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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아르벨로아 마르카 인터뷰 전문

조용조용 2009.07.28 23:48 조회 1,712

(근성의 마르카 -_-b) 

어제 마드리드 공항에서 아르벨로아 인터뷰에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급한 일 하나 치워놓고 번역부터 했음;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으면 뭐가 되었어도 됐을 듯 -_-;;
 
오늘은 고향으로 향하는 중간 기착지로 마드리드에 도착한 것으로 아는데요,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여 영구 귀국을 할 수 있을까요? 
현재 저는 리버풀 선수이지만 이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온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되는지 지켜보죠. 관련된 당사자들이 이적을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하고,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미 이적 과정이 꽤나 오래 진행된 것으로 아는데요, 협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축구계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죠. 예상보다 이적이 오래 지연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저의 의적 의사가 굳건했고 관련된 삼자가 거의 합의에 이르렀어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가장 원했던건 바로 접니다. 그러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겠지요.
 
그렇다면 현재 이적이 얼마나 진척되었는지 퍼센트로 친다면 얼마나 될까요? 한 90%쯤 되나요?
글쎄요, 몇 퍼센트라고 확실히 말하기는 어려워요. 일단 지금은 저보다는 클럽간의 문제니까요. 하지만 제가 아는 한 거의 모두 마무리가 되었고, 소소한 세부사항들만 남은 것 같아요. 이번주 내에 모든 것이 완료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 지점까지 왔다면 휴가를 마치고 리버풀로 돌아갈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아이고, 제 짐을 좀 보세요. 작은 여행가방 하나 들고 왔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리버풀로 돌아가야 해요. (웃음) 목요일에는 그곳 훈련에 참가할 겁니다. 돌아가는 비행기표도 이미 마련해뒀구요. 아까 말한 것처럼 아직까지는 리버풀 선수입니다.

리버풀의 아시아 투어에서 사비 알론소, 베니테즈와 보낸 시간은 어땠나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으로 온통 시끄럽잖아요.
투어는 아주 좋았어요. 사비는 제 룸메이트였고 우리 둘은 라파와 이야기를 나누었죠. 감독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우리 두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 주었어요.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적어도 저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사비와 라파도 서로 존중하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현 상황을 최대로 활용하려는 베니테즈의 입장을 이해하나요? (이적료를 비싸게 부르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 듯)
물론이죠. 이런 경우에는 모든 당사자의 입장을 이해해야 해요. 나쁜 사람도 없고 좋은 사람도 없어요. 때로는 언론에서 어느 한쪽이 나쁘다는 식으로 몰아가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법이거든요. 베니테즈는 리버풀의 이익을 추구하는게 당연하고, 저나 레알 마드리드도 각자의 입장이 있는거죠. 그러니까 어느쪽도 나쁜건 아니에요.

마드리드의 이적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씀하셨는데, 사비의 경우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상황이 더 복잡한 것 같은데요. 걱정되시나요?  
사비나 저나 함부로 언급할 수는 없는 부분이 있어요. 어쨌든 아직 잉글랜드 리그가 시작되려면 20일이 남았고 각 클럽은 되도록 빨리 스쿼드를 완성시키려고 하죠. 이적이 성사될지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자구요. 저랑 사비 모두요.

하지만 사비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 된 것 같은데요.
저는 사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 경우에 대해서만 말할거에요. 마드리드의 프로젝트는 매우 야심차고 멋집니다. 어느 선수가 그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고싶지 않을까요. 
(사비랑 둘이 짰나 왜 똑같은 소릴 해 -_-)

모든 것이 빨리 해결되지 않아서 초조한가요?
아닙니다. 저희는 리버풀이라는 빅클럽에 있는걸요. 물론 다른 클럽에서 뛸 좋은 기회가 왔지만요. 아, 물론 제 얘기에요. (복수형으로 말하다가 아차 싶었는지 자기 얘기라고 바꾸었음) 현재는 에이전트와 클럽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추이를 지켜보며 열심히 훈련하는데 집중해야 해요.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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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는 이렇게 인터뷰하고 설마 이적 결렬되는건 아니겠지?;;; 그럼 완전 초안습;;;
투어에서 사비랑 둘이 룸메였군요. 참 어떻게 그렇게 방이 배정됐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방에 머리 맞대고 앉아서 아스나 마르카가 이적에 대해 물어보면
"마드리드의 프로젝트는 야심차다" 얘기 하자고 짠거냐? 아 웃겨 ㅋㅋㅋ 둘이 녹음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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