯.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밥을 짓기위해 진행되고 있는 밥솥안의 쌀이라고 생각해요. 쌀이 점점 열과 압력을 받으면서 맛있는 밥이 되는것처럼. 레알 마드리드는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합니다. 맛있는 밥이 될때까지요... 우리에겐 좋은 쌀(선수들)과 좋은 요리사(페예그리니)가 있어요. 맛있는 밥을 지을때까지 여유를 가지자구요 ^^


[우리는 이런 모습을 자주 볼꺼라 믿습니다.]


PS 가족 같은 레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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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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