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푸념~_~
뭐랄까.
축구 전술이 점점 발전하게 되고
특히나 수비에 대한 메커니즘이 점점 단단해지면서
확실히 선수들이 예년같은 포스를 뿜어내는 느낌이
적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상향평준화.. 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은데
예전에 비해서 돋보이는 수비수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비해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공격수는 그 감동,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예를 들면..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공격수가 정말 풍족해 넘쳐나는 나라가 없지 않나요?
영원한 공격수의 제국 브라질도 요즘 포스는 예년보다 떨어지고. 2000년대초반 네덜란드, 프랑스도 그렇고..
정말 생각해보니 공격수가 넘쳐나는 나라는 그나마 아르헨티나 정도인거 같은데 아르헨티나 쭉 봐오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메시, 아구에로, 테베즈도 국대에서는 영 힘을 못 쓰는지라.. 아무래도 피지컬의 한계가 있으니, 어느정도 전술적 제약을 받는거 같기도 하구요. 또한 얘네들이 정통 포워드에서는 어느정도 궤를 달리하는 애들이고
뭐 하다못해 한국만 봐도 90년대랑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갭이 많으니..
개인적으로는..
1. 수비 전술의 발전
2. 유럽에 대한 잦은 노출로 인한 플레이의 희귀성 감소
이 두개 정도로 보고 있는데.. 2번을 감안하더라도
호나우도, 쉐브첸코, 루드, 마카이, 라울, 오웬, 비에리, 클루이베르트가 미쳐 뛰놀던 시절에 비해서
드록바, 토레스, 비야, 폴란, 에투가 주는 감흥은 좀 덜한거 같아요.
그때 경기 많이 보지도 못했고.. 끽해야 별거 안되는 옛날 경기 구해서 보는거나
스페셜 영상 보는게 전부이긴 한데
또 개인적으로 전통적인 10번 스타일을 참 좋아라 하는데
루이 코스타, 지단, 리켈메, 베론 같은 클래시컬 미드필더들이 설 자리가 갈수록
줄어들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지금도 여전히 재미있고 내 인생에 가장 큰 낙 중 하나긴 하지만 ..
그냥 푸념이였네요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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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09.11.03전 전체적인 하향평준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진짜 경기를 지배하는 슈퍼스타라고 불리우는 선수도 극히 줄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엠똘/가고/파본 2009.11.03@자유기고가 그래도, S급은 아니더라도 A급으로 여겨지는 선수는 더 많아지지 않았나요? 최상급이 희소성을 띄게 된 대신에 좀 더 중상위권이 많아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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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자유기고가 2009.11.03@엠똘/가고/파본 글쎄요. 요즘은 유럽축구가 많이 개방되서 그런지 선수들의 플레이를 많이 볼수 있기때문에 알고 있는 지식의 량<?>이라고 해야할까요?
엠똘/가고/파본님이 말씀하신 시기에도 A급 선수들은 즐비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전파되지 못한게 큰 아쉬움. -
압둘라 2009.11.03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천재 발데스
90분내내 몸만 풀어도 존재감이 피치를 채우는 사나이 드렌테 -
압둘라 2009.11.03근데 요즘은 소위 말하는 축구 잘하는 선수들이 드물어진 것 같아요. 예전 시대를 대표하던 크랙들은 경기를 읽는 능력도 갖추고 드리블, 볼터치, 킥, 패스 등 전반적인 테크닉에서 꿀리는 능력이 없어서 대부분 데드볼까지 도맡아서 찾는데 요즘은 그런 선수를 영 찾아보기 힘들죠. 득점이나 돌파, 패스, 킥 등 특정분야에 너무 특화된 선수가 늘어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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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i Stefaronaldo 2009.11.03@압둘라 그런 의미에서 호날두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크랙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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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09.11.03그런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현재의 축구흐름이 그렇타고 봐야죠. 세계의 흐름이 시간이 흐르면서 변한것처럼, 축구도 비슷하다고 봐요. 어느 시기에건 그 시대 흐름에 순응하는거죠.
또한 역사적으로 봐도, 영웅이 활거하는 시대가 있던 반면, 조용한 시기도 있었죠(뭔 이야기다냐;;) -
나의영웅맥카 2009.11.03특히나 10번 스타일의 선수가 눈에뛰게 사라지는듯 하네요...
지금 딱히 떠오르는 선수는 디에고 정도 밖에 없네요... -
HIGUAIN 2009.11.03전술의 문제가 아닐까요?
요즘에는 모든 선수가 압박을 수비적인 플레이가 필수라서 옛날만큼 프리롤을 받는 선수 자체가 드물자나요ㅋ
따라서 개인적인 능력또한 상당히 제한을 받는것 같애요.
그리고, 요즘에는 경기력을 좋아지게 하는(소위 말해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적어진 반면에, 이기는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ㅋ 사기꾼이란 별명을 가진 선수도 점점 늘어나고요ㅋㅋ -
라울마드리드 2009.11.03전 전체적인 하향 평준화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고 좋은 선수들이 더 많았다고 봅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그때랑 지금이랑 그렇게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지단이나 루이코스타 리켈메 같은 선수들을 보기 힘든건 이런 선수들을 잘 쓰지 않는 전술 때문이 아니라 이런 능력을 가진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이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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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닝요 2009.11.03*하향인지 상향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축구 자체가 예전보다 재미가 없다는건 확실하네요. 어느 경기를 봐도 양상이 다 비슷비슷해요. 예상 외의 뭔가가 일어나는 빈도가 극히 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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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09.11.03벤제마가 프랑스 공격계를 이끌어나갈만큼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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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닝요 2009.11.03소위 스페셜리스트들은 많은데 흡입력이 있는 선수는 거의 없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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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엠똘/가고/파본 2009.11.03@쭈닝요 맞아요. 그 흡입력이라는 것을 가진 선수가 많이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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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9 2009.11.03과거에 비해 공격수들의 레벨이 낮아진것도 있지만 수비체계가 크게 발전 한 것 같아요,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10년뒤면 박지성+발렌시아 같이 공수양면에 걸쳐 뛰어난 윙어들이 나올지도 모르죠. 그럼 수비조직력은 더 단단해 지겠고,,,;; 재미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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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eranos 2009.11.03이거 진짜 공감. 예전에 비해 감동이 적어진 듯 해요.
곧 올 시대의 잠깐 어두운 시간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
RMCFCLV10ㆅ 2009.11.03[딩]전성기때의 플레이를 직접 본 이후 아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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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엠똘/가고/파본 2009.11.03@RMCFCLV10ㆅ 전 리켈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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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dane13 2009.11.03전 바조 스페셜 다 모아보고 있다는,,모르겠어요 ㅋㅋ 다른선수 다 모아놔도 왜 제 눈에는 바조만이 뭔가 해줄것같다는 느낌이 드는걸까요 ,,ㅠ요즘 선수들중에는 그닥 설레는 선수가 없다는..아 ..구티는 아직도 설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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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 2009.11.03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은 축구사에 길이남을 황금기가아니었을까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