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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리버풀전 공격진에 대한 생각

ㅋㅋ 2009.03.09 22:24 조회 1,657
이번 리버풀 전에서의 공격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실 지난 홈경기에서는 수비 혹은 미들에서 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리버풀의 양윙인 리에라와 베나윤을 비교적 잘 막았고, 공격에 있던 카윗이나 토레스에게도 한번의 일대일 찬스가 있었지만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던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리에라 경고누적, 베나윤과 토레스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어
아마도 공격진은 카윗, 바벨, 제라드, 은고고(?) 이렇게 나올 것 같은데 제라드의 중거리를 제외하고는 그닥 무섭지는 않군요.

그러나 마스체라노와 알론소가 이끄는 미들과 캐리거, 스크르텔의 중앙수비 라인은 정말 뚫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르벨로아 또한 부상이라 상대적으로 측면에서부터 밀어붙여야 할 텐데 요즘 로벤의 플레이 중 개인플레이 성향이 노출되면서 수비수들이 예전보다는 쉽게 막는 것 같고, 마르셀로는 아직 미완성이라고 봅니다. 또한 우리의 투톱으로 나서게 될 이과인, 라울 또한 지난 1차전 때는 완전히 틀어막혀서 슛다운 슛을 본 기억이 없네요..

3월 포럼도 라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이지만 제 생각에는 라울이 투톱이나 원톱으로 뛰기보다는 바로 아래에서 메디아푼타로 뛰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최근 몇경기를 보면 (AT전 빼고) 라울이 이과인과 헌터 바로 아래에 위치하면서 골 뿐만이 아니라 공격전개나 수비 가담에 있어서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쓰, 가고라인이 있지만 상대도 제라드까지 가세해 미들에서 싸움이 엄청 치열할 것 같은데 라울이 같이 가담해주고 하면 미들을 가져가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에 훈텔라르가 나올 수가 없군요. 확실히 앞에서 헌터가 등지는 플레이나 헤딩, 그리고 수비수들을 끌어주었던 것이 라울에게, 그리고 이과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가게 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 한번 아담 사라이 를 사용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플레이하는 걸 한번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카스티야에서 꾸준히 골을 넣어주고 있고요, 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키 192cm에 80kg의 떡대를 이용해서 리버풀 수비진들을 좀 괴롭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스라 아직 경험 부족이 맘에 걸리는 것은 사실인데요, 현재 별다른 옵션이 보이지 않아서입니다.
지난 1차전 때 저희는 리버풀의 오밀조밀한 수비와 미들에서부터 시작되는 강력한 압박, 그리고 역습을 경험했는데요,
2차전이 리버풀 홈이긴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나올지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토레스, 리에라, 베나윤 등의 공격옵션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아마도 1:0의 1차전 승리를 지켜가거나 간간히 역습이나 나올 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과인이나 라울이 수비수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비수가 많은 상황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받아먹거나 머리에 갖다대기라도 해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마련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반니가 있으면 가장 좋고, 헌터가 그 역할을 해주어도 차선책이지만 불행히도 둘다 없군요 에휴ㅋㅋㅋ

괜히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지만 사라이를 한번 써서 한가지 공격루트를 더 만들어보자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P.S. 사라이를 전 페르난도 요렌테 스타일의 선수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어떤지 좀 더 알고 싶네요. 잘 알지도 못하고 쓰자고 하니 아이러니하기도 하군요ㅡ.ㅡ;;

P.P.S. 공홈 갔더니 사라이 소집도 안되었군요 ㅡ.ㅡ;;
결국에는 이과인, 라울 믿고 가야하나요? 뭐 믿기야 하지만 사비올라는 쓰지도 않는 상황에서 2명밖에 없으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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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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