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리그의 색깔을 보려면
갑자기 요즘들어 EPL과 라리가의 차이, 뭐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데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EPL과 라리가, 세리에.
현재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유럽의 리그들입니다. 3리그에는 정말 엄청난 스타선수들이 즐비해있죠. 또한 각 리그의 특성이 확연히 두드러져서 각자 입맛에 맞게 좋아하는 리그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리그가 더 세다라는 식의 논쟁이 끊이질 않았죠.
그러나 현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또 사실 각 리그의 특성이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챔피언스리그 때문입니다.
챔피언스리그. 각 리그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팀에게 출전기회가 주어지죠.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은 4팀씩 부여받는 줄로 압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어느 리그의 어느 팀인가를 막론하고 상당히 인정을 받게 되는 길이죠.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많은 클럽들은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영입합니다.
자, 제가 생각할 때는 여기서 틀어지는 것 같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서, 다른 리그의 팀들과 맡붙기 위해 팀 전력을 강화하려고 선수들을 영입한다. 그러나 그 영입한 선수들이 그 팀이 속한 국가의 선수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선수들이다. 그래서, 팀의 색은, 그 국가의 색이 아니라 점점 특성화 되어간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챔피언스리그의 강팀, 리버풀입니다.(-_-
리버풀의 베스트 11을 생각해봅니다.
---------------토렛
리에라---------줴랃---------쿠잇
-----------마쉐---소
아르-------캐러---스크---누군가
-------------레이나
당장 떠오르는 베스트 11입니다. 리버풀은, 다들 아시다시피 잉글랜드의 유명한 항구도시이죠. 자 그럼 이제 리버풀소속의 선수들 중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를 찾아 봅니다. 제라드,캐러거 또..음...
네 뭐 그렇네요. 잉글랜드 선수가 두 명이군요. 뭐 이중국적을 생각해본다면 다른 선수도 있겠습니다만..자 어쨌든 잉글랜드 리그의 팀 리버풀에 잉글랜드 선수는 뭐, 두명입니다.
자 그럼 레알 마드리드를 생각해봅니다.
---------훈텔라르, 라울
마르셀로----가골라스--로벤
인세---페페---메츠--라모스
-----------카시야스
스페인을 대표하는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스페인 선수가 라울, 라모스, 카시야스. 이렇게 세 선수 나오는 군요. (vs 빌바오 전 선발명단이랍니다.)
자 이렇게 각 팀들에 자국 선수들보다는 외국인 선수가 더 많게 된 데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좋은 성과를 위함이겠죠?(뭐 아스날은 11명이 다 외국인일때도..)
저는 이렇게 된 것이 바로 각 리그의 차이가 줄어들게 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리버풀 vs 레알 마드리드 할 때는 어디가 스페인 클럽인지 모를 정도로 우리는 뻥축구를 하고 리버풀은 중앙에서 패스패스로 우리를 갖고 놀았죠. (두고보자)
이렇게 된 이상, 우리가 잉글클럽 vs 이탈리아클럽 이런식으로 의의를 두었던게 사실은 약간 무의미 하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잉글랜드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이탈리아클럽인 인테르 밀란이나 똑같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각국의 선수들을 영입해서 어쩌면 본인들의 스타일을 사알짝 버리는 과감성을 보유했다고도 볼 수 있잖습니까.
때문에 저는 어쩌면 우리들이 벌이는 리그 색깔 타령은,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는 클럽들 사이에선 약간은 무의미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각 리그의 뚜렷한 플레이 색깔을 보려면, 중위권 팀의 경기들을 보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다보니 이런 글도 쓰게 되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합니다. ㅋ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데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EPL과 라리가, 세리에.
현재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유럽의 리그들입니다. 3리그에는 정말 엄청난 스타선수들이 즐비해있죠. 또한 각 리그의 특성이 확연히 두드러져서 각자 입맛에 맞게 좋아하는 리그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리그가 더 세다라는 식의 논쟁이 끊이질 않았죠.
그러나 현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또 사실 각 리그의 특성이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챔피언스리그 때문입니다.
챔피언스리그. 각 리그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팀에게 출전기회가 주어지죠.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은 4팀씩 부여받는 줄로 압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어느 리그의 어느 팀인가를 막론하고 상당히 인정을 받게 되는 길이죠.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많은 클럽들은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영입합니다.
자, 제가 생각할 때는 여기서 틀어지는 것 같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서, 다른 리그의 팀들과 맡붙기 위해 팀 전력을 강화하려고 선수들을 영입한다. 그러나 그 영입한 선수들이 그 팀이 속한 국가의 선수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선수들이다. 그래서, 팀의 색은, 그 국가의 색이 아니라 점점 특성화 되어간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챔피언스리그의 강팀, 리버풀입니다.(-_-
리버풀의 베스트 11을 생각해봅니다.
---------------토렛
리에라---------줴랃---------쿠잇
-----------마쉐---소
아르-------캐러---스크---누군가
-------------레이나
당장 떠오르는 베스트 11입니다. 리버풀은, 다들 아시다시피 잉글랜드의 유명한 항구도시이죠. 자 그럼 이제 리버풀소속의 선수들 중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를 찾아 봅니다. 제라드,캐러거 또..음...
네 뭐 그렇네요. 잉글랜드 선수가 두 명이군요. 뭐 이중국적을 생각해본다면 다른 선수도 있겠습니다만..자 어쨌든 잉글랜드 리그의 팀 리버풀에 잉글랜드 선수는 뭐, 두명입니다.
자 그럼 레알 마드리드를 생각해봅니다.
---------훈텔라르, 라울
마르셀로----가골라스--로벤
인세---페페---메츠--라모스
-----------카시야스
스페인을 대표하는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스페인 선수가 라울, 라모스, 카시야스. 이렇게 세 선수 나오는 군요. (vs 빌바오 전 선발명단이랍니다.)
자 이렇게 각 팀들에 자국 선수들보다는 외국인 선수가 더 많게 된 데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좋은 성과를 위함이겠죠?(뭐 아스날은 11명이 다 외국인일때도..)
저는 이렇게 된 것이 바로 각 리그의 차이가 줄어들게 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리버풀 vs 레알 마드리드 할 때는 어디가 스페인 클럽인지 모를 정도로 우리는 뻥축구를 하고 리버풀은 중앙에서 패스패스로 우리를 갖고 놀았죠. (두고보자)
이렇게 된 이상, 우리가 잉글클럽 vs 이탈리아클럽 이런식으로 의의를 두었던게 사실은 약간 무의미 하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잉글랜드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이탈리아클럽인 인테르 밀란이나 똑같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각국의 선수들을 영입해서 어쩌면 본인들의 스타일을 사알짝 버리는 과감성을 보유했다고도 볼 수 있잖습니까.
때문에 저는 어쩌면 우리들이 벌이는 리그 색깔 타령은,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는 클럽들 사이에선 약간은 무의미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각 리그의 뚜렷한 플레이 색깔을 보려면, 중위권 팀의 경기들을 보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다보니 이런 글도 쓰게 되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합니다. ㅋ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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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2009.03.15웨파컵을 보면 확실히 리그색깔은 나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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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09.03.15epl 빅4를 보면 무조건 뻥축구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네요 웬만한 라리가 구단보다는 섬세한듯... 현재 epl보다 섬세한 팀은 바르샤밖에 없는듯 ㅋ 근데 바르샤는 속도감이 약간 떨어지고 물론 그걸 커버할 넘치는 섬세함을 갖췄고 이 모든 것의 시발점은 사비라는 걸출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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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모 2009.03.15물론 말씀하시는데로 유럽대항전과 선수들의 교류로 인해 각리그만의 특성이 점점 엷어지고 있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그 본바탕은 변하질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각 리그들은 수비하는 방식부터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까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고 챔스에 나서는 여러팀들 역시 여전히 큰 틀에선 리그의 특성을 완전히 벗어나진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각 리그의 강팀들같은 경우 리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각기 다른 리그들의 장점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치고 있고 현재 EPL의 빅4팀들은 좋은 사례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
백의의레알 2009.03.16음 니나모님 제말에 뼈대를 덧대주셔서 감사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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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d Schuster 2009.03.16변하지 않는 색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