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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EPL의 득점왕은 아넬카가..

Bernd Schuster 2009.05.26 06:06 조회 2,132
'7전 8기'아넬카, EPL 득점왕으로 우뚝 서다

[스포탈코리아] 정수창 인턴기자= 첼시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28)가 선덜랜드전에서 19호골을 터뜨리며 대망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Jed Leicester/BPI/스포탈코리아

아넬카는 25일 자정(한국시간) '2008/2009 FA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리그 최종전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분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작렬, 리그 19호골을 쏘아 올리며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최종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헐 시티전에 출전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아넬카의 득점왕 등극을 지켜만 봐야했다.

아넬카의 축구역정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최근까지 아넬카를 표현하던 수식어는 다름 아닌 '저니맨(journey man)'.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축구선수의 길을 내딛은 아넬카는 이후 10년 동안 무려 8번 팀을(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페네르바체, 볼턴, 첼시) 옮겨 다녔다.

아스널 소속 당시 아넬카는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 티에리 앙리를 뛰어넘을 재목 " 이란 찬사를 받으며 전세계에 자신의 재능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아넬카는 머지않아 험난한 축구역정을 맞았다. 레알로 이적 한후 첫해에 라울 곤잘레스와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백업멤버로 전락한 것이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 적을 둔 당시에는 두 시즌 반 동안 팀에 37골을 선사, 부활을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옮겼다가 재차 볼턴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첼시에서의 생활도 출발은 순탄치 못했다. 디디에 드로그바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관련으로 볼턴에서 급히 공수된 아넬카는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지도아래에선 몸에 맞지 않은 윙포워드로 주로 출전했다. 첼시 이적 후 2007/2008 시즌 아넬카는 14경기 출전 1골만을 기록했다.

7번 찬란한 빛을 보지 못했던 아넬카는 8번째 선택했던 첼시에서는 마침내 우뚝 일어섰다. 시즌 개막 직전, 안드리 셉첸코,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팀을 떠났고 드로그바마저 부상으로 이탈하자 아넬카는 첼시 공격 제1의 옵션으로 거듭났다. 연거푸 골행진을 터뜨린 아넬카는 2008/2009 시즌 전반기에만 14골을 기록했다. 휴식기 이후 부침이 있었지만, 부활한 아넬카는 최종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대망의 득점왕에 올랐다. 아넬카의 '7전 8기'가 완성된 순간이었다.

숱한 위기와 고비, 그리고 비난은 아넬카의 '과거'가 됐다. 거듭난 아넬카가 향후 축구계를 어디까지 호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저 :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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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호날두가 득점왕 먹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아넬카가 1위로 끝내다니..

챔스 결승 진출에 있어서 호날두는 나름 씁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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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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