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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는 현 방출 1순위는 슈니 아닐까요?

레알팬 2009.08.27 01:14 조회 1,194
맨날 눈팅만하면서 가끔 댓글이나 남기는 잉여회원이지만
요새 슈니의 처사를 보면서 뭔가 답답함을 느끼게 되어 글을 남기게 되네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물급 선수들이 우리팀에 영입되면서
더치선수들이 정리대상 1순위가 됐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며
이제 VDV 슈니 이 두명의 국대 에이스들만 팔리면 마무리가 된다는 사실도 전부 아실겁니다.

VDV(얘는 0순위)는 확실한 오퍼가 없어서 그렇지 본인도 나가겠다고 하고 있으며
슈니의 경우는 무한한 충성심(?)을 보이며 팀에 어떻게든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세는 팬 여러분께 감동을 주고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슈니는 어쨌건 방출 1순위 선수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자신의 위치를 그리고 과연 무엇이 팀에게 도움이 주는 행동인지 확실하게
슈니 본인이 인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프리시즌의 안좋은 폼을 보여준 것부터, 그라네로에게 완벽히 밀린 모습을 보여준것도,
팀 플랜에서 빠졌다는 것도, 25명 최종 엔트리의 못들어 갈 확률이 높다는 것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슈니의 저런 행동이 충성스럽다는 모습이라기엔 이제는 뭔가 의심 스럽니다. 오히려 떼를 쓰는 애같고 혹은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란 느낌이 강합니다 (제게는요.) 
오히려 팀의 충성스럽다는 건 팀의 사정을 보고 여의치 않으면 본인 스스로가 물러 나는게
더욱 충성스럽다라는 표현에 어울리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슈니의 저런 처사가 과연 팀메이트들에겐 이로울까요?
제 생각엔 no no no no ever never forever 입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슈니의 저런 태도 때문에 플랜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제공된 기회가 박탈 될수도 있겠지요. 현재 레매만 봐도 '슈니는 충성스러우니 남기고 토레스나 드렌테 임대보내자' 이런 리플 부터... 지난 시즌 레알의 크랙이자 (다방면으로 얼굴+실력+부상) 프리시즌에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로벤이 언급되는거 보면 참.. 씁쓸합니다.

물론 우리팀의 처사에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처음에 플랜에 있다고 선수에게 전해놓고
'미안, 너보다 쟤가 잘하니까 그냥 나가줘' 이런 팀의 자세가 옳지 못하다고도 볼 수 있으나
선수에 대한 애정보단 클럽의 성적을 중요시 하는 프로 팀들에겐 당연하고 볼수도 있겠지요

특히 레알은 이번시즌을 위해서 엄청난 자금을 들여서 초S급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원래부터 최고의팀이란 칭호로 우승을 항상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부담감이 올시즌엔 더욱 심해졌지요. 또 올시즌은 챔스에서 5년간 광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 최고의 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팀의 모습을 탈바꿈할수있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그냥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번시즌은 레알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시즌이라는 겁니다.

슈니에겐 너무 가혹하다고 할 수 있으나...
현재 그의 경기력을 다른 선수에게 비교해보면... 한숨 뿐...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본인을 위해서도 만약 팀을 위해서도... (아 슈니가 국대에서 처럼만 해주면 얼마나 좋으련만...)
또한 팬들이나 보드진도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보이네요... 

슈니에게 잔혹하단 제 의견이 될수도 있지만
전 정말 너무 단순하게 '레알이란 구단의 팬' 입니다. 최고의 선수들로 최고의 경기를 제공하며 어느팀도 범접할수 없는 업적을 갖고 있는 레알의 모습에 반하여 팬이 된거고 이번시즌엔 그 영광을 되찾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지다 보니 뭐라고 쓴줄도 모르겠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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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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