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었던 세비야전 관람평
---라울--이과인--
-스네이더---로벤-
---가고--라쓰----
에인세------라모스
--칸나바로-페페---
------카시야스----
지난 시즌 가장 많이 뛰었던 11명 중에서, 올 시즌 스네이더, 로벤, 에인세, 칸나바로의 이적. 그리고 가고, 이과인, 페페(징계상)의 서브화.
7명의 선수가 바뀌었습니다.
세비야는 올 시즌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팀입니다. 지난 시즌의 전력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큰 틀의 변화없이 군데 군데 조금씩만 보수작업을 한. 엔트리의 절반을 뜯어낸 레알보다 개개인의 네임밸류는 떨어질지언정, 지금 당장 레알, 바르셀로나등으로 이적해도 손색없는 다수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죠.
------------------카누테(네그레도)---------파비아누(코네)---------------
---페로티(카펠)---헤나투(로마릭)---조코라(두셰르)---나바스(아드리아누)---
--나바로(아드리아누)--에스퀴데(이비차)--스킬라치(파지오)--콩코(산체스)---
------------------------------팔럽(바라스)------------------------------
산 이케르님이 쓰신 글에 나오는 세비야 베스트 11인데,
정신병을 제외한다면 국대 넘버원 초이스에 가장 근접한 선수(R드렌테님의 로망) 나바스,
그리고 매번 이야기가 나오지만 세비야 공격전술의 모든것 카누테,
그리고 브라질 국대 넘버9 파비아누
지난 시즌 베스트 라리가 센터백에 나란히 뽑힌 에스퀴데, 스킬라치
스페인 국가대표팀 나바로
어제도 비슷하게 나왔죠.
드라구티노비치, 네그레도가 선발이였다는 점 외에는 말이죠.
이제 갓 2개월 된 알론소, 반년차를 넘긴 라쓰가 핵인 레알 중원에 비해서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추어 왔던 헤나투, 로마릭, 두쉐르
경기를 보면 마르셀루가 왼쪽을 크게 움직이고, 구티가 그와 호흡을 맞추고
디아라가 라모스의 뒤를 메우고, 알론소가 지휘한다.
라는 느낌이였는데
마르셀루를 죽어라 연타하던 세비야의 작전이 잘 통했고
세비야의 전략이 잘 먹혀들어가면서 전체적으로 팀이 휘말린게 아닌가 싶네요.
구티가 그 특유의 욱, 하는 성질로 부진했던 것도 하나의 이유일테구요.
또한 여전히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벤제마의 모습도 안타깝더군요.
그래도 몇가지 긍정적인 점의 발견이라면,
개인적으로 카시야스가 부진하다는 것보다는, 잘하고 있지만 폼이 절정기였던 07/08 시즌에 비해서 많이 쳐진게 아닌가, 라고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걱정을 한경기만에 싹 날려보내주더군요.
또 디아라는 예전만큼 짐승적이지는 않지만, 오히려 더 영리한 모습으로 그나마 미드필더 개싸움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듯 하구요. 팬으로써 참 행복한 활약상. 보면서 오늘 이긴다면 mvp는 100% 마하무두 , 카시야스다, 라고 생각했었구요.
페페는 진리라는 것을 또 한번 입증,
하지만 좀 더 알비올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해요. 칸나바로 시절때도 중앙을 비우고 측면으로 빠져서 중앙을 허술하게 만든다고 지적당한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덜했지만 그래도 좀 더 경기완급조절에 눈을 떴으면 하네요.
이제 고작 1패네요.
언제 패하나, 라면서 기대(?)랄까나?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연승 뒤에 가려진 미드필더 장악능력의 미숙이 계속 걸렸는데
이 참에 액땜한셈 치고 좋게 좋게 보내야죠.
예전에 Cafu님이 올 시즌 라리가는 한팀은 36승 2패, 한팀은 38승으로 1,2위할 기세라고 하셨는데
그 예언이 바르셀로나, 레알이 될런지, 아니면 세비야가 한자리를 차지할지 참 기대되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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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10.05이번 라리가는 양강체제가 될줄 알았으나 세비야의 전력이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탄탄하네요. 아무래도 3강체제로 가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지금까지와의 세비야와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쟤네들도 주전, 후보간의 차이가 얼마 없을 정도로 선수층이 굉장히 두터워졌어요.. 델니도와 몬치 기어이 세비야를 우승권 팀으로 만든 거 같네요.. ㄷㄷㄷ -
subdirectory_arrow_right Gago N.Torres 2009.10.05@San Iker 동감해요. 개인적으로, 프리시즌만 보고 바르셀로나 초강세, 레알, 비야레알 강세, 세비야 조금 강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 변수, 정도로 예측했는데, 비야레알이 의외로 그 잘 터지던 공격진이 막상 막히고 반대로 세비야가 여러모로 강해지면서 -_-;;
잘나간다, 잘 나간다, 라고 했지만 이정도로 저희팀 미들진이 무기력하게 밀릴줄은 몰랐네요 -
[솔로]닭면 2009.10.05약점은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고쳐야하는 것이니만큼 차라리 잘 됐어요. 그동안도 불안불안한 경기력으로 어찌어찌 골만 넣어서 이긴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패배는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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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ago N.Torres 2009.10.05@[솔로]닭면 어제 경기도 말리면서, 나왔지만
아무래도 왼쪽이 여전히 문제인거 같더라구요-_-;
마르셀루가 확실히, 예년에 비해서 잘해주는거 같던데.. 아무리 상대가 나바스, 콩코 조합이라고 해도 이정도로 무기력할줄이야.. 구티, 알론소는 전혀 왼쪽에 도움이 되지 못했어요. 그게 더 아쉽더군요.
즉, 마르셀루나 드렌테의 1인의 수비적인 역량도 문제겠지만, 수비시 적절하게 압박하고 연계하는 모습등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지난 시즌 스네이더-가고-에인세로 이어지는 왼쪽이 문제였는데, 올 시즌은 일단은 오늘 경기를 제외한다면 순항하는 모습인데, 세비야에게 밀린다면 메시-싸비-알베스가 뜨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도 확답할 수 없겠죠.
약점이 드러난만큼, 페에그리니님께서 잘해주실거야
굽신굽신 -
자유기고가 2009.10.05일단 세비야는 그멤버가 대부분 몇년전부터 호흡을 맞춘상태기때문에 주전 대부분이 물갈이된 레알이 압도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햇었는데, 결국 패배..
하지만 뭐.. 이제 6경기 했는데, 큰 의미를 두진 않음. -
subdirectory_arrow_right Gago N.Torres 2009.10.05@자유기고가 그렇죠. 잘 나가다가 한대 맞은건데, 시즌이 다 마칠려면 앞으로 40경기 남짓 남아있으니.. 장기적으로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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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Drenthe 2009.10.05잘 읽었습니다.ㅋㅋ 전부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세비야까지 3강체제가 될듯싶네요,
그나저나 정벅님 요새 왜 새벽경기때 안오세요 ㅋ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Gago N.Torres 2009.10.05@R.R.Drenthe 오늘 경기도 갔었는데 ㅠㅠ ㅋ 막 댓글 열심히 달다가 중요한 장면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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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 2009.10.05디아라디아라 무게감장난아니더만요.. 오늘 측면이 숱하게 털리면서도 막상 중원싸움에서는 생각외로 선전한것도 디아라가 정말잘해줬기 때문인것 같아요. 진짜로 완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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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iguaín 2009.10.05긍정적인점 공감되네요 ㅋㅋ
그래도 이번패배를계기로 확실히 약점보완하길. -
kyer 2009.10.05어제는 중거리 슛이 좀 필요했다고 보는데...너무 안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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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2009.10.06라주장님-과인이 라인에 기대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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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2009.10.06나바스 국대의 로망 하앍.. 보고싶네요 훔냐훔냐 마르셀로가 좀더 성장할꺼에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