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가고,영입
사실 라모스 감독의 유임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바르셀로나를 잡고 역전우승에까지 성공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안첼로티와 강하게 연결되던 페레즈도 생각을 바꿔먹을지도요. 그러나 바르셀로나에게 2연패,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둔 감독이, 회장이 바뀌는 이 시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물으신다면, 대충 윤곽은 잡히죠. 라모스감독이 부족한 선수들을 데리고 매우 잘 해준것은 분명하고, 저역시도 그가 남으면 좋겠지만 저희의 지지와는 별개로 라모스 감독이 이대로 떠날 확률은 높다고 봅니다.
그럼 결국 새 감독이 온다는 얘기인데, 그 감독이 안첼로티이던 페예그리니건, 누가 됬건 감독이 정해지고 난 뒤에 선수의 영입에 대해서 '비교적 정확한' 루머가 날것입니다. 모든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선호하는 전술이 있습니다. 지금 이 레알의 비정상적인 스쿼드는 442에도 433에도 어울리지 않지만, 신임 감독이 내정된다면 그때는 방출과 영입의 윤곽을 대충 잡을 수가 있겠죠. 지금부터 전술을 짜고 선수를 넣어보고 이런건 성급한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안첼로티,페예그리니가 아니라 허정무가 되더라도 꼭 영입해야할 포지션이 있다면 수비수라고 봅니다. 칸나바로가 사실상 레알을 떠나게 되었고, 메첼더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가라이도 이번시즌 영 부진한 상황에서 멀쩡한 선수는 페페밖에 없는데, 페페가 돌아오자마자 제 모습을 보여줄지도 의문입니다. 비단 중앙만이 아니라 왼쪽도 시급하고, 오른쪽도 가능하다면 보강이 필요하죠. 라모스마저 부상당하면 정말 큰일 날 수가 있습니다. 일정 급 이상의 서브가 필요하죠.
꼭 보강해야할 포지션은 수비입니다. 리베리,호날두,카카 이런선수들은 차후의 문제이죠. 베이스를 떠받들어줄 묵직한 나무향도, 강렬한 과일향을 가려줄 바닐라도 없이 좋은 향수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전체를 융합시켜줄 알코올을 붓고, 아래를 떠받쳐줄 나무향을 넣고 그 위에 여러 향기들을 조합해야합니다. 그래야만이 좋은 향수가, 좋은 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가고의 성장 가능성을 낮게 보는편입니다. 자신이 높은 포텐을 가진 선수라는걸 증명할정도의 성장을 보여준적도 없이, 그나이대의 선수가 명문클럽에서 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성장만을 했을뿐이라고 보거든요. 공을 원하는 위치로는 대충 보낼 수 있지만 날카롭지는 않고, 눈에 보이는곳으로는 곧잘 차지만 창조적인 한방이 나오지도 않는, 그런 플레이의 반복만을 하고 있는것 같거든요. 예전부터 꾸준히 주장했었죠. 가고가 레돈도뿐만 아니라 사비,알론소급의 선수로도 성장하기 힘들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이 모습이 끝은 아니겠지만, 발전한들 여기서 큰 성장이 있을것 같지는 않다는거죠. 데라레드가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서브로 내려가게 될겁니다.
사실 가고가 이번시즌 초부터 쭉 기용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말 쓸 선수가 없었거든요. 전반기의 433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에서 '공격적인 롤'을 수행해줄 선수라고는 가고밖에 없었으니까요. 후반기의 442에서도 그렇고요. 다분히 상황이 주전자리를 만들어 넀다는 겁니다. 그리고 가고에 대한 이 엄청난 기대와 포텐셜에 대한 신봉에 가까운 믿음에는 정말 절박한 레알의 부상상황과 처참할정도의 중원 상태가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바 있다고 봅니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리베리같이 측면 공간을 아주 유기적으로 쓸 수 있는 선수가 온다면 가고로도 근근히 버틸만 하겠고, 호날두나 리베리의 빅사이닝에 실패한다면 알론소같이 중원에서 공격을 확실히 풀어가 줄 선수가 와야하겠죠. 그럼 요약해서 리베리냐 알론소냐의 문제인데, 이건 새로 내정된 감독의 전술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둘 다 오면 정말 좋겠지만요.
결론은, 감독이 누가 선임되느냐에 따라 영입전략이 세워져야 할 것이고.. 사실 별로 결론이 없는 두서없는 글이네요
그럼 결국 새 감독이 온다는 얘기인데, 그 감독이 안첼로티이던 페예그리니건, 누가 됬건 감독이 정해지고 난 뒤에 선수의 영입에 대해서 '비교적 정확한' 루머가 날것입니다. 모든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선호하는 전술이 있습니다. 지금 이 레알의 비정상적인 스쿼드는 442에도 433에도 어울리지 않지만, 신임 감독이 내정된다면 그때는 방출과 영입의 윤곽을 대충 잡을 수가 있겠죠. 지금부터 전술을 짜고 선수를 넣어보고 이런건 성급한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안첼로티,페예그리니가 아니라 허정무가 되더라도 꼭 영입해야할 포지션이 있다면 수비수라고 봅니다. 칸나바로가 사실상 레알을 떠나게 되었고, 메첼더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가라이도 이번시즌 영 부진한 상황에서 멀쩡한 선수는 페페밖에 없는데, 페페가 돌아오자마자 제 모습을 보여줄지도 의문입니다. 비단 중앙만이 아니라 왼쪽도 시급하고, 오른쪽도 가능하다면 보강이 필요하죠. 라모스마저 부상당하면 정말 큰일 날 수가 있습니다. 일정 급 이상의 서브가 필요하죠.
꼭 보강해야할 포지션은 수비입니다. 리베리,호날두,카카 이런선수들은 차후의 문제이죠. 베이스를 떠받들어줄 묵직한 나무향도, 강렬한 과일향을 가려줄 바닐라도 없이 좋은 향수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전체를 융합시켜줄 알코올을 붓고, 아래를 떠받쳐줄 나무향을 넣고 그 위에 여러 향기들을 조합해야합니다. 그래야만이 좋은 향수가, 좋은 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가고의 성장 가능성을 낮게 보는편입니다. 자신이 높은 포텐을 가진 선수라는걸 증명할정도의 성장을 보여준적도 없이, 그나이대의 선수가 명문클럽에서 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성장만을 했을뿐이라고 보거든요. 공을 원하는 위치로는 대충 보낼 수 있지만 날카롭지는 않고, 눈에 보이는곳으로는 곧잘 차지만 창조적인 한방이 나오지도 않는, 그런 플레이의 반복만을 하고 있는것 같거든요. 예전부터 꾸준히 주장했었죠. 가고가 레돈도뿐만 아니라 사비,알론소급의 선수로도 성장하기 힘들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이 모습이 끝은 아니겠지만, 발전한들 여기서 큰 성장이 있을것 같지는 않다는거죠. 데라레드가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서브로 내려가게 될겁니다.
사실 가고가 이번시즌 초부터 쭉 기용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말 쓸 선수가 없었거든요. 전반기의 433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에서 '공격적인 롤'을 수행해줄 선수라고는 가고밖에 없었으니까요. 후반기의 442에서도 그렇고요. 다분히 상황이 주전자리를 만들어 넀다는 겁니다. 그리고 가고에 대한 이 엄청난 기대와 포텐셜에 대한 신봉에 가까운 믿음에는 정말 절박한 레알의 부상상황과 처참할정도의 중원 상태가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바 있다고 봅니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리베리같이 측면 공간을 아주 유기적으로 쓸 수 있는 선수가 온다면 가고로도 근근히 버틸만 하겠고, 호날두나 리베리의 빅사이닝에 실패한다면 알론소같이 중원에서 공격을 확실히 풀어가 줄 선수가 와야하겠죠. 그럼 요약해서 리베리냐 알론소냐의 문제인데, 이건 새로 내정된 감독의 전술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둘 다 오면 정말 좋겠지만요.
결론은, 감독이 누가 선임되느냐에 따라 영입전략이 세워져야 할 것이고.. 사실 별로 결론이 없는 두서없는 글이네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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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05.05*메츠가 엘 클라시코에 완전 발리긴 했지만 그래도 나온 경기에서 보여준 폼 자체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었죠. 얘는 부상이 적이지 페페 같은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파트너로 받쳐준다면 레알에서 뛰어도 충분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센터백은 1명정도는 데려와야할 필요가 있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일단 칸나바로는 거의 유벤투스로 가는 상황이고 메츠도 떠날 지 안 떠날지 확실히 모르는 상황이구요. 합류하는 가라이는 아직 어리고 이번시즌 부상에 시달렸으니 검증된 센터백의 영입은 필수죠.
개인적으로 그 검증된 센터백의 가장 윗자리에 놓일만한 선수는 루시우라고 보구요. 가끔 집중력에 문제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큰경기 경험이 많고 든든한 수비수도 얼마 없죠. 공격력도 좋지만 태클링이나 대인마크 같은 수비능력이 정말 좋기도 하구요. 제공권도 좋구요. 브라질에서나 뮌헨에서나 상당히 오랜시간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선수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해왔구요. 루시우가 간간이 이적의사를 내비치기는 했는데 정말로 이적시장에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좀 불안하긴 하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ANDARA 2009.05.05@San Iker 아 루시우 100%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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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스텔루니 2009.05.05감독은 안짜르면 좋겠다는.. 가고가 더이상 안된다는것은 동감.. 이제 그에게 미들을 맡길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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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05.05그리고 일단 페레즈가 어떤 감독을 염두해 두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거에 대해서는 발다노에게 위임했으면 좋겠군요. 페레즈는 좀 지나치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빅네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발다노에게 전권을 위임해서 그의 혜안을 기대하는 쪽이 더 좋아보여요. 발다노라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감독 추천 해주리라 믿고 그 감독과 상의 잘해서 좋은 선수들 추천을 해줄테고 페레즈는 그 선수들을 그의 수완력으로 데려오는 구도가 가장 이상적일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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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2009.05.05저의 생각과는 조금 다르시네요 가고 같은경우는 우리 미들진에서 최후방에서 거의 홀로 고군분투하다시피 경기하는경우를 많이봣습니다. 물란 가고가 타선수들에 비해 능력이 좀 아직 딸린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가고같은경우도 타팀과 같이 받쳐주는 미들진이 조금만 된다면 좀더 좋은모습을 보여줄것같네요 가고가 하는일은 볼커트 걷어내기 이두개 뺴고 공격적으로 나갈려고해도 나가긴 어려운 상황이 대부분이므로 좀 받쳐주는 미들만잇다면 가고는 더욱성장할꺼라 생각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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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oname 2009.05.05@콩깍지♥ 라싸나디아라가 파트너로 정해진 뒤로는 고군분투 한것도 아니죠. 수비라는 아주 더러운 짐을 라스가 도맡아 했으니까요. 비교적 공격에 전념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보여준게 이거. 라스보다 더 월등하게 받쳐주는 선수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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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 2009.05.05제가 예전엔 축구를 못봐서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사비나 알론소같은선수들은 가고나이때 어느정도로 잘했나요? 가고보다 훨씬 우월했던 선수들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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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oname 2009.05.05@구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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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Falstaff 2009.05.05@구티 알론소는 21살에 소시에다드의 핵심선수였고 리그 2위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사비는 그 나이쯤에 바르셀로나 주전에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준주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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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이장 2009.05.05@구티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알론소는 몰라도 샤비는 가고 나이였을때 지금의 가고보다 확실히 더 잘했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부동의 주전이라고는 했으나 샤비가 지금 가고 나이였을때는 바르샤가 삽질하던 시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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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구티 2009.05.05@이장 저도 살짝 의문이드는게 제가 많은경기는아니지만 레돈도옹때문에 예전경기를 몇경기 봤는데 그때마다 사비는 딱히 눈에 띄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완벽한 모습을 보인적이 언제부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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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과 데랑이 2009.05.05제가 봤을때 가고의 문제는 가고 자체의 성장이 뭠췄다 라기 보다 주위 선수들의 움직임이 현저히 부족한게 문제인거 같네요. 최근 레알 경기보면 레알의 공격수들은 제자리에서 패스를 받을 준비만 하지 공격진영에서 전혀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수비랑 붙어 다니는게 보입니다. 그런데 어찌 가고가 패스를 뿌려줄수가 있을까요. 실축에서도 제일 갑갑한 사람이 골못넣거나, 패스 안하고 개인기만 죽어라고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상대수비랑 동선에 있으면서 패스주라고 소리지는 사람입니다. 이건 갑갑하다 못해 짜증나죠 ... 주위선수들의 움직임만 어느정도 받쳐준다면 해결될 문제라보고 게다가 가고선수의 나이도 나이인만큼 이대로 성장을 멈출것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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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oname 2009.05.05@CL과 데랑이 그래서 글에서 언급했죠. 리베리같은 선수가 오면 가고로 가도 된다고요. 성장도 더 할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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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L과 데랑이 2009.05.05@noname ㅇㅇ 전 성장가능성을 낮게 보신다길래 저의 관점을 말해 드린거 뿐입니다 리베리가 와도 성장을 멈춘건 멈춘거라는 입장이신거 같길래 레알선수들의 움직임이 더 좋아진다면 가고도 더불어 더욱 성장할수 있을꺼라는걸 말한거고요 .. 뭐 제가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댓글 단거라면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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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api7an 2009.05.05@CL과 데랑이 그런 상황에서 꼭 패스만 해야하는 건 아니죠...볼 키핑도, 중거리 능력도 무엇 하나 만족스럽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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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2009.05.05가고의 능력을 어떻게해야 잘살릴수있을까..고민고민 ㅠㅠㅋㅋㅋ 과인,가고 왔을땐 가고가 더 포텐셜이 더 높다고 보았는데 저는;;;ㅜㅜ현실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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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재림 2009.05.05전 가고가 복받았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가고 실력 의심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저도 가고는 아직 세계적인에서 한단계정도 낮다고 생각) 팀은 레알이고 레알에서 파트너는 라쓰 대표팀은 아르헨티나고 파트너는 마스체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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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재림 2009.05.05또..많은 분들이 라모스 감독 유임되기를 바라시는데요..전 그냥 떠났으면 하네요..챔스 광속탈락 안하려면 EPL에 강해져야 하는데..칼링컵으로 변명이 될지 모르겠지만..EPL스타일이랑 붙으면 뭔가 딸려보이는 후안데.........후안데로 가면 심하면 리그수준에서 맴돌것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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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2009.05.05라감독님 남았으면 좋겠지만 왠지 떠나야 할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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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d Schuster 2009.05.06라감독의 연임은 우승에 달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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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