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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융무 허도 박터지겠네요

엠똘/가고/파본 2009.11.19 11:26 조회 1,335
어제 전반은 라주장님의 해설로 눈에 잡힐듯이 생생하게 들었고
후반전은 친구랑 같이 앉아서 봤습니다.


일단 경기평을 떠나서 선수평을 간략하게 하자면


몰락하는 이그노어, 의문점이 드는 조용형, 어떻게든 엔트리에는 뽑힐거 같은 김남일이였습니다.



평가유보 설기현은 뭐라고 하기 힘든게, 분명히 경험도 있고, 기복만 없다면 유럽떡대들을 상대로 1:1 직선돌파가 가능한 유일한 자원인지라... 겨울에 K리그로 리턴하거나, 하부리그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정말 설기현 평생 후회할겁니다. 지금 이렇게 무풍지대인 대표팀 공격진은 살면서 처음 봅니다..

(다른 측면 윙어인 이청용의 강점은, 혹은 아직까지 판단 유보의 문제는, 이천수가 스페인 진출 초창기 보여줬던 퍼포먼스와 궤가 비슷하다는 점 정도에요. 직선돌파보다 곡선적인 돌파를 주로 한다는 점. 물론 앞으로 계약기간은 많이 남았고, 또한 지금 팀의 주축이니 ㅎㅎ 어제는 무쟈게 잘했습니다. 박지성이야 물론 공격적인 '돌파'보다는, 안정감 있는 볼배급과 처절한 활동량이겠죠)



이근호는... -_-아니, K리그 대표 구멍유닛 조재진이 사기유닛으로 크는, K리그 정복한 경험이 있는 공격수들은 가서 죄다 성공한 그런 하부리그를 가서(최상위팀의 전력은 K리그 못지 않는, 오히려 그 이상일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리그의 경기력은 확연히 떨어집니다.) 뭐하자는건지..


이근호가 설기현, 이동국이 가진 한방, 경험이 없는 대신 많은 활동량을 통해서 박주영의 볼배급을 유리하게 해주고, 수비를 유인해준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그 장점이 싹 다 사라진 모습이네요.

원래 제 생각대로라면 이근호, 박주영 확정/ 이런 분위기였는데, 후반기에는 아예 최악의 나날의 연속입니다. 지난 2월달 이후, 근 1년 가까이 A매치 골도 없구요.




개인적으로, 황재원이 물의를 벗어났기 때문에 황재원-이정수 라인이 좋을거 같다, 라고 봤는데(황재원은 조용형 못지 않은 경기리딩감, 볼배급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물론, 조용형보다, 심지어 이정수보다도 우월한 제공권을 자랑하는 21c형 홍명보구요/ 이정수는 21c형 김태영)

어제 이정수가 좀 흔들린감이 있었는데, 조용형도 좀 덩달아 같이 휘둘리는 감이 있더라구요.

제공권때문에 좀 의문부호가 붙기는 붙던 조합이였는데, 이번에 조 추첨에서 유럽 2팀이 걸린다면 조용형의 주전 경쟁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여튼 남일킨과 김정우를 좀 더 봐야겠는데

기성용의 수비가담이 좋지 못한 편이라서, 결국은 월드컵에서 김남일의 지금 같은 폼이라면
남일킨이 뽑힐 확률이 높다고 봐요. 그런데, 반대로 올 겨울에 셀틱이든 어디든
분명히 떠날걸로 보이는 기성용의 특성상 유럽 진출 미적응의 문제도 무시 못할테구요.


그런데, 또한 김남일 못지 않은 실력을 김정우가 뿜어냈구요(개인적으로 덴마크전 MOM은 누가 뭐라해도 김정우인거 같습니다. 정말 잘했어요)



미들을 안정감 있게 갈려면 김정우-김남일 라인이면 걱정이 없을텐데
그렇다면 기성용의 공격적 재능을 포기하는 셈이 되구요.

이런 장기적인 복안에서, 4-5-1을 지속적으로 테스트 하는것 같아요.


..캡틴팍...기성용...이청용
......김남일......김정우


만약에 저런 포진에서, 저희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아무 자리에나 김두현을 투입해도 충분히 활용가능하구요.(5미들에서, 더블 볼란테로 나오는 김두현은 정말 극강입니다. 정말 코리안 알론소 뺨치는걸 보여줍니다. 코엘류 시절 최원권 대신 김두현이 좀 더 장래성을 인정받고 중용받았다면 김두현의 유럽진출은 훨씬 이른 역사에 이루어졌을겁니다.)



여튼, 이거 외에는 딱히 깔 이유도, 칭찬할 이유도 크게 없었던거 같아요.
이동국의 입장에서는, 골을 못 넣는걸 떠나서 프리킥 전담키커로 나섰을 정도로
요즘 융무허가 밀어주기는 하는데

헤딩 경합도 좋았고.. 깔끔하게 뒤로 밀어준 헤딩이 이청용의 미스로 골이 들어가지
않았던게 좀 아쉽겠네요.



여튼, 여러모로 볼게 많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레알과 루머났던 크라시치.
잘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한국 선수들은 거의 추풍낙엽이네요.
어제 크라시치가 한골만 넣었어도 MOM 선정에 전혀 손색이 없었을듯.



여튼, 공격직은 다소 아쉬운 반면에


중앙 미드필더진, 센터백진은 박이 터집니다.


김정우, 기성용, 김두현, 김남일, 조원희 + 이호, 구자철 등의 K리그 선전 선수들

김형일, 강민수, 조용형, 이정수, 곽태휘 + 황재원, 임유환등의 K리그 선전 선수들




p.s 황재원은 어떻게든 뽑힐거 같아요. 조용형을 제외하면, 뒤에서 경기의 큰 흐름을 보고
수비를 지휘하는, 소위 FM용어로 말하는 '커맨더형' 수비수가 황재원, 조용형 외에는
없다는게 융무허호의 가장 큰 불안요소네요.



p.s 2 김정우와 김남일의 서로가 가지지 못한 각자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김정우의 볼 간수 능력과, 김남일의 A매치 100경기에 육박해가는 경험이겠죠.
이걸 어떻게 어필하고, 서로의 장점을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그리고

그 둘을 동시에 가졌던 유상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호에게서 유상철을 느꼈는데, 그놈의 이호.. 러시아는 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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