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헤타페화요일 5시

젊은 선수들의 임대팀은 어디로?

ㅋㅋ 2009.06.06 22:07 조회 1,751
지금 카카로, 호날두로, 그리고 그 외에 올 다양한 선수들로 시끄러운 레매이지만, 우리 선수들 정리도 신경써야하는 게 현실입니다. 나이 많은데 기량이 안좋은 선수들은 나가야만 하지만, 젊은 선수들은 기량을 발전시킬 여지가 있기에 임대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임대를 어디로 보내야할까요?
몇가지 조건이 있다고 봅니다.
1.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
2. 라리가 1부리그 팀
3. (각자의 목표를 쟁취 할)안정된 전력을 갖춘 팀
4. 우리 팀의 앞길을 가로막지 않을 정도의 팀, 혹은 관계가 나쁘지 않은 팀

1번은 뭐 당연하다고 봅니다. 우리팀에서 애초에 보내는 이유가 경기를 나각 하는 목적이니까요.
2번이야 각 리그 스타일이 다르니 당연히 우리가 속해 있는 라리가 팀으로 보내야하는 것이죠.
3번은 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만약에 안정적이지 못할 팀으로 갈 경우, 경기외적인 변동요소들인 감독교체, 새로운 선수 영입과 같은 변수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올해의 베티스나 작년의 레반테같이 임금체불하는 경우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4번 역시 중요하다고 봅니다. 임대가서 잘하면 물론 좋고 당연히 임대보낼 때 우리 팀과의 경기에 못나오게 하는 조항을 삽입하겠지만, 너무 잘하는 팀에 보내버리면(물론 거기서 성공할 정도의 기량이 있다면 애초에 보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승경쟁하는데 혹시나 방해를 받을까하는 작은 노파심이 있습니다. 빌바오나 바르셀로나 같은 곳으로 갈일은 없겠죠.

이렇게 하면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비야레알, 빌바오, AT마드리드, 세비야 정도는 확실히 못가고 승격 될 확률이 높은 팀 중 사라고사도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남는 팀은 데포르티보, 알메리아, 헤타페, 에스파뇰, 라싱, 말라가, 오사수나, 바야돌리드, 마요르카, 스포르팅, 그리고 승격 2팀이 남네요.

이제 뭐 팀 나열도 했으니 선수나열을 해보아야 하겠죠?
유스출신이 파레호, 하비를 비롯하여, 드렌테가 아마 임대 선수에 포함될 것 같은데
문제는 이제 카스티야에서도 많이 물갈이가 될 것 같네요. 1. 기량이 이제 카스티야에 남을 기량이 아니거나, 2. 나이가 많이 찼거나, 3. 본인이 나가기를 희망한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나가게 될 것 같은데 팔랑카나 아쿠냐 같은 경우는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아직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수비쪽은 잘 모르니 언급 못하겠고(아구스나 테바르 정도?) 사라이, 부에노는 이제 올해는 확실히 카스티야에서 올라가야할 것은 같은 느낌이네요. 키퍼들은 라모스가 아마 카스티야에 남고 아단이 승격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뭐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쓰고 보니 다 모르는 ㅋㅋㅋ

어쨌든 지금까지가 서론이었고, 선수별로 어디가면 좋을지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1. 파레호 - 헤타페
디스테파노가 유스 최고의 재능이라고 극찬한 파레호. 경기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나와서 잠깐잠깐 뛸 때 센스가 느껴졌던 파레호였습니다. 올해를 F1에 미쳐버린 ㅋㄷㄹ(이라고 읽고 ㅋ호구라고 부르는)회장님께서 뜬금 잉글랜드 2부리그로 보냈다가 또 뜬금 데리고 오면서 제대로 말아먹었는데요. 그래서 올해는 더 공들여서 임대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무조건 임대보내야 합니다. 파레호 같은 재능에게마저 돌아올 기회를 박탈하면 앞으로 한동안 우리 유스는 더더욱 전멸할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잠시 격해졌네요ㅡ.ㅡ;
어쨌든 그래서 임대보낼 팀이 어딜까 생각해봤는데 대다수의 레매분들도 저와 생각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네, 헤타페죠. 전통적으로 우리 유스선수들 많이 받아서 포텐터뜨려주던 헤타페. 지금도 가르네로가 가서 있고, 데라레드도 포텐 폭발해서 돌아왔죠.
그라네로가 돌아온다는 가정하에 파레호를 보내서 그라네로의 자리를 채워주었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덤으로 감독은 미첼이죠. 누구보다도 유스를 잘 이해하는 미첼이 있으니 걱정이 없겠습니다.

2. 하비가르시아 - 오사수나
U21대표팀의 주장 하비. 원래 부스케츠보다 더 각광받던 선수인데 작년에 오사수나 갔다가 올해 돌아와서 거의 못나오고 와도 엄청 야유만 듣고 있는 하비. 게다가 이전에 불만 비슷하게 한번 터뜨린 적이 있죠. 올해 엄청난 리빌딩을 하고 있는 우리팀에선 아웃오브안중.
그러나 역시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에 역시 일단 임대를 보내는 쪽을 선택했으면 좋겠네요. 원래 있던 오사수나에 가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적응하기도 쉬울 것이고, 포텐도 터질랑말랑했을(?) 07/08 시즌이었으니 다음시즌에 한시즌 가서 있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비는 근데 얼마나 더 성장할 지 개인적으로 회의감이 들긴 하네요. 그보다 더 회의감이 드는 건 그의 자리에 이미 너무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어쨌든 잘해서 꼭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3. 드렌테 - 라싱 혹은 데포르티보
발데스 일촌패스 이후로 얼굴 보기 힘들었던 드렌테. 마르셀로랑 같이 야유 실컷받아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던데 마르셀로는 야유에서 벗어났지만, 드렌테는 시야에서 벗어난....큭.
아무튼 드렌테도 재능도 있고, 13m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사와서 그 정도에 되팔기는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임대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알베스 뒷공간 제대로 파고 들 때만 해도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는데, 그 이후로 못나와서 좀 안타깝죠.
근데 드렌테는 애매한 것이 윙이 필요한 팀으로 보내야하냐, 윙백이 필요한 팀으로 보내야 하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수비를 너무 못하는 문제가ㅡ.ㅡ; 왼쪽 윙백이 지금 품귀에 있고, 윙으로 나왔을 때 특급 윙어로 성장할지 개인적으로 의문시 되는 점이 있어서 지금은 잘 못하지만 왼쪽 윙백이 필요한 팀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생각한 것은 만약에 주전들이 이적한다면 데포르티보나 라싱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데포르티보의 필리페는 바르샤(ㅡ.ㅡ;)와 링크 나 있고, 마르카노는 우리팀이랑 링크가 하나 떴습니다. 둘다 수비수들을 아주 잘 조련시키거나 갱생시킨 전례들이 있기 때문에(가라이, 제카스트로, 마르카노, 카프데빌라, 필리페, 과르다도..는 윙으로 갔지만 어쨌든) 보내면 조금 수비력을 향상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4. 부에노 - 데포르티보
옆동네 보얀에 대한 우리의 대답인데...현재 둘다 시망이죠. 부에노를 넥스트 라울로 밀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데 기량이 솔직히 너무 딸리는 느낌이네요. 가끔 교체로 나왔지만 평범하디 평범한 플레이만 보여줬는데요, 피지컬 좀 키우고, 1부리그에 적응 잘해주면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FM을 믿습니다ㅡ.ㅡ;). 아스에서 데포르티보랑 링크났었는데요, 레알 출신 스트라이커들이 여기저기서 잘해주고 있으니 공격수가 필요한 데프로티보에서도 잘 적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사라이 - 알메리아, 아니면 많은 곳
사라이는 이제 유스 2년을 채운 선수인데요, 작년에 부에노가 시즌아웃 당하면서 많이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전 약간 네그레도 스타일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리버풀과의 2차전에 한번 써보면 어떨까 얘기도 했었고요(물론 아직 그정도 기량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지 전술상). 네그레도가 우리팀에 오든, 발렌시아를 가든, 리버풀을 가든 알메리아에 떠날 것 같기 때문에 알메리아가 적합해보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뭐 알메리아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공격수는 하위팀이라면 어디든 필요하기 때문에 갈 곳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6. 그외의 유스들
그 외에 잉여유스들은 잘 모르겠네요. 과연 누가 데리고 갈지... 정말 앞으로 잘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혹시라도 있다면 그저 미첼에게 안기길 바랄 뿐입니다. 아니면 완전이적해야한다면 카예혼 형제처럼 약간의 이적료라도 우리팀에 남기고 가길 바라네요.

경기를 보지 않았기에 평가들에 조금씩 틀릴 순 있지만, 어쨌든 유스 선수들에게 맞는 부메랑이 너무 아프기도 하고(후안프란아 아프다...ㅠㅠ), 팀의 기둥으로 커가는 유스출신선수들이 보고 싶기에 잘 임대시켜서 적응 잘해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약간 시간이 걸려도 주전으로 자리잡는 선수들이 보고 싶습니다. 옆동네도 유스 출신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리면서 유스 출신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돌아갔기에 이렇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부러워하지만 말고 우리식으로 적극적으로 임대 등의 방법들을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그리고 카스티야가 꼭 2부리그로 승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승격을 이끌었던 멤버들을 한번 놓친 만큼 다시 좋은 멤버들이 팀을 승격시켜서 높은 사람들(?)의 눈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디로 임대보내면 적당하다고 보시나요?
잘 아시는 분들의 자세한 부연설명도 부탁드리겠습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3

arrow_upward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에 사인을 해준 카카 arrow_downward 레알관련장신(비야,실바,호날두,마르카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