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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축하합니다, 하지만..

자유기고가 2009.10.15 09:39 조회 1,525
아르헨티나가 볼라티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원정경기에서 0:1로 승리했네요. 이로서 조 4위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직행을 확정했네요. 축하합니다. 패한 우루과이는 조 5위로 북중미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홈&어웨이로 치룹니다.

음.. 경기후 세레모니... 월드컵 우승한줄 알았음 ㅡㅡ;;;; 마라도나 감독은 울더군요;; 진짜 월드컵 우승때보다 더 좋아한듯;; 아르헨축협회장도 와서 축하해주고... 우루과이 선수들은 심판한테 항의하고;; ㄷㄷㄷ

일단 승리는 했지만, 경기력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오히려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인줄;; 우루과의 투지가 장난아니었습니다. 0:0인 상황에서 따바레즈 감독은 공격수를 계속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마라도나는 오히려 안정적인 교체를 보여주었죠. 하지만 교체카드를 보면 아르헨팬이라면 울화통 터졋을듯.

물론 비겨도, 올라가는 상황이었지만 가뜩이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대한 집중 포화가 계속되고 있는데, 뭔가보여줘도 시원치 않을 마당에 디 마리아<=>몬존(이 첫 교체보면서 짜증 폭발!), 이과인<=>볼라티 이렇게 공격자원을 빼고 미들강화.. 뭐 메시<=>테베즈는 이해합니다만..

아르헨티나는 정통 톱이 없는 상태.. 메시는 오늘 경기에서도 헬수준이었고, 최악은 베론. 저는 계속 속으로 베론<=>아이마르를 외쳤것만;; 오늘 베론은 정말 예전 맨체스터 시절 때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음 ㅡㅡ;; 패스성공률이 과연 얼마나 되었을지....

경기를 보는 내내 아르헨대표팀의 답답한 모습에 안타깝더군요. 애정이 있는팀인데... ㅠ 이런식으로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월드컵에서도 16강이상을 장담하기 힘들겟네요. 월드컵같은 경우 상대방의 약점을 철저히 파해치고 오기때문에 전술적으로 약하다고 생각되는 마라도나.. X털릴듯;; 언제까지 선수빨로 지휘할지;; 이미 황태자 메시랑도 사이 않좋다고 하던데 ㅡㅡ; (제가 메시라도 짜증날듯;;)

오늘 교체투입한 볼라티 선수가 득점을 했기때문에 "귀신같은 용병술"이었다라고 평가된다면.. 정말 이건...ㅠ 아르헨 언론이 과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오늘 우루과이도 잘했습니다. 막판에 케세레스(유벤투스)의 퇴장이 없었다면 무승부로 끝났을수도? 그래봤자 본선직행에 영향이 없지만;;; 공격에선 수아레즈(하악하악) 수비에선 주장 루가노의 활약이 대단했네요.

수아레즈는 요즘 제가 주목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기때문에 유심히 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왜 아약스가 수아레즈 중심으로 돌리고 있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리고 페네르바체의 루가노!! 역시 주장답게 모든면에서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었네요. 수아르제-루가노 둘다 쿨데론 시절 레알과 잠깐 링크된적도 있었는데... 레알빠 수아레즈나 28살의 루가노... 확실히 탐나게 만들게 되는 경기었는듯? ㅋ (메츠 계약만료된다면 루가노라도 어떻게...)

암튼... 다시 아르헨티나 이야기로 돌아와서... 뭔가 개혁이 필요할듯 하네요. 선수들도 말은 안해도 마라도나 감독에 대한 불신이 어느정도는 있을듯. 그리고 이과인... 2경기 치뤘는데, 마라도나감독이 과연 어떤평가를 내릴지.. 사뭇 궁금하군요.

[마라도나: 신이 우릴 도와주신다!! 제대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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