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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꼬꼬마드리드

구티 2009.03.08 12:07 조회 1,210
아 ... 오늘 간만에 아스트랄한 경기한번 봤네요
마치 슈스터시절을 보는듯한 궁극의 중원삭제플레이와 공격진과 수비진사이의 간격은 몇광년씩벌어져 좁혀질줄모르는 경기. 오늘경기는 지지않은게 다행입니다. 얼마나 후달리던지 ... 카시야스아니었으면 간만에 제대로 발릴뻔했네요. 야신찬양 T.T

어쨌든 본론은 이게아니고 요즘 들어서 제가 눈여겨보고있는선수가 마르셀로인데요 정말 1달전까지만해도 이선수에 대한 평가는 '얘는 카옹의 후계자라면서 대체 뭐하는거니-_-...' 이랬었습니다. 드렌테와 에인세에게 밀려서 출전시간도 많지 않았구요. 그러던 마르셀로가 이탈리아와의 국가대표평가전에서 평점8점이라는 ㅎㄷㄷ한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급기야 경쟁자 드렌테가 야유크리가 뜨면서 외모답지않은 연약함을 보이며 출전하지 못하게되고 마르셀로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그리고 마르셀로는 그기회를 제대로 잡았습니다.

지금 마르셀로의 플레이를 매우 뛰어나다고 보기엔 무리가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시원하게 날려버린 슈니, 드렌테와는 달리 불과 1달남짓한 기간만에 선수의 모습이 바뀌었다는것은 매우 고무적인일이죠. 브라질리언답게 기본기와 볼터치는 좋았으나 전술이해도와 자신감이 너무나 부족했던 마르셀로가 지금 나왔다하면 위협적인모습과함께 간간히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해주는 선수가 되었다는것은 기뻐할만한 일이죠. 이젠 풀백의 자리에서도 완전히 자신감을 찾은 모습입니다. 덕분에 임대온 포베르와 1군승격한 팔랑카는 좀처럼 얼굴보기힘들어졌네요..안습;;

예전 갈락티코시절보다 지금의 마드리드를 제가 더 좋아하는이유는 바로이런 어린선수들의 성장을 눈으로지켜볼수 있다는것.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며 기분좋게 웃을수있다는 것때문이죠. 지금 레알의 베스트11 중에서 30대선수는 라울, 칸나바로, 에인세 뿐이며 레알의 핵심이된 가골라스, 라모스, 이구아인은 고작 22~23살 입니다. 한경기한경기마다 선수들의 플레이가 업그레이드되는게 눈에 훤히 보이는, 즉 현재의 마드리드도 강하지만 우리에겐 더욱더 찬란한 미래가있다는겁니다 우하하하하!!

어쨋든 마르셀로를 보면서 어린선수들에게 기회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또 그기회를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되네요. 앞으로 우리 20대 선수들의 약진을 기원하며..
HALA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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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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