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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VDV 이야기

M.Torres 2009.05.23 22:53 조회 2,249




9분짜리 스페셜 영상.





라피의 3분짜리 하일라이트입니다.
바쁘신분은 이것만 보셔도 되요 ㅋ

딱 1분 35초 까지만 보고 끊으셔도 무방해요.
시작부터 1분 35초까지가 절정이에요.
개인기, 패스, 슛 다 나오는 장면이 1분 35초까집니다.
중간에 라울삘 농후한 슈팅도 하나 나와요ㅋ



- VDV는 유리몸 크리 벗어난지 꽤 되었어요. 근 2년 이내에 1달 이상 결장은 한번도 없었네요.


- VDV의 재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아무래도 크루이프가 한 한마디가 아닌가 싶네요.
'10번에 어울리는 재능이야.'(바르셀로나에게 추천했다는 일화도 유명하구요.)


- 분데스리가에서 리베리, 디에구, VDV. 거의 쓰리톱이였어요.
세계축구계를 이야기할때 카카, 크날두, 메시를 이야기 하듯이, 분데스리가에서는 말이죠.


- 가장 최적화 된 롤은 수비 부담이 적은 '1'의 자리가 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슈니의 네덜란드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성향일때는, 4-3-3의 오른쪽, 왼쪽 윙으로 출전해서 슈퍼 서브로 꽤 잘해줬죠.

 

- 여전히 네덜란드 부동의 23번입니다. 유로 2008을 전후해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치루었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의 경기에서 24경기 출장해서 7득점에 4어시스트 기록중입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레알에서 폼이 안 좋았다는 걸 감안해도 좀 실망스럽기는 하죠. 그런데 이중에, 함부르크에 있었던 시기인 2008년 초반에는 4경기 4골이였어요.

- 함부르크에서의 07/08은 35경기 18득점에 10어시스트입니다.


- 아약스, 함부르크.. 가는 곳 마다 23번을 선호했습니다. 또한 어김없이 주장완장을 찼었을 정도로 리더쉽이 뛰어났거나, 혹은 능력이 단연 주목받는 재능이였죠.(함북에서 맨날 빅클럽 가고 싶어, 라고 외쳤는데도 불구하고 함북에서 공식적으로 VDV를 까는 선수가 없었다는 점도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아닐까 싶네요. 방귀쟁이...ㅋㅋㅋ)


- 레알에서의 초반은 상당히 괜찮았었죠.(ㅠㅠㅠ) 스탯만 찍니 마니 해도 온지 얼마 안 된 놈이 스탯이라도 쾅쾅 찍어서 상당히 고마웠죠. 혼자서 보내다시피한 스포르팅 히혼과의 일전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말이죠.


- 약체팀을 상대로, 즉 자신의 포지션을 떠나서 순수한 개인기량으로 끝낼 수 있는 상대에게는 거의 무자비했습니다.

스포르팅 히혼전 3득점에 1어시스트
누만시아 1득점
레알 베티스 1어시스트
빌바오 1어시스트

그리고 챔스에서 최약체였던 바테전은 정말 눈부셨구요.

 

- 근데 올시즌은 정말 뭐같이 망쳤어요.


- 하지만, 킥 감각은 여전했습니다. 안드로메다로 가는 슛이나 패스는 없었죠.
코너킥이나 프리킥도 상당히 정확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아시다시피 ...레알 세트플레이 전술 자체가 병맛이라서..-_-.... 세트플레이로 실점한 적은 많은데, 세트플레이로 올 시즌 넣은건 5골도 안 될듯..

그리고 특히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챔스에서의 제니트전
노룩 힐패스로 이과인에게 단독찬스를 만들어준 장면이나
가끔씩 터지는 쓰루패스등.


감각은 있는데 참 어중간한 위치선정과 활용법 덕에 지독하게 까이고 있습니다.
그니깐 아예 못하는게 아니라, 공을 못 잡아요. 닌자화 되었어요.
말 그대로 라리가식 템포에 적응을 못한 상태이며, 더 구체적으로는 레알에서 뛰고 있는 위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할 수 있겠죠.


- 특히나 스네이더와 같이 나오면 이런 현상이 많이 보이는데요. 실제로 스네이더가 4-3-3의 중앙으로 나와도 실제로 공을 주고 받는 장면은 거의 왼쪽에서로 한정되다 보니, 네덜란드에서도 오른쪽 윙이나 그런 쪽으로 많이 나오는 편인데, 여튼 같이 나와서 극도의 시너지를 발휘한적은 없어요.


- 그래도 변명의 여지는 있어요.

1. 레알 올 시즌 스쿼드 밸런스 자체가 붕괴
2. 감독 2차례 교체
3. 이적 첫 시즌
4.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인 쉐도우에는 라울, 이과인.
5. 그래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내리자니 레알 수비진 붕괴로 인해서 미들에서의 수비가담의 필요성 이빠이데쓰.

 

개인적으로는, 워낙 VDV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해왔고, 실제로 분데스리가에서는 매경기 입증했으니 한시즌 더 봤으면 하는 입장인데, 아무래도 팔 분위기네요. 지금 리베리, 카카, 크날두, 실바등. 이름값을 떠나서 계속 왼쪽에 치우치는 공격 자원 루머만 뜨는데 개인적으로는 왼쪽에 누구 영입하고 오른쪽에 반데발 좀 세워봤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여튼 레알 네덜란드 커넥션이 사실상 해체되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상황인데
아직 감독도 안 온 상황에서 왈가왈부하기는 싫지만
4-3-1-2나 4-4-1-1의 1의 자리가 필요한 팀에게는 과감하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쉽게도 지금 레알은 웽거, 페예그리니, 라모스등 루머나는 걸 보아하니 4-2-2-2 정도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팬심은 이쯤에서 그치고..ㅠㅠ


리베리와 디에구와 동급으로 취급받던 재능이었어요.
그들보다 결코 못할게 없다고 생각을 하는 입장에서는, 어딜 가든(이왕이면 잔류해서 자기 실력 좀 뽐내고 갔으면 하네요. 어차피 축구는 11명이서 하는게 아니라 13명이라는 백업도 필요한거니깐요.) 잘 했으면 합니다. 또한 카카, 리베리, 실바, 크날두중에서 정말 프리킥을 존내 잘찬다, 라고 할만한 선수는 크날두 외에는 없는 상황에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한명쯤은 있어야 할텐데 그런 의미에서 라피의 잔류에 무게를 둘수도 있구요.


한시즌 정도는 더 지켜봤으면 하네요. 아예 기본기가 없고, 실력이 없는게 아니라 잘하는 경기에서는 미친듯이 잘해줬으니깐요. 못하는 경기에서는 아예 보이질 않았고.. 에휴 ㅠㅠ

+) 여튼 빨리 회장 나오고 감독도 뽑아서 컬러를 좀 맞춰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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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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