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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이과인 : 언젠가 마드리드의 영웅이 되고 싶다.

아윤꼴 2009.06.25 21:07 조회 1,486 추천 7



그는 현재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만
리버 플라테에서 동료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스타축구선수들로 이루어진 대기실에 적응하기까지의 과정과
그곳에서 오래 활동하고 싶은 소망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한가지 거론하기 꺼리는 주제가 있다. 그건 바로 국가대표팀과 관련된 사항이다.


레알마드리드의 스포츠도시(Ciudad Deportiva)는 외신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그곳에는 경기를 지켜 볼 수 있는 발코니, 현대식 기자회견장, 라디오방송 스튜디오,
그리고 여러 개의 인터뷰실이 갖춰져 있다.

그 중 한곳에서 스페인의 한 TV채널이 로번 선수를 취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 취재실에서 우리의 주인공 곤살로 이구아인을 만났다.
우리의 대화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그의 빈자리와 관련된 내용으로 시작하려 했지만,

그는 진지한 모습으로 단호하게 주제를 바꾸자고 요청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대표팀 관련 주제를 다루기 싫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매우 만족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넓은 측면에서는 아쉽게도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이번에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다른 결말을 기록했다면,
오늘 우리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유럽에서의 시간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나?
- 그렇긴 하지만 아직 멀었다. 나는 이제 21살이다.
   젊은 나이에 가족도 없이 혼자 마드리드로 오게 되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물론 축구의 있어서도 그렇다. 나는 승부하러 왔으며, 배우고, 이곳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

매우 어렵고 힘든 리그이다. 어떻게 적응할 수 있었나?
- 이곳 축구는 아르헨티나보다 더 빠르다.
   경기장 잔디는 더 짧고 물로 적신다, 그렇기 때문에 공은 더 빠르게 굴러간다.
   그만큼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모든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스타축구들의 대기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 당황했었나?
- 처음에는 당황했다. 하지만 혼자 머릿속으로 다짐했다.
  "내가 레알마드리드로 온 이유는 이들과 호흡을 맞추고 경기하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다행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오전에 대기실의 모습은 어떤가?
- 아르헨티나와 비슷하게 음악을 켠다. 하지만 그곳에서처럼 동료들과 마떼(아르헨티나 전통 차)
   를 마시며 즐거워하는 분위기는 없다. 물론 국가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란 것도 안다.
   다행히 난 아르헨티나 사람이고, 우리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쉽게 친해지고 함께 나눈다.

아르헨티나 축구와 관련해서 어떤 질문을 받았나?
- 예전에는 그곳 경기를 방송으로 봤었는데 요즘은 없어졌더라.
   신기하게도 동료들이 아르헨티나 축구의 대해서 많이 알고 있더라.
   그래서 의견도 나누고 했었다. 반갑게도 좋은 얘기들이 많았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보카 팬이라고 들었다.
- 그렇다. 아르헨티나 축구를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수페르클라시코 경기는 절대 놓치지 않고 본단다. 또한 팀 응원가도 몇 곡 알고 있더라.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레알마드리드 내에서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이는 아르헨티나에서 보카와 리베르를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나?

- 맞다. 여기서도 비슷한 경쟁심이 존재한다.

아르헨티나 축구가 그리울 때는 언제인가?
- 대기실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마떼를 마시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제일 그립다.
   경기 전에 호텔에서 모였던 것도...함께 했던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았나 보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리버 플라테 소식은 자주 듣나?
- 물론. 아쉽게도 이번 리베르타도레스 컵에서는 제외되었지만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예전 팀 동료들과는 연락하고 지내나?
-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그렇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를 방문할 때면 항상 클럽에 들려서 인사한다. 

시메오네 덕분에 팀이 이겼을 때, 경기장에 들어가 옛 동료들과 즐거워하는 걸 봤다.
- 그렇다, 너무 기뻤다. 그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영원한 영웅 아리엘 오르테가가 팀으로 복귀해서 기쁘다.

본인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명한가?
- 많은 사람들이 나의 노력을 보고 기억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한다.
   언젠가 마드리드의 영웅이 되고 싶다.

마드리드와 리버 플라테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리버 플라테는 아르헨티나의 최고 팀 중 하나이고,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 최고다. 양쪽 팀 모두 국민의 기대를 받고 있으므로 이길 수 밖에 없다.
 
출처 - 아르헨티나 일간지 'OLE'(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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