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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조직력의 중요성

라울마드리드 2009.11.13 15:26 조회 2,227 추천 6
레알 선수들의 대한 글이 많은데요. 선수들의 비판이야 충분히 할 수 있는거고 영입된 선수들 중 호날두 알비올 가라이 제외하고 좀 실망스런 폼이긴 합니다. 근데 왜 이들이 부진할까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리그 적응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이들의 클래스가 떨어지기 때문일까요? 적응이란 부분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점은 분명 맞지만 제 개인적으론 레알의 조직력이나 호흡이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건 전술의 완성도와 조직력이라고 봅니다. 먼저 알론소의 얘기를 하자면 알론소 국대에선 여전히 패스 잘뿌리고 패스미스는 거의 하지도 않습니다. 카카 또한 국대에서의 활약이 좋구요. 팀 전술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하나의 구성원이 팀에 녹아드는 것과 전술이 산만하고 선수 개인의 플레이만 의존하는 팀에서 뛰는것과는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현존 최고의 크랙이라는 메시도 조직력 형편없는 국대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

레알 경기 보면 선수들이 아직까지 호흡이 안맞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쓸데없이 동선이 겹치는가 하면 서로 약속된 움직임이 거의 없다시피 하죠. 그러다보니 패스할 때는 없고 경기가 답답해 지는거죠. 조직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선수들의 움직임이에요. 조직력 좋다는 바르샤 아스날 첼시 맨유의 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무브먼트 자체가 레알과 많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공을 잡으면 패스할 공간이 많고 공수 모든 면에서 선수들 사이의 라인 유지가 잘 되고 있죠. 수비적인 면에서도 협력 플레이가 굉장히 좋구요. 이건 레알 선수들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시간을 가지고 해결해야 될 문제 입니다.

요즘 갈라티코1기 시절의 경기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갈라티코 말기에는 경기력이 별로 좋지 못했지만 확실히 패스웍도 좋고 경기력이 화려하더군요. 성적이야 어쨌건 그 당시 레알은 조직력도 좋고 전술적으론로 안정적인 모습이였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이 너무나도 뛰어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호흡 자체가 좋았어요. 지단이나 피구가 공을 잡으면 최소 두세명의 선수들이 주위에서 볼을 받기위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화면으로만 봐도 패스할 때가 많다라고 느껴졌으니까요. 지금 레알 경기를 보면 알론소나 카카가 공을 잡아도 주위를 받쳐주는 움직임이 별로 없습니다. 아직까지 선수들이 서로의 움직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뛰는 양이 부족하다고 보진 않거든요.

제가 축구 전문가도 아니고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맨날 하는 얘기 또 할께요. 지금 선수들 믿고 더 기다려줘야 합니다. 물론 선수들 비판 할 수 있고 플레이에 대해 지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레알은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많이 바뀐 팀이고 매시즌마다 감독 선수들이 바껴나가서 조직력이라곤 찾아 볼 수 있는 팀이에요. 이제 4~5개월 지났는데 변화된 모습을 어느정도라도 보여야 되는거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팀들 리빌딩 기간을 봤을때 4개월은 굉장히 짧은 시간 입니다. 믿고 기다려준다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과 성적을 거둘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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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arrow_upward 잠담 arrow_downward 하비 가르시아.. 아쉬운 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