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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로테이션 현실과 이상의 괴리

라울마드리드 2009.07.02 22:22 조회 1,643 추천 1

밑에 리플에 호날두 카카 리베리 벤제마 이과인 5명 가지고 로테이션 돌릴수 있지 않나라는 글을 봤습니다. 로테이션 제대로 이뤄지기만 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죠. 아무리 로테이션 돌린다고해도 고정된 베스트11이 있기 마련이고 주전과 서브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선수들 본인이 로테이션이나 빽업을 받아들인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 입니다. 레알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슈스터시절 호빙요와 로벤 공존 문제로 많은 논쟁이 있었죠. 부상으로 자동 로테이션 되긴 했지만 서브로 한두경기 벤치 스타트한 호빙요가 언해피 띄우는걸 봤을 겁니다.

지난 시즌엔 벤치로 몇 경기 밀리자마자 훈텔라르와 VDV가 언해피 띄웠구요. 간혹 로테이션이나 빽업을 받아들이는 선수들도 있지만 저 5명의 선수는 모두 탑클래스의 선수들이고 젊은 선수들입니다. 그런 만큼 자존심도 강한 선수들이구요. 몇 경기 로테이션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다해도 몇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전하지 못하거나 중요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면 언해피 띄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설사 본인이 불만표시를 안 한다고 해도 언론에서 가만히 안 있겠죠. 이런 상황들이 팀 내 불화나 위화감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보구요.

로벤처럼 부상이 많다면 모르겠지만 다들 부상도 잘 안 당하는 선수들이라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이 이뤄질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말이 로테이션이지 리베리까지 영입된다면 벤제마 이과인 둘중에 한명이 빽업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죠. 테베즈 같은 경우는 나름 주전으로도 많이 나왔고 중요경기에서도 꽤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언해피 띄우고 맨시로 이적했습니다. 레알 이라고 해서 다를까요? 탑클래스 선수들 중 로테이션이나 빽업을 받아들였던 선수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설사 받아들였다 해도 대부분 나이가 많은 노장 선수들이나 부상 빈도가 많았던 선수들이죠. 많은 돈 들여서 영입한 벤제마를 빽업으로 돌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지난 시즌 레알의 에이스이지 장차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많은 이과인을 벤치로 보내는 것 둘 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전 이과인을 유스 선수들만큼이나 아끼고 좋아합니다. 이미 영입된 선수들 다 좋아하고 응원 할 꺼지만 만약 영입선수들로 인해서 이과인이 밀리게 된다면 정말 마음이 아플것 같네요. 이과인이 이들에게 밀릴 만큼 호락호락한 선수는 아니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굳이 이과인이 아닌 다른 선수가 밀리게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탑클래스의 선수를 로테이션이나 벤치로 활용 한다는 건 분명 비효율적이고 팀에 해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이 딱 좋습니다. 리베리를 영입할 생각이 있었다면 카카나 호날두를 영입하지 말았어야죠. 벤제마 이과인 혹은 라울 투톱에 카카 호날두 좌우 미들필더에 중앙미들 두 명이 받쳐준다면 벨런스 측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구요. 여기서 리베리나 실바까지 영입하는 건 사치중의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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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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