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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오늘은 또 무엇인가? - 레알 팬사이트 맞아요?

뚝배기with레예스 2009.02.27 15:09 조회 2,226 추천 15






1.

쉽게 생각합시다

우리가 리버풀 홈에서 이긴다고 생각합시다

최소한 1골차 이상이겠죠?(승리란건 1점차 이상이어야만 성립하니깐요. 이해 안 가시면 축구 다시 보시길)

1:0으로 이기면 연장전->PK갑니다

우리에겐 요즘 완전히 PK 막기 신공에 미친 카시야스가 있다는거 아시죠? 유로2008의 부폰과의 승부에서 기적같이 이겼고 지난 시즌 막판에 에인세, 칸나바로 두 개그 콤비의 삽질로 준 PK 2개도 다 막아버렸죠.

여튼 이기면 갑니다. 고작 골득실이 1골 차이기 때문에 이기면 무조건 가요.

전혀~~~ 저는 불안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정말로요


리버풀이 어제 경기 이상으로 걸어잠글거라고는 생각이 안됩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로벤이 터지거나, 라울이 버로우만 안 하거나, 이과인이 좀만 탐욕 줄였으면 1-2골 충분히 낼 수 있었죠.

리버풀이 자랑하는 리에라-토레스-카윗 쓰리톱이 뭘 했죠? 후반 바벨 나와서 좀 깝죽대다가 보여준게 뭐 있습니까? 고놈의 로또풀 특유의 스티붕 유라드의 헐리우드와 구라중거리가 무섭긴 하지만

까짓거 카시야스 믿고 갑시다. 맨날 제가 카시야스 까도 칭찬하던 분들이 오죽 이럴땐 카시야스에 대한 믿음이 없으십니까? 작년 1: 21로 축구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면서 사모라상 받은 'San IKER'입니다. 최근 9경기에서 고작 3실점 한 철의 4백입니다. 리버풀때도 정말 든든하다가 막판에 헬인세 혼자 삽질하는 바람에 골 주긴 했지만, 헬인세가 무리한 짓꺼리만 안 하면 너무나도 든든한 철의 4백입니다. 라리가에 내노라하는 비야레알의 중원을 잡아먹은 가고-라쓰 조합이구요. 이제 끽해야 23-4살 된 놈이 스페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출장 30경기를 넘기는 라모스도 있어요.

김수미 간장 게장처럼 까야 제맛인 라울도 있구요. 레알의 에이스 로벤, 이구아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간과하신 사실들이 있는데, 이제 고작 라모스 팀을 맡은지 2달 조금 넘었습니다; 앞으로 팀이 더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요.

라모스 초창기 : 수비만 잘했다
요근래 라모스 : 공격이 로벤 없이도 잘 터졌다.(비록 헌터<->로벤이였지만)

얼마든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게시판 분위기 보다가 하도 짜증나서 혼자서 욱해서 적는 말인데


레알 팬이 뭡니까?
맨날 최고의 팀 레알 레알 외치다가 이렇게 한두경기 아스트랄 해지면

역시 로벤은 안되네요..
역시 구티는 안되네요..
우리 라모스의 한계는..

이러는게 레알입니까?



최고의 감독은 운장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이기는 자는 덕장입니다.
최고의 왕은 성군입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다 포용력과 인내심과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마음을 지녔지요.


그럼 최고의 팀에 걸맞는 최고의 팬은 뭐겠습니까?
당연히 팀의 패배에도 믿고 기다리고 마지막까지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는 팬이겠지요.


맨날 고놈의 레알 마드리드로써의 체통 나부랭이 이야기 하지 말고 이럴때 최고의 팀 팬 다운 인내심과 아량을 보입시다.


무슨 이미 챔스는 포기고 나발입니까?
그딴 마인드로 레알 보시나요?

가)1:0 승리 뒤집는 것과
30경기 넘도록 승점 6점차이를 유지하던 최강 1위팀과 비틀 비틀 2위팀 순위가 바뀌는것.

무엇이 더 쉬울까요?


판단하기 어려우신가요? 좀 더 쉬운 답안을 드리죠.


나)1:0 승리 뒤집는 것과
승점 13점 차이를 뒤집고 결국 역전 우승하는것

무엇이 더 쉬울까요?



가)는 레알 마드리드의 06/07 역전 우승이 있었던 시즌입니다. 혹자는 승점 12점차 역전 우승이라고 하는데; 이는 완전 쌩구라니깐 허무맹랑한 루머에 말리지 마시고 ; 여튼 막판 3경기 사이에 승점 6점차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우승한게 레알입니다.


나)는 올 시즌 우리의 최종 목표구요.


다 사람 마음이겠지만, 대패도 아니고 막말로 로또샷으로 우연찮게 져버린 경기, 고작 한경기 가지고 포기네 힘드네 마네 하지 마시라구요. 지금 저희팀이 계속 삽질의 연속도 아니고, 우짜다가 한 경기 졌는데 뭐가 그리 카옹과 지단이 그립고 뭐가 그리 레알 징크스가 질기다는건지; 평소에 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죽어라 까던 사람들이 금마들 한테 한경기 졌다고 왜 이렇게 믿지 못하는겁니까?

저 같으면 독이 올라서라도 '내가 다음 경기때 저주로 늬들 다 넘어뜨리고 이겨버릴거야'라고 이글 이글 거리기라도 하겠습니다.


한번 더 묻습니다.


여기가 20세기 피파 선정 최고의 클럽 , 세계 최고의 클럽을 지향하는 레알 마드리드 팬 사이트 맞습니까?

그렇다면, 당신들은 레알 마드리드 서포터로써 어울리는 마인드와 아량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Why so serious?







+) 아 짜증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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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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