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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레알

M.Torres 2009.08.20 10:28 조회 2,272


08/09 180cm이상의 선수들
- 라모스, 라울, 로벤, 코디나, 파레호, 포베르, 디아라, 이과인, 토레스, 카시야스, 페페, 구티, 훈텔라르, 하비 가르시아, 두덱, 루드, 데 라 레드, 메첼더


다만, 이 중에 포베르, 파레호, 훈텔라르 세명은 도중에 영입 되었으므로
실제로 180이상의 '장신'은 14명/ 이 중에서 주전급 선수는 카시야스, 라모스, 페페, 메첼더, 라울, 로벤, 디아라, 이과인, 루드, 데 라 레드 10명.


09/10 180cm이상의 선수들
- 카시야스, 아단, 두덱, 메첼더, 페페, 가라이, 알비올, 라모스, 토레스, 아르벨로아, 알론소, 디아라, 구티, 카카, 호날두, 로벤, 루드, 라울, 벤제마, 이과인, 네그레도

딱 봐도 예년에 비해서 훨씬 늘어난, 22명의 선수에요. 무려.
180의 이하의 선수들 찾기가 오히려 힘들겠네요. 마르셀루, 드렌테, 가고, 라쓰, 그라네로, 스네이더, VDV 이 정도인데, 네그레도-스네이더-VDV는 99% 이적or임대니 제외하고 이야기 하자구요.


또 긍정적인 면은 저 21명의 선수들 중에서 아단, 두덱, 토레스, 구티를 제외하면, 즉 이 4명을 제외하고 17명의 선수들은 무한 경쟁 체제이며(4-4-2를 기준으로 봤을때 카시야스, 페페, 알론소, 카카, 호날두, 라울을 제외하면 주전이 없는 상황이죠.) 뒤집어 이야기하면 우리는 주전급 장신이 무려 17명이 된다는 말인데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레알이 근 몇년간 앓고 있었던 세트피스의 문제는, 비단 카시야스의 강하지 못한 제공권 장악력과 전술 미흡도 있겠다만은, 칸나바로, 가고, 라쓰, 에인세, 마르셀루등. 단신 선수들이 수비진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칸나바로, 에인세, 마르셀루의 제공권은 쥐약에 가까운 수준이였구요.


또 저희가 프리시즌에서 세트피스로 헌납했기는 했는데, 일단 수비진 정비가 '하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였고, 비야레알에서도 페에그리니가 디에구 로페즈, 고딘, 곤잘로, 세나, 에구렌, 피레스 같은 장신들을 잘 이용해서 거의 세트피스 수비는 신급 수준이었는데

레알은 그보다 더 떡대들이 많다는 거죠. 물론 전문 헤더들은 아니지만
키 작은데 헤딩 잘하는 178푸욜과 키는 큰데 헤딩은 잘 못하는 184 구티가 붙으면 누가 제공권을 '확실히' 이길까요?





축구하면서, 키 큰 건 재산이에요.



독일이 항상 대회 직전에 녹슨 전차, 기어가는 기동력이라고 욕 먹는 경우가 많아도 어떻게든 메이저에서 성적을 내는 이유가(굴곡의 유로 2000, 유로 2004 제외) 떡대들이 워낙 좋다보니 상대방이 앵간한 기동력, 패싱 게임, 전술로는 아예 덤비지를 못해요.

실예로 노쇠한 발락, 프링스가 이끄는 독일이 빵빵한 무팅요, 날도, 데코등으로 무장한 포르투칼을 유로 2008에서 3-2로, 월드컵 2006에서는 3:1로 이겼죠. 또 더 나아가서, 전혀 강점이 없었던(칸에 의한, 칸을 위한, 칸의 독일) 2002월드컵에서도 한국을 1-0으로 이겼구요.

반대로 첼시는 그 안 좋던 와중에도(명장 히딩크형 하악) 바르셀로나를 '사실상' 이겼구요.(심판 아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서 그만큼 떡대는 몸을 비비면서 하는 운동에서는 어마어마한 무기가 되요. 요 근래 들어서 EPL이 더욱 강해지는 이유도, 기존의 그들만의 강인한 '피지컬' 위에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다양성'을 얹었기 때문일테구요.


레알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요.


이번에 우승 하지 못한다할지라도, 챔피언스 리그 최소 8강을 예상하는 이유는 그거에요.

'물리적인 높이의 이득'

-----카시야스------
---페페---메첼더---
라모스-------알벨롤
---알론소-디아라---
-카카---------날동-
---벤제마--라울----

주전급으로 나올 수 있는 애들 중에서 11명 아무나 골라잡아도 평균 신장 183에 육박하네요.
독일 대표팀이네요 ㄷㄷㄷ 저 중에서 라쓰, 루드, 이과인, 알비올, 가라이 정도만 바뀌고 큰 틀은 그대로겠죠. 하악






우리가 보통 키 큰 팀.. 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첼시'

그 첼시의 180이상 명단은 체흐, 이바노비치, 카르발료, 쉐브첸코, 람파드, 드로그바, 미켈, 아넬카, 발락, 말루다, 보싱와, 지르코프, 페레이라, 칼루, 턴불, 스트러지, 존 테리, 알렉스, 힐라리오.

19명에 불과하죠. 21명씩이나 되는 저희들에 비하면.

물론, 단순한 제공권은 키로 인해서 모든게 결정되는 것들도 아니지만, 키가 큰 놈이 결국은 동일한 상황에서는 유리해요. 경기가 고조될수록 똑같은 체력소모를 한다면, 결국엔 키 크고 몸 좋은 애가 이기게 되어 있구요.



제가 예전에,

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openbbs&page=1&sn1=&divpage=5&sn=on&ss=off&sc=off&keyword=뚝배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864


딱 하나가 부족하다, 라는 뉘앙스로 글을 올리고,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주목하며 영입시장을 봤었는데, 현재까지는 대 만족이에요. 특히나 머리에 맞으면 헤딩골인 크날두의 가세는, 기존의 페페, 라모스만 막으면 레알 세트피스는 막힌거, 라는 단순한 고정관념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크나큰 무기에요. 


현재까지는 크게 만족합니다. 떡대 마드리드


+)저도 떡대 하나로 변컴옹이 뽑은 레매 베스트 11에 수비수에 당당히 뽑혔습니다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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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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