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한눈에 보기
| 순위 | 팀 | 경기수 | 승점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도움 | 파울 |
| 1 | 전북 | 28 | 57 | 17 | 6 | 5 | 59 | 33 | 26 | 42 | 488 |
| 2 | 포항 | 28 | 53 | 14 | 11 | 3 | 55 | 33 | 22 | 39 | 586 |
| 3 | 서울 | 28 | 53 | 16 | 5 | 7 | 47 | 27 | 20 | 32 | 504 |
| 4 | 성남 | 28 | 45 | 13 | 6 | 9 | 40 | 34 | 6 | 26 | 570 |
| 5 | 인천 | 28 | 43 | 11 | 10 | 7 | 31 | 29 | 2 | 18 | 501 |
| 6 | 전남 | 28 | 42 | 11 | 9 | 8 | 41 | 39 | 2 | 23 | 483 |
| 7 | 경남 | 28 | 40 | 10 | 10 | 8 | 38 | 32 | 6 | 26 | 516 |
| 8 | 울산 | 28 | 36 | 9 | 9 | 10 | 32 | 29 | 3 | 26 | 507 |
| 9 | 대전 | 28 | 33 | 8 | 9 | 11 | 29 | 38 | -9 | 18 | 547 |
| 10 | 수원 | 28 | 32 | 8 | 8 | 12 | 29 | 32 | -3 | 22 | 555 |
| 11 | 광주 | 28 | 30 | 9 | 3 | 16 | 33 | 40 | -7 | 23 | 434 |
| 12 | 부산 | 28 | 29 | 7 | 8 | 13 | 36 | 42 | -6 | 24 | 524 |
| 13 | 강원 | 28 | 28 | 7 | 7 | 14 | 42 | 57 | -15 | 31 | 305 |
| 14 | 제주 | 28 | 28 | 7 | 7 | 14 | 22 | 44 | -22 | 15 | 547 |
| 15 | 대구 | 28 | 23 | 5 | 8 | 15 | 20 | 45 | -25 | 14 | 468 |
지난 7개월간,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고 한국을 뜨겁게 불태웠던 K리그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아직 6강 플레이오프가 남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정규리그는 마쳤네요.
개인적으로 올 시즌 초반에 정말 크게 무너지던 성남이 결국 6강 플레이오프, FA컵 결승에 갔다는게 신기하네요.
운장이니, 뭐니라고 해도 결국 결과가 말해주는 축구이다 보니, 신태용 감독의 성공적인 데뷔 시즌이죠.
올 시즌 K리그는 포항-서울-수원의 3강 구도 정도에, 감독을 갈아치운 전통의 강호 성남, 울산과
대거 영입을 시도한 전북, 꾸준히 6강 근처에서 놀던 경남, 인천 정도가 다크호스로 꼽혔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호 수원, 울산, 성남의 몰락과
신흥강호 전북, 인천, 경남등의 상승세였죠.
각팀 한줄 논평
1위 전북
말할 필요 없는 팀입니다. 최태욱, 이동국, 에닝요, 김형범등이 부상을 당하는 와중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했고
특히나 이동국을 중심으로 나오는 4-2-3-1은 최태욱과 이동국의 동반 부활을 알리는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또한 권순태, 임유환등의 국대급 국내파 선수들을 보유한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많은 팀으로써
강희 대제가 그렇게 꿈꾸던 리그 우승이라는 1차 목표는 이루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6강 플레이오프 우승과, 다음 시즌 아챔 4강권 진입일것입니다.
2위 포항
포항의 경우, 아챔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면서, 아챔과 리그를 병행하는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고, 아챔 우승 + 리그 우승의 더블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말 기대중입니다.
에이스 데닐손이 건재하고, 황진성, 김재성같은 선수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포스트 데닐손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3위 서울
리그 우승도, 아챔 우승에도 실패한 서울의 경우, 올 시즌 계약 만료인 귀네슈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시 터키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재계약 할 지도 모른다, 라는 여론도 일면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시금 체크해야할 사항 같습니다.
4위 성남
감독이 바뀌고, 김상식, 박진섭, 이동국, 모따 등을 선호하지 않는 신태용 감독은
이들을 다 내보내려고 했고, 모따의 경우 잔류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뒤끝이 찝찝했고 시즌 도중
팀을 떠나면서, 사실상 2010년 대한민국 대표팀으로의 귀화까지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5위 인천
올드보이 임중용과 영건 안재준을 중심으로 한 플랫 4수비진과, 신예 유병수가 이끄는 공격진이 맞물려 터지면서
페트코비치가 보여주는 축구의 결과를 증명했습니다. 에이스였던 이정수의 결장으로
울산에게 우주끝까지 가는 수모를 당하면서 허무하게 떨어졌던, 2004년의 인천이 아닙니다.
6위 전남
슈바의 분전으로 결국은 올라갔습니다. 데얀의 퇴장과 경남의 자멸이 얽히면서 정말 전남은 똥줄 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7위 경남
아, 이운재가 원망스러운 경남일테죠?
불과 2주일전까지, 1달간의 긴 슬럼프에 빠져있던 이동국이 이운재의 실수를 틈타 수원전에서 회복골을 뽑은 이후
오늘 정말 경남을 우주끝까지 보냈습니다. 특히나.. 오늘의 이동국은, 정말 깔 이유가 전혀없는
구라 조금 보태서 K리그 클루이베르트였습니다.
전반전만 뛰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강희 대제가 뺐는데, 오늘 폼만 보면 5골은 족히 '쳐넣을' 기세였습니다.
반대로, 경남은 오랜 부진을 겪었던 김동현의 마수걸이골이 '얼떨결에' 터진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것 같습니다.
좋광래의 경우,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감독이긴 하지만, 안양LG시절에도 보여주었듯이
확실히 뭔가를 이끌어내는데는 단단히 재주를 가진 감독입니다. 올 시즌 화력이 예상외로 후끈했습니다.
연탄불인줄 알고 만졌는데, 용광로였다고나 할까요?
8위 울산
... 느꼈습니다.. 그렇게 재미없다고 까이던 김정남 영감님의 졸음축구가 얼마나 위대한건지
김호로곤으로 감독이 바뀐 이후, 근 3년만에 모처럼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래도 오범석의 합류로 현영민-오범석으로 이어지는 탈아시아급 좌우 풀백 라인과
슬라브코가 다음시즌도 잔류할것이라는 여론을 보면 다음 시즌도 기대할만한것 같습니다.
9위 대전
다 꼬였습니다. 고종수도 시즌 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은퇴하고, 도중에 김호 감독도 나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초반 제2의 고종수로 불리웠던 고창현의 부활과
감독대행 왕선재가 분위기를 잘 추스린 덕택에 10위권 안착은 성공했습니다.
대전이 이관우-김은중 시대 이후로 무서웠던 적이 없었던지라, 다시금 고삐를 부여잡고 밑에서부터
새로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10위 수원
조원희, 마토, 이정수라는 큰 핵이 빠지면서 수원은 자신들이 자랑하던 수비력에 균열이 생겼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서동현, 하태균, 에두 같은 공격수들이 정말 병맛의 끝을 달리면서
팀이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티아구, 김두현의 합류등과 신예 이재성과 리웨이펑등의 리그 적응으로
후반기 막판 스퍼트를 시도하는등, 전체적으로는 다음 시즌 나쁘지 않은 비젼을 제시했습니다.
11위 광주 /12위 부산 /13위 강원/ 14위 제주/ 15위 대구
지난 시즌 꼴지 광주의 경우, 김명중, 최성국의 크레이지 모드와, 용대사르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그래도 꼴지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초보감독 황선홍의 수난은 계속됩니다. 잠깐동안 K리그 루카토니라고 불리웠던 정성훈이 부상으로 위험해졌지만
어느새 국가대표팀 클래스로 성장한 양동현, 박희도, 이승현, 김창수, 이범영등이 황선홍의 사임을 막고 있는
큰 버팀목들입니다.
강원.. 신생팀이, 잘 하기는 힘들고, 모처럼 K리그 복귀를 선언했던 최순호는 망신살이 뻗쳤습니다.
괴물 김영후의 경우, 여러모로 잘하고는 있지만, 아직 자신의 경쟁군인 3번째 공격수 이동국에 비해 2%가 부족합니다.
윤준하의 경우, 시즌 초반에는 이천수를 연상시키는 크레이지 모드였지만, 이후 슈퍼조커로 변신해
나름 만족스러운 주전으로써의 첫발을 디뎠습니다. 또한 유현 키퍼 적잖이 놀랐습니다-_-; 잘할때는 정말 미친 키퍼
파리아스가 직접 경기를 챙겨볼정도로 빼어난 짜임새를 과시하던 영건 구자철을 위시로 하는 알뜰살뜰 제주는, 빈약한 스쿼드와
구단 보드진의 병맛 운영으로 여러모로 안 좋은 모양새로 시즌을 마쳤고, 도중에 알툴 감독 역시 사임하게 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근호, 하대성, 에닝요가 빠진 대구는 허약했습니다. 또한, 믿었던 K리그 인자기 장남석마저 부진의 끝을 달리면서
허망한 승점 자판기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올 시즌 베스트 11(말 그대로 제가 직접 눈으로 본 애들만..ㅋㅋㅋ)
---이동국-김영후--- // 데얀, 슈바
-데닐손-----루이스- // 에닝요, 박희도
---기성용-김정우--- // 슬라브코, 김두현
아디--------최효진 // 김정겸, 김창수
---황재원-안재준-- // 김형일, 임유환
-----김병지------- // 김용대or이운재or김영광or신화용.. 정성룡빼고 다
간략 브리핑
- 이동국, 김영후 : 2010 월드컵 승자는?
- 데얀, 슈바 : 서울과 전남을 먹여살림
- 데닐손, 루이스 : 전북과 포항의 경기 퀄리티는 이 두놈에 의해 크게 달라짐
- 에닝요, 박희도 : 보면서 참 공을 잘 찬다, 라고 느끼는 중..
- 기성용, 김정우 : K리그를 보면, 왜 김정우가 국대 주전일 수 밖에 없는가를 깨닫게 됨, 국대 까기 전에 크리그 관심좀
- 슬라브코, 김두현 : 둘 다 막장 공격력 살린다고 애썼다~
- 아디, 최효진 : 솔직히 가장 귀화시키고 싶은 수비수 아디, 그리고 융무허 눈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최효진
- 김정겸, 김창수 : 언젠가는 다시금 국대에 리턴 할듯
- 황재원, 안재준, 임유환, 김형일 : 누가 먼저 국대의 서브로 뽑힐까?
- 골키퍼 : 김병지가 3살만 어렸다면, 이운재 대신에 뽑혔을텐데. 하필 5년만에 국대복귀하는 날 허리디스크 걸릴게 뭐람..ㅠㅠㅠ
올 시즌 득점왕 : 이동국 20골 0도움
올 시즌 도움왕 : 루이스 8골 12도움
올 시즌 스탯왕 : 김영후 13골 8도움
올 시즌 반칙왕 : 고창현 12엘로우 카드
개인적인 시즌 mvp : 이동국
개인적인 시즌 신인왕 : 김영후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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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2009.11.01간만에 득점왕다운 수치로 등극한 이동국
간만에 무섭다고 느낀 신인 김영후
그외 김두현 슬라브코 데얀 루이스는 200%동감이네요. 넷 다 탈 K리거들 -
벗은새 2009.11.01강원의 자랑 김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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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eranos 2009.11.01*포항 우승하자!!
강원 처음에는 기세가 대단했는데 성적이 마지막에 안나와서 좀 아쉽네요 -
마하마두^^ 2009.11.01포항 더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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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룰렛 2009.11.01수원 10위.. 아~옛날이여~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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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잉여스탭] 2009.11.01아흑 강원이 후반부에 힘이 딸려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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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 2009.11.02이범영 진짜 정신 좀 차리길 ;;; U20 대회에서도 삽질 , 오늘도 삽질 , 어리니까 차차 나아질 거라 믿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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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엠똘/가고/파본 2009.11.02@Diego 지난 시즌의 센세이션은 안드로메다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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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벤자민로벤. 2009.11.02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산 슬라브코 그림같은 패스 다 반응속도 느려서 날려먹는 공격수 주전 과 백업들 .슬라브코 경남 와라 울산에 있으면 될거도 안된다 . 인디오 슬라브코 이훈 김동찬의 환상라인 한번 만들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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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11.02포항이 진짜 대단하네요. 아챔까지 결승 올라가고 K리그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구요.
K리그와 아챔을 동시에 우승한 사례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팀이 언제 했는지 궁금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키부 2009.11.02@San Iker 찾아보니깐 동시에 우승한팀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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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lla 2009.11.02전남의 정윤성 선수가 포항을 살렸다는ㅠ_ㅠ;;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하더라도 우승을 할 수 없었던 포항으로썬 최고로 낼 수 있는 성적이 2위였는데 막판에 이렇게 뒤집어서 2위를 하다니-_-乃 데얀의 골이 들어갔을 때만해도 사실상 포기할까 했었는데 웬지 모르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했는데 막판에 정윤성 선수의 동점골로 결국 포항이 역전 2위-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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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CF23 2009.11.02아 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