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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알론소가 필요하냐라는 문제를떠나서

구티 2009.07.26 22:52 조회 1,116
알론소가 필요하네 마네를 떠나서
가고가 좀 무턱대고 까이는 경향이 있는것같네요.
많은분들이 예를 드는건 작년챔스에서 개망했고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6:2로 먼지나게 털린사실인데요

어째서 그게 다 가고가존내못했기 때문인가요...

솔직히말해서 작년에는 레알마드리드 자체가 하나같이 못한거지
그게 무조건 가고때문이다하고 가고를 '지나치게' 폄하하는건 좀 보기안좋네요.
오히려 시즌중반까지는 가고가 다해먹었는걸요.
무엇보다 시즌처음부터 보셨다면 시즌초반 선수들 다실려나갈때
진짜 혼자서 애처로울정도로 뛰어다니던 가고모습 기억하실거에요.
수비가담 지지리도안하는 구티,반데발을 파트너로두고 가고혼자 얼마나고생했나요.

게다가 고작 23살짜리가 올림픽까지 뛰고왔는데 국가대표경기 다뛰고
클럽팀에서는 힘들어죽겠어도 땜빵해줄선수가없으니 또 다뛰고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정말많이힘들었을텐데
이런 노력에대해서는 단한마디의 칭찬도없으면서
무조건 기회줬는데 존내못했고 알론소보다 어디가 떨어지고 얘는 성장할 여지도없다고
단정짓는건 선수에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가고에게 희망을 가지고있는게
라스가 합류하고나서 챔스전까지 보여준 가고의 퍼포먼스때문이에요.
이때는 분명 라스가 패스템포도 적절하고 공도 끌지않고 무엇보다
혼자 막튀어나가기보다는 가고랑 라인을 이루면서 좋은 위치선정을 보여줬는데
덕분에 가고도 좋은 위치선정과 깔끔한 수비, 무엇보다 공격전개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이때는 막 윗선까지올라가서 킬패스하고 슛날리고그래서 놀랬던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가고가 최악의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했던 챔스에서는 로벤중심의 공격패턴이 완전히 틀어막히고 라울과 이과인이 닌자로 돌변했으며 라스까지 드리블하고 막튀어나가고하면서 팀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죠. 단지 '가고만 존내 삽퍼서 졌다'는 아니라는겁니다.


일단 가고에대한 전반적인 평가에대해서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부족한점만 따지자면 한참멀었다는것도 옳으신말씀입니다.
근데 제작년 디아라와의 호흡과 올시즌 중반에 보여줬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가 무턱대고 깔만큼 나쁜선수는 절대 아니라고생각해요.
무엇보다 우리팀선수인데 좀더 잘되길바라고 응원해줘야지
아직 오지도않은 다른팀선수와 비교대조하면서 까대는건 팬으로서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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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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