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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개인적인 감상평. 문제점 위주로

Butragueño 2009.08.08 15:37 조회 1,378 추천 1
 저는 이번 경기가 아주 잘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물론 스코어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경기가 아주 매끄럽고 쉬원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문제점 위주로 감상평을 해보자면,

 
1. 벤제마, 호날두의 시간끌기
 이번 경기는 너무 몰려있는 공간에 볼을 투입해서 비효율적인 공격이 된 면이 많았습니다. 그 주범으로는 벤제마, 호날두를 뽑고 싶네요. 벤제마와 호날두는 기본적으로 볼을 잡으면 볼을 어느정도 소유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근데 그것이 확실하게 수비수를 벗겨내거나 아니면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우리 동료에게 패스하기 위해서 볼 방향을 전환 시키는 드리블이 아닌 그냥 단순한 시간끌기가 되었어요. 그래서 그들이 주로 있었던 왼쪽에서 상대적으로 밀집수비가 형성되었고, 점유율에 비해 효율성은 떨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 다 드리블을 질질 끌기보다는 원터치로 바로바로 패스해주던지 아니면 할꺼면 확실히 수비를 뚫어주던지, 확실한 뭔가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2. 느린 공격전개
 뭐 이건 1번하고 비슷한건데, 중앙미드필더에서의 느린 공격전개를 좀 찝고 싶네요. 구티가 아무래도 원터치보다는 확실히 키핑하고, 한번에 찌르는 스타일이다 보니 수비수가 너무 편하게 방어할 시간을 줬어요. 반면 후반전에 들어온 알론소의 경우 양발을 이용해서 빠르게 찔러주는 패스가 정말 인상적이었죠. 지금 레알 팀 구성을 보면 예전보다 스킬은 떨어집니다. 카카나 호날두가 지단과 피구처럼 업템포 게임이 아닌 상황에서도 수비수를 농락하면서 공격전개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죠. 공격진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미드필더 부터 좀 더 스피디한 전개가 필요합니다.

3. 선수들의 쏠림
 벤제마, 호날두.. 너무 붙어있어요. 여기에 이과인까지 들어오면 심각해집니다. 오늘은 카카가 왼쪽에까지 쏠리면서 쏠림 현상이 심했고, 결국 아르벨로아는 라모스와 똑같은 처지가 되어버렸죠. 아무도 돕지 않고 혼자 오버래핑.. 벤제마, 호날두, 카카 모두 사이드를 파고 들기 보다는 안쪽으로 치고 들어옵니다. 그러다 보니 수비수들도 무게중심을 안쪽으로 치고 들어올 것을 예상해 잡다보니 잘 흔들리지 않죠. 그래서 로벤이 들어올 때 직선 돌파를 잘 해주니까 상대 수비진이 흔들렸구요.
개인적으로 호날두가 계속 이렇게 이런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준다면 벤제마-호날두 둘 중 하나를 벤치로 내리고 다른 선수를 넣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모습만을 봤을 때 가장 위력을 발휘할 것 같은 베스트 11

-----네그레도
--------------라울
로벤---------카카
----라쓰
-----------알론소
마셀--------------라모스
---알비올---페페
--------야신


 + 칭찬을 하자면
라쓰는 오늘 실수 없이 괴물 활약, 알론소 패스 짱, 카카가 오니 중앙에서 패싱 플레이 좀 사는걸?
알론소-카카 같이 뛰면 패스전개 엄청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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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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