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청대 16강 ㄳ

구티 2009.10.03 10:37 조회 1,147
1차전 카메룬한테 발린다음
다음상대가 독일이라 그냥 끝났구나 싶었는데
독일전 엄청 잘하더니 결국 일냈네요.

-----------박희성---------
김보경----김민우----서정진
------문기한---구자철-----
윤석영-김영권-홍정호-오재석
---------김승규------------

오늘의 선발라인업인데
4231 전형에서 문기한, 구자철이 뒤를받치면 2선에서 빠른발을가진
김민우, 서정진, 김보경이 끊임없이 움직여주며 공간을 만드는 식의 전술을 들고나왔는데
이게 제대로 먹혀들었습니다.
 
일단 박희성이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네요. 수비진과 경합하면서 끊임없이 상대 수비를 흔들고 고립될수 있는 상황에서도 아랫선이나 측면으로 빠져나오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공격작업을 원활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측면으로 빠져나온뒤에 정확한 크로스로 두번째 골도 어시스트했구요. 겉보기엔 굉장히 투박하게 보이는데 생각외로 드리블이나 패스도 뛰어나네요.

그리고 김민우.. 정말 특이한 유형의 선수인듯.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후반에 오재석이 부상으로나가니까 왼쪽풀백으로 위치전환-_-ㄷㄷ 뭐이런 멀티플레이어가 있는지. 청대내에서는 김민우의 변칙적인 기용을 '김민우시프트'라고 한다네요. 독일전에서는 왼쪽미드필더로 나왔고 오늘은 중앙 공격형미드필더와 왼쪽풀백까지 소화해냈습니다. 이선수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구자철. 이선수 제가 가장 관심을 갖고 보는 선수인데 진짜 경기흐름을 읽고 패스뿌려주는 능력은 기성용에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을정도로 좋습니다. 단지 좀더 기술적으로 세밀하고 섬세한 맛이 부족해보이는데 이선수 멘탈적으로도 굉장히 훌륭해서 충분히 보완해낼거라고 생각해요.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였기에 대인마크나 수비력이 좋은선수는 아니었는데 예전부터 수비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고 하더니 요즘은 수비형미드필더로서도 상당히 잘해주고있네요. 특히 상대 패스길목을 차단하는 움직임은 상당히 좋은듯.


오늘경기는 누구하나 꼭 짚어서 MVP주기에는 선수들이 팀으로서 너무 잘해줬습니다. 구자철 문기한의 더블볼란테는 중원을 아예 잡아먹어버리면서 상대가 어쩔수없이 단조로운 측면공격만 고집하도록 만들었고 포백라인도 상당히 안정적이었어요. 골리 김승규도 상당히 안정감이 좋았고.. 여튼 이번 청대는 네임벨류는 좀 떨어질지언정 조직력이 상당해서 쉽게무너질것같지는 않아보이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후반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격과 수비사이의 간격이 많이 벌어지고 상대가 1명부족했던 상황에서도 공간을 활용하는 숏패스보다 단조로운 롱패스가 잦았다는점을 꼽고 싶어요.
청대가 기대이상으로 잘해줘서 다음경기도 상당히 기대가됩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8

arrow_upward 팬들이 선정한 챔스 조별예선 2일차 베스트 11 arrow_downward k리그..대구가 수원을이겻네여..최강고춧가루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