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가르시아.. 아쉬운 재능;;
솔직히 말해서 그가 팀을 떠날때 이곳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었는데.. 다시 회자가 되는걸 보니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특히나 제가 카스티야에 소속된 청소년 대표 선수들을 보는걸 즐기기 때문에 이미 팀을 떠나간 후라도에서부터 하비 가르시아에 이르기까지... 흰색 유니폼을 입고 만개하지 못한 아쉬운 재능인 하비 가르시아에 대해 한 번 주절거려 볼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하비 가르시아를 본 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의 경기 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제가 카스티야 소속의 선수들 경기를 일일히 챙겨 보는게 아니고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경기를 주로 찾아보는 취미가 있어서 그런지.. 그 때 그 때 눈에 띄는 선수를 기억해 놓는 버릇이 있는데, 당근 당시 스페인 청대 주장을 맡고 있던 하비 가르시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인걸 알고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당시엔 지금처럼 엄청난 피지컬을 지닌 선수가 아니었고, 평균적인 체격에 기술적인 수준이 좋고 두뇌회전이 빠른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언젠가 프리킥 득점 장면에서 상대 골키퍼가 준비되기 이전에 볼을 바로 처리해서 득점하던 장면을 보고선 굉장히 영리한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던 적이 있네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 왔을때!! 그의 엄청난 체격을 보고 무지하게 놀랐습니다. 무슨 레슬링 선수도 아니고.. 체격이 ㄷㄷㄷㄷ 수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로서 좋은 피지컬을 갖추고 있는 것은 당연히 하나의 매리트로 작용을 합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으론 하비 가르시아가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뛰는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말이죠.
이제 레알 마드리드에서 드디어 기회를 얻게된 가르시아.. 엄청 엄청 기대를 하고 있긴 했지만 그의 기회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적었습니다. 팀의 특성상 그런건지 다른 선수에게 가는 기회에 비례해서 그에겐 주어지는 시간은 잉여전력이라는 생각 뿐 들지 않더군요.
그 짧은 플레잉 타임에도 불구하고 하비 가르시아의 플레이는 예전과 많이 흡사 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그의 체격으로 인해 압도적인 파워와 더불어 뛰어난 제공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긴 다리와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컨트롤 실력과 공격전개는 여전하더군요.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부분은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필요로 하던 부분 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피드"... 스피드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부족한 면모를 보이더군요.
예전에 보았던 기억으론 저렇게 못뛰던 선수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성장하면서 너무나 비대해진 몸 때문에 그러는 건지 몰라도 중앙 미드필더로서 지구력이 많이 떨어져 보였고 활동량, 민첩성, 순발력 등 스피드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팀 스피드적인 측면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시기인지라 그에게 많은 기회가 갈 수 없었던 거겠지요.
하지만 공이 없을 때, 경기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가졌을 때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부분에 있어서 분명히 좋은 상성을 가진 동료들과 뛸 경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의 라스처럼 많은 활동량과 지구력, 그리고 스피드 있는 선수와 중원에서 조합을 이루면 상당히 파괴적인 중원을 갖추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지금 그는 팀을 떠나버리고 없네요.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지금까지 많은 기회를 부여해 왔던 가고나 디아라를 내보내고 하비 가르시아에게 좀 더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여전히 유스 재능들에게 인색한 수뇌부들이 그를 스쿼드에 놔둘리 만무했고, 결국엔 다른 팀에서 빛을 보며 스페인 대표팀 입성 가능성까지 타진하는 결과에 이르게 되었네요.
많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가서 실력을 발휘하고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현상이 생기고 있는데, 이게 과연 무엇을 의미 할까요?? 지금 레알 마드리드는 유스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왜 그것을 활용하지 않을까요?
스쿼드의 2~5개의 자리는 유스선수들을 위해 마련 하였다면... 어릴 때부터 호날두나 카카와 같은 수준의 선수와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인데.. 다른 팀의 유스 선수들에겐 없는 엄청난 매리트이고 이들과 같이 플레이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개선시켜 나갈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경우는 없을텐데 말이죠.
특히나 제가 카스티야에 소속된 청소년 대표 선수들을 보는걸 즐기기 때문에 이미 팀을 떠나간 후라도에서부터 하비 가르시아에 이르기까지... 흰색 유니폼을 입고 만개하지 못한 아쉬운 재능인 하비 가르시아에 대해 한 번 주절거려 볼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하비 가르시아를 본 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의 경기 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제가 카스티야 소속의 선수들 경기를 일일히 챙겨 보는게 아니고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경기를 주로 찾아보는 취미가 있어서 그런지.. 그 때 그 때 눈에 띄는 선수를 기억해 놓는 버릇이 있는데, 당근 당시 스페인 청대 주장을 맡고 있던 하비 가르시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인걸 알고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당시엔 지금처럼 엄청난 피지컬을 지닌 선수가 아니었고, 평균적인 체격에 기술적인 수준이 좋고 두뇌회전이 빠른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언젠가 프리킥 득점 장면에서 상대 골키퍼가 준비되기 이전에 볼을 바로 처리해서 득점하던 장면을 보고선 굉장히 영리한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던 적이 있네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 왔을때!! 그의 엄청난 체격을 보고 무지하게 놀랐습니다. 무슨 레슬링 선수도 아니고.. 체격이 ㄷㄷㄷㄷ 수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로서 좋은 피지컬을 갖추고 있는 것은 당연히 하나의 매리트로 작용을 합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으론 하비 가르시아가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뛰는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말이죠.
이제 레알 마드리드에서 드디어 기회를 얻게된 가르시아.. 엄청 엄청 기대를 하고 있긴 했지만 그의 기회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적었습니다. 팀의 특성상 그런건지 다른 선수에게 가는 기회에 비례해서 그에겐 주어지는 시간은 잉여전력이라는 생각 뿐 들지 않더군요.
그 짧은 플레잉 타임에도 불구하고 하비 가르시아의 플레이는 예전과 많이 흡사 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그의 체격으로 인해 압도적인 파워와 더불어 뛰어난 제공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긴 다리와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컨트롤 실력과 공격전개는 여전하더군요.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부분은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필요로 하던 부분 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피드"... 스피드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부족한 면모를 보이더군요.
예전에 보았던 기억으론 저렇게 못뛰던 선수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성장하면서 너무나 비대해진 몸 때문에 그러는 건지 몰라도 중앙 미드필더로서 지구력이 많이 떨어져 보였고 활동량, 민첩성, 순발력 등 스피드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팀 스피드적인 측면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시기인지라 그에게 많은 기회가 갈 수 없었던 거겠지요.
하지만 공이 없을 때, 경기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가졌을 때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부분에 있어서 분명히 좋은 상성을 가진 동료들과 뛸 경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의 라스처럼 많은 활동량과 지구력, 그리고 스피드 있는 선수와 중원에서 조합을 이루면 상당히 파괴적인 중원을 갖추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지금 그는 팀을 떠나버리고 없네요.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지금까지 많은 기회를 부여해 왔던 가고나 디아라를 내보내고 하비 가르시아에게 좀 더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여전히 유스 재능들에게 인색한 수뇌부들이 그를 스쿼드에 놔둘리 만무했고, 결국엔 다른 팀에서 빛을 보며 스페인 대표팀 입성 가능성까지 타진하는 결과에 이르게 되었네요.
많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가서 실력을 발휘하고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현상이 생기고 있는데, 이게 과연 무엇을 의미 할까요?? 지금 레알 마드리드는 유스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왜 그것을 활용하지 않을까요?
스쿼드의 2~5개의 자리는 유스선수들을 위해 마련 하였다면... 어릴 때부터 호날두나 카카와 같은 수준의 선수와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인데.. 다른 팀의 유스 선수들에겐 없는 엄청난 매리트이고 이들과 같이 플레이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개선시켜 나갈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경우는 없을텐데 말이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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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똘/가고/파본 2009.11.13부디 잘하길. 어딜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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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가이 2009.11.13국대에 합류 했으면.. 세나의 빈자리를 메꾸고 월컵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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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11.13청대 대회라 하시면 2007년 대회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ㅎ 그 때 주장으로서 프리킥도 많이 차고 승부차기도 성공시키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ㅎ 4백 앞에서 피케와 같이 후방에서 공격전개를 많이 맡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하지만 오사수나로 임대 가고 나서도 그렇고 레알로 돌아와서도 그렇고 라리가에서는 썩 인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피지컬이 좋기는 한데 공수에서 모두 딱히 특징이 없는 플레이.. 레알 유스 출신 미드필더들의 특징인 영리한 움직임을 갖추지 못하고 별로 눈에 띄지를 못했어서 보냈을 당시에는 별로 아쉽게는 생각 안했는데 벤피카 가서 포텐 제대로 폭발시키고 있네요.
포르투갈 리그 쪽이 하비에게 잘 맞는 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제서야 말 그대로 뭔가 각성한 것일 수도 있구요; 벤피카 경기는 볼 일이 없어서 뭐라 하기는 좀 그렇군요;ㅋ -
No.7 캡틴 2009.11.13오사수나에선 괜찮게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돌아오는게 확정되고 나서 바로 벤치로 오사수나 스텝이 보내버려서리;;
암튼.. 스페인 대표팀 입장에서 좀 더 성장한다면 굉장히 유용한 전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나 저렇게 뛰어난 피지컬을 지닌 스페인 미드필더가 없는데다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떨어지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족한 스피드적인 측면에서의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훨씬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이네요. -
콩깍지♥ 2009.11.13조금더 자신의 능력을 어필할 시간과 능력이 부족햇던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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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09.11.13지난 시즌 상황도 안 좋았고 하비의 폼도 그렇게 좋지 못해서 저는 보낸 것에 아쉬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벤피카의 환경이 그에게 잘 맞아서이지 레알의 환경에 맞지 않았었거든요. 벤피카에서 포텐 터졌다니 잘됐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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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09.11.13지난시즌 상황이 상황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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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 2009.11.13지금의 라스처럼 많은 활동량과 지구력, 그리고 스피드 있는 선수와 중원에서 조합을 이루면 상당히 파괴적인 중원을 갖추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지금 그는 팀을 떠나버리고 없네요.
지난시즌에 저도 이생각 참많이했었는데;; 근데 정말아쉬운건 엘클라시코 떡실신뒤에 남은경기모두 하비에게는 기회로 주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좋은모습을 보여주지못했죠. 하비떠날때 많이 아쉬워서 글도쓰고그랬는데 잘해줬으면좋겠어요. -
발다노 2009.11.13우리팀 나가서 잘하면 좋겠지만.. 나가서 잘한다고 해서 아쉬움을 느끼지 않아요,,벤피카에서 잘하는거지 레알에서 잘하는게 아니기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