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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말라가전 후기

San Iker 2009.04.05 07:21 조회 1,693
2주간에 A매치기간으로 인해 공백기를 갖고 다시 재개된 프리메라리가. 유럽에 상위권 빅클럽들이면 A매치 때마다 겪는 선수 차출로 인한 어려움 일명 '피파 바이러스'라고 까지 불리우는 현상 때문에 언제나 A매치기간 다음 경기에는 애를 먹는데요. 소집이 되지 않고 꿀같은 휴식을 맞이했던 과인이가 말라가 킬러로서의 면목을 제대로 선보이면서 승점 3점을 선물해주네요~ 조금은 실험적인 경기기도 했던 이번 경기에 대해서 언급해보렵니다.



1. 말라가 킬러로 떠오른 이과인

이미 1차전에서 4골을 퍼부으면서 4:3 승리에 어마어마한 공을 세웠던 과인이. 그러나 오늘 전반에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었는데요. 후반 초반에 갑자기 삘받고는 50m가량 혼자 드리블을 하면서 원더골 하나 만들어주네요. 로벤이 없어서 이런 장면을 기대를 사실 안했는데 과인이가 1차전 4골의 자신감이 남아있었는지 정말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을 오늘 후반 내내 보여줬던듯 싶어요. 맞았던 찬스들 생각하면 1골 정도는 더 넣어줬으면 좋았겠지만 고이티아 골키퍼의 선방들도 있었으니 그 정도는 경험 쌓는다 생각하면 이해해 줄만 하죠. 반면에 헌터는 국대경기 치루고 와서인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더군요. 이과인에게 좋은 패스 한방 연결한 거 빼고는 그 답지 않은 볼터치가 연달아 나왔죠.


2. 라스 없던 중원

오늘 전반에는 라스의 공백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네요. 상대방의 거친 압박 속에서도 좋은 키핑 능력으로 뿌리치면서 앞으로 튀어나가든 주위 동료에게 연결을 하던 라스였는데 오늘 그가 없으니 상대 압박에도 잘 대처하지 못하면서 패스미스가 툭하면 터져나왔고 그로 인해 상대방에게 기회를 내주는 장면도 많이 나왔구요. 그런 거를 전반엔 라울이 많이 내려오면서 메꾸는 모습이었죠. 그래도 후반 이른 시점에 과인이의 골이 터지면서 말라가 선수들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라피는 좋은 스루 패스도 몇번 넣고 중거리도 몇번 꽂았고 가고도 가끔 좋은 롱패스도 작렬하기도 하고 혼자서 수미 역할 그런대로 잘해줬는데 슈니는 여전히 투박하고 패스 정확도도 엉망이고 국대에서는 잘하는데 레알 와서는 너무 암울하네요.....


3. 토-메-페-라

에인세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결장과 칸나바로의 부재로 좀 위험할 거 같던 수비진이였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그래도 잘 막아줬던듯 싶네요. 토레스가 엘리세우의 스피드에 발리면서 기회를 허용하긴 했지만 그거 빼고는 아드리안이나 살바같은 최전방 선수들 잘 묶어줬고 제공권 부분에서도 대부분에 장면에서 헤딩을 따냈고 말이죠. 토레스는 간만에 선발로 출전해서 아직은 다른 선수들과 수비 장면시 호흡 면에서 좀 떨어지는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적절한 오버래핑 능력은 에인세에 비해서 훨씬 나았던듯 싶네요. 라모스야 이번에도 좋은 공격력 선보여줬구요.


4. 교체로 나왔던 선수들

하비는 틈이 나면 중거리 때리던 모습 괜찮았고 떡대를 앞세워서 수비에도 어느 정도 공헌을 잘해줬던 거 같고 파레호는 딱히 별모습 보여주진 못했는데 마지막 코너킥 궤도는 꽤 괜찮았었던듯 싶네요. 마지막으로 정말 간만에 나왔던 드렌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과인에게 전해주는 과정에서 나왔던 드리블이나 적절했던 패스라거나 그 특유에 열정적인 움직임들은 좋은 모습이었네요.




힘겨웠던 경기지만 과인이의 한방으로 꾸역꾸역 이기면서 똑같이 꾸역꾸역 이긴 바르샤와 승점차는 여전히 6점이 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9경기나 남았고 그 중에 엘클라시코가 끼어있기에 역전의 여지는 충분합니다. 계속 이렇게 어떻게든 이기다보면 분명 찬스가 오겠죠.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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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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