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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엘클라시코에서 본 가능성

사발롱소 2009.11.30 16:04 조회 1,477
어제부터 오늘까지 정말 희노애락은 다 느낀거 같은데
심지어 어제 저는 9시부터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떨려서 잠도 못자고 1시에 겨우겨우 잤습니다

근데 말이죠 분명 졌거든요?
하지만 왜 화도 안나고 경기 하는 동안은 벤제마 마르셀로 많이 화냈는데
나중 가니까 밉지도 않고 화도 안나더라구요

분명 졌는데 희망이 생겼다고 할까

솔직히 얼마 안된 제 축게글에서 보면 거의 이번 시즌 포기하는 식의 글 몇개와 댓글도 있었는데
많이 어리석었다고 느끼네요

여러 이유로 3경기 정도 생방으로 안봤었는데요
진짜 많이 놀랬었습니다
라싱전에서 말이죠 정말 놀랬습니다 어떻게 3경기 안봤는데 이렇게 팀이 달라지냐고
감탄 또 감탄했었습니다

그리고 엘클라시코에서 다시한번 감탄을 했는데요
한 두 시즌으로는 안될꺼같았던 조직력이 이렇게 좋아지고 (비록 몇번의 미스는 있었지만)
모두 인정한 레알의 막장 수비가 어느세
지난 시즌 트레블하고 심지어 누캄프 홈 이었던 바르셀로나한테 고작 1골이라는 결과를 만들었구요
(솔직히 즐라탄 골도 약간의 운이 있다고 봅니다)
페감독님도 그랬듯이 결과가 아쉬워서 그렇지 경기력은 확실히 우리가 좋았었습니다
모든팀이 무서워했던 메시도 비록 약간의 침체기지만 버로우 탔었구요

진짜 요즘 경기보면 페감독님도 진짜 명장이구나 이런생각 많이 합니다
몇몇 어제 이해안가는 교체가 있었는데 인터뷰보니까 이해도 갔었구요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밑에 글에도 있듯이 왼쪽의 문제가 있긴하지만
이건 어떻게든 보완할 레알 일거구요

벤제마 마르셀로
저도 많이 욕하고 그랬었는데 경기 끝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예전에 한번 FM하다가 나이를 순서대로 해본적이있었는데
마르셀로 21살 저랑 3살차이 ㅋ 그 나이에 전세계가 보는 경기에 주전으로 나왔다는거
자체만 해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벤제마 역시도
울나라로 따졌으면 한창 토익배우고 이럴 나이인데 한두번 실수 빼놓고는 병풍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대단한겁니다

레알도 페감독님과 선수들 많이 믿고 갈려고 하는거 같은데
팬 역시도 믿고 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경기 끝나고 축게 많이 혼란스러울거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좋은쪽으로 많이 말하시는거 보니까 저 역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ㅋ

이상 요번 시즌에 갱생한 듣보 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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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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