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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뭐가 이렇게 소란스럽습니까?

Cloud castle No.9 2009.10.22 23:45 조회 1,795 추천 9
오늘 아침에 밀란에게 패했다는 소식 듣고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그 때문에 또 까일꺼 생각하니 먹먹하기도 했지만...

뭐, 우리가 그렇죠 뭐...

지난 시즌 생각안나시나요?

기세 등등하다가 유베에게 2아웃 당한거...

그리고 바르샤에게 2-6 셧아웃...

좀 잘나간다고 추켜세우면 맨날 이럼...

그런데...

우리 팀 갈아엎은지 3달 지났습니다.

벌써부터 벤제마 먹튀되겠다, 마르셀로 못믿겠다, 카카 부족하다...별 소리 다 나오는데...

그렇게 따지면 베백작은 진작에 맨유 떠나야했고 발렌시아는 방출설 나와야하고 나니는 작년에 ㅂ2ㅂ2했어야 합니다.

첼시로 간 지르코프는 지금 뭐하고 있나요?

조 콜은 지난 몇 년동안 몇 경기나 뛰었나요?

드록신 퇴물소리 들은지가 얼마나 지났나요?

로사는 2년 동안 아스날에 얼마나 기여를 했나요?

우리 선수들 같으면 벌써 내치라고 난리였겠죠...

하지만...

이 선수들 모두 소속팀에서 잘 뛰고 있습니다.(조 콜, 지르코브 말고...-_-;;)

지난 시즌 욕은 혼자 다먹던 데니우손도 요즘에 들어서야 포텐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데니우손 작년 경기들 보면 답이 없었습니다, 정말...

스탯만 쌓으면서 사기꾼 소리 들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상승세를 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믿음직하게 보입니다.

로벤? 호빙요?

로벤하고 호빙요 있을 때는 달랐나요?

그 때도 챔스에서 힘 한번 못 써보고 탈락...

리옹에게 번번히 조별예선에서 발목잡히고...

유베에게 깨지고 로마에게 패하고...

중요한건 현재 있는 전력을 얼마나 완성시키느냐입니다.

언제까지 '아, 이선수가 있었으면'하고 대리만족하며 공상만 할겁니까?

퍼거슨이 언제 스쿼드에 불만 가진적 있었습니까?

로리콤 끝판 대장 웽거는 그 빈약한 지원 속에도 2년 내에 우승 못하면 날 까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맨유나 아스날에 비해 어디가 꿀리나요?

 지금 전력으로도 충분하고 가능성도 많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카카에 대한 평가가 어땠나요?

호느님보다 카카를 더 찬양했습니다.

몇 경기 하향세라고 냅다 까는건 또 뭔가요?

벤제마는 익숙지 않은 역할에 적응 중입니다.

라울도 지난 몇 경기 동안 침묵했고 경기력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마르셀로는 고작 21살입니다.

21살의 윙백치고 마르셀로만한 기량을 가진 윙백도 드뭅니다.

그리고 아르벨로아도 있습니다.

굳이 수비 보강해야 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라모스 수비력 딸린다구요?

이적 시장에서 라모스만한 풀백 데려올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올 겨울에 있을 이적 시장에 대해서 벌써 여러 말 나오는건 이르다고 봅니다.

단, 백업 드리블러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날동이 없으니까 헤집을 선수가 없습니다.

로벤이 있으면 하시겠지만 그 로벤도 지금은 부상입니다.

레알에 있다고 부상 당하지 말란 법 없습니다.

로벤은 말 그대로 언제 부상당할지 모르는 유리 몸입니다.

좋은 백업의 조건으로는 실력도 좋지만 필요할 때 출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로벤처럼 주전이 드러누울 때 같이 누워 버리면 답 없습니다.

호빙요는 맨시가더니 포스가 많이 죽었습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아도 파괴력 자체가 감소한 모습입니다.

스탯만 쌓아 줄 공격수는 레알에도 많습니다.

여러소리 했는데 결론은 한가지입니다.

아쉽다고 여러소리 하지 말고 지금 있는 선수한테나 정성을 쏟아야합니다.

내 식구 놔두고 왜 남의 식구를 탐냅니까?

비록 막장인 밀란에게 패했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강하며 발전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가보기도 전에 팬들이 먼저 포기하면 어찌되겠습니까?

그러면서 매 해 감독과 선수진을 갈아엎는 보드진을 비난 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몇몇분들 요구대로라면 올 겨울에 스쿼드 한번 더 갈아엎을 기세입니다.

뭐가 그렇게 조급한지 모르겠습니다.

도박에 전 재산이라도 거셨나요?

축구는 즐기는거지 이기는게 전부는 아닙니다.

졌다고 윽박지르고 때리고...

한국의 학원 축구에 만행하는 그 무능한 감독들과 뭐가 다릅니까?

우리 선수들은 져도 격려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단점은 단점대로 지적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선수에 대한 믿을 포기한다던가 할 정도로 우리 선수들이 막장을 보여줬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못 참겠다면 그냥 레알 팬 떄려치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이기는 팀 팬하세요.

그게 편합니다/

무조건 이기는게 좋고 경기력 좋은 팀이 좋다면 레알 팬 뭐하려고 합니까?

조직력은 맨날 개판에 그렇게 돈을 쏟아붓고도 챔스 8강도 못오르는 팀인데...

전 그냥 레알이 강등당해도 팬 하렵니다.

레알이 좋아서 레알의 우승 트로피들도 좋아한거지 트로피가 좋다고 레알 좋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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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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