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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드렌테의 존재감

GAGAmel 2009.09.17 21:16 조회 1,913
드디어 봤습니다. 아 정말 눈과 귀가 근질근질...인터넷도 맘대로 못하고 결국 오늘 시간 나서 봤네요.
(챔스첫경기요 ㅎㅎ)

유난히 참 인상적인 기록들이 많이 나왔던 재미있는 경기 였습니다.

먼저 완소 이과인.
첫골 축하 ㅎㅎㅎㅎ
아 진짜 애는 괴물이 될 기질이 다분해 보입니다. 수비수를 돌아 들어가는데 있어서 자신감이 있어요.
그걸 실행할만한 스피드와 발재간도 있고요. 화려하진 않지만 딱 수비수를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어 버릴 기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도 침착해졌고요.(정말 옛날생각하면..)
특히 골장면에서 수비수 뒤에서 젓치고 들어가는 장면에선 전율이 나더군요. 이과인에게서 자주 볼수 있던 그런 장면. 정말 순간 번쩍 하는건 이과인이 저는 현 스쿼드에선 최고라고 봅니다.(아......아버님...)
이 기세를 몰아 주전 도약해줬으면 좋겠네요. 옆동네 즐라탄이 부럽지 않게 될 확신이 있습니다 ㅎㅎ(제마야 미안하다...)

그리고 라울형님의 기록골 ㅎㅎㅎ
뭐 말이 필요없죠. 정말 스피드 스타들 사이에서 본인의 역활을 잘 알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지금의 주장님은 혼자서 경기를 뒤집는 그런 선수는 되지 못하지만, 다른 선수의 번뜩임들을 더 빛나게, 그리고 그 빛을 받아 자신이 활용하는 법을 잘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루드가 회춘해서 온다면 다시금 눈물을 삼키며 옛날 그포스 그대로의 영혼의 투톱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그리고 우리 춤선생 ㅎㅎ
뭐 맘편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경기도 못한다고 생각안하고 있었고요. 스텟도 확실했고 ㅎㅎ
오늘은 (아 이미 꽤 지난,,,) 뭐 패스 돌파 다 되더군요. 프리킥도 무려 두개! 앞으로 자주 볼수 있을듯 해요 ㅎㅎ 뭐 앞으로 더 많이 보여줄 선수고 그럴 능력이 있다고 믿기에 이만 패스.

그럼 이제 제목의 우리 존재감 드렌테의 이야기를 조금(응?) 해보자면..

솔직히 수비가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뭐 반대편 아르벨로아하고 비교하다보면 더 눈에 보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공격쪽. 더 크게 말하자면 사이드의 유기적 움직임에 굉장한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드렌테가 나올때와 안나올때가 왼쪽 사이드의 움직임 & 포스가 다르다라는.
그저 한선수가 아닌 유기적으로 패스와 돌파가 이루어 져서 답답하다는 느낌이 안옵니다. 시원시원하달까요.

 마르셀로도 돌파도 괜찮고 가끔 한번씩 멋진 크로스&패스도 올려주곤 하지만요, 그것관 다릅니다. 전에 뭐시기씨 칼럼에서 ' 마르셀로는 원래 (축구를) 못한다.' 라는 말에 조금 공감을 하게 됩니다. 마르셀로의 능력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축구'를 한다는 관점에서 드렌테가 더 알맞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포텐이 무긍무진한 마르셀로라고 믿기에 점점 드렌테를 보면서 깨우쳤으면 한다는 ㅎㅎ  둘다 부족한 부분들이 있기때문에 끝날때쯤 누가 더 활짝 웃고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전 드렌테를 남기는것(LB자원으로)을 선택한 페감독의 생각은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

흠흠 다시 팀을 보자면요.
엘클이 일어나기 전까지 점점 다듬어지면 정말 무서워 질것 같습니다.
일단 포제션이 점점 되고 있고 (알론소가 없으면 아직 불안합니다만..)
거기에 무한 속공이 장착되가고 있고요 ㅎㅎ
속공이 점점 눈에 보이게 좋아지네요. 선수간에 호흡이 점차 맞아가는 과정이라고 보는데. 정말 포제션과 속공 그리고 개인전술 모두에 능한  퐌똬수티크 한 팀이 눈에 그려집니다.(너무 설레발일까요 ㅎㅎ)

뭐 이것 저것 다떠나서, 진짜 보는 입장에선

'이적료? 그게 뭔데? 먹는건가?'

라는 말만 나올뿐.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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