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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별거 아닌 푸념~_~

엠똘/가고/파본 2009.11.03 10:37 조회 1,646

뭐랄까.

축구 전술이 점점 발전하게 되고
특히나 수비에 대한 메커니즘이 점점 단단해지면서
확실히 선수들이 예년같은 포스를 뿜어내는 느낌이
적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상향평준화.. 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은데

예전에 비해서 돋보이는 수비수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비해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공격수는 그 감동,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예를 들면..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공격수가 정말 풍족해 넘쳐나는 나라가 없지 않나요?


영원한 공격수의 제국 브라질도 요즘 포스는 예년보다 떨어지고. 2000년대초반 네덜란드, 프랑스도 그렇고..

정말 생각해보니 공격수가 넘쳐나는 나라는 그나마 아르헨티나 정도인거 같은데 아르헨티나 쭉 봐오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메시, 아구에로, 테베즈도 국대에서는 영 힘을 못 쓰는지라.. 아무래도 피지컬의 한계가 있으니, 어느정도 전술적 제약을 받는거 같기도 하구요. 또한 얘네들이 정통 포워드에서는 어느정도 궤를 달리하는 애들이고

뭐 하다못해 한국만 봐도 90년대랑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갭이 많으니..





개인적으로는..


1. 수비 전술의 발전
2. 유럽에 대한 잦은 노출로 인한 플레이의 희귀성 감소


이 두개 정도로 보고 있는데.. 2번을 감안하더라도
호나우도, 쉐브첸코, 루드, 마카이, 라울, 오웬, 비에리, 클루이베르트가 미쳐 뛰놀던 시절에 비해서
드록바, 토레스, 비야, 폴란, 에투가 주는 감흥은 좀 덜한거 같아요.

그때 경기 많이 보지도 못했고.. 끽해야 별거 안되는 옛날 경기 구해서 보는거나
스페셜 영상 보는게 전부이긴 한데

또 개인적으로 전통적인 10번 스타일을 참 좋아라 하는데
루이 코스타, 지단, 리켈메, 베론 같은 클래시컬 미드필더들이 설 자리가 갈수록
줄어들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지금도 여전히 재미있고 내 인생에 가장 큰 낙 중 하나긴 하지만 ..



그냥 푸념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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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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